결론부터 말하면요 솔직히 거품이 상당히 껴있어요. 특히 무슨 스토리가 블리치의 상위호환이니 어쩌니 전성기 원나급에 비빌만 하다느니... 말도 안되는 평가죠
개인적으로 렌고쿠가 죽는 지옥열차 에피소드가 가장 좋았습니다. 짧은 분량인데도 아주 깔끔하게 에피소드가 마무리됐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아주 잘 살리면서 감동까지 전부 챙겼어요.
근데 스토리가 좋았냐? 그건 의문부호가 드는 거죠
약해빠진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의 스승격인 인물이 빌런과 싸우다가 전사하는 건 너무나도 흔한것을 넘어 진부한 클리셰고
무한열차편은 그 클리셰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왕도적인 전개였습니다
분명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특출났던 부분은 없어요. 3번째 상현이 등장할 때 '렌고쿠가 이 에피소드에서 죽겠구나'라고 예상하신 분들이 많았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더 나아가 '렌고쿠가 여기서 죽으면서 주인공 각성의 기폭제가 되겠구나!' 처럼 구체적으로 예상하신 분들도 적지 않았을 거에요.
분명히 스토리적으로는 특출난 부분이 없는 에피소드입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전개였고, 예상대로 끝났던 에피소드였어요. 근데 왜 이 에피소드가 최고였냐?
바로 이 작가의 필력과 연출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 하나하나 버릴 게 없어요. 너무나 주옥같습니다.
탄지로가 칼을 던지면서 우리는 항상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왔다, 너같은 것보다 렌고쿠씨가 훨씬 강하다고 울면서 소리치는 장면,
렌고쿠가 울먹이는 탄지로를 보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는 장면,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저도 당신의 아들이어서 행복했다고 하는 장면,
늙는 것도 다치는 것도 인간이라는 생물의 아름다움이며 존귀함이다, 이 소년은 약하지 않다고 하는 장면...
어찌보면 뻔한 전개에 예측가능한 스토리인데도, 대사와 연출을 보며 정말 소름이 돋았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들에는 절대로 비비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 욕을 바가지로 먹는 블리치를 뛰어 넘는다는 얘기도 있던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피스 나루토는 말할 것도 없구요.
첫째로, 임팩트가 없습니다. 물론 명 에피소드는 있지만, 명장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장면이라고 할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요즘 젠이츠가 선보인 7번째 호흡이 간지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약합니다.
그런 면에서 귀멸의 칼날은 히로아카에도 살짝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아카는 원포올vs올포원 씬에서 역대급 명장면을 터뜨렸거든요. 감동과 임팩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두번째, 호흡이 지나치게 짧습니다. 무한 열차편? 좋았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깔끔했습니다.
규타로편, 좋았습니다. 서로를 소중히 하는 남매들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깔끔했습니다.
무엇이 문제냐? 너무 깔끔하다는 겁니다. 각 에피소드들은 귀멸의 칼날이라는 만화에 속할 필요없이 단편집으로 내놓아도 괜찮을 만큼 기승전결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단편집으로 내놓아도 될만큼 너무 짧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이 짧음이 더더욱 매력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우리가 원나블에 열광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알라바스타, cp9 / 중급닌자시험, 페인편 / 소울 소사이어티... 모두 10권 가까이 되는 엄청나게 긴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페인편은 15권에 가까울 정도죠.
장편 에피소드, 분명 연재 당시에는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봐도 봐도 끝이 안나니까요, 2~3년에 걸쳐 보는데도 결말이 안납니다. 아무리 재밌어도, '이거 대체 언제 끝나는거야?'라는 생각은 한번씩 들기 마련이죠.
특히 과거 회상이 존나 깁니다. 짧아야 4~5화지, 과거 회상 분량이 거의 단행본 한 권 가까이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지루한 부분들, 엄청나게 긴 과거회상이 쌓이고 쌓여 장편 에피소드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그 금자탑의 끝에 도달했을 때, 훨씬 더 강렬하게 기억되고 감동은 수십배가 되는 거죠.
원피스의 하늘섬 에피소드를 예로 들어볼게요. 연재 당시에 진짜 재미없었습니다. 섬의 시련 파트는 정말 끔찍하게 재미없었고, 무슨 황금 종이 어쩌니, 거짓말쟁이 노랜드가 어쩌니... 주절주절대다가 갑자기 노랜드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당시에 볼땐 쌍욕이 나왔죠. 솔직히 존나 재미없었어요.
근데, 하늘섬 에피소드의 결말이 나오면서 여론이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나이가 먹고 다시 몰아서 봤습니다. 몰아서 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더군요. 분명 몰아서 봐도 지루한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서 하늘섬의 결말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엄청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원피스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서 하늘섬의 결말 부분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딴 길로 샜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귀멸의 칼날같이 짧은 호흡의 만화는 분명 연재 당시에는 재밌지만, 타 만화의 장편 에피소드들이 쌓아온 떡밥들을 터뜨릴 때의 카타르시스는 절대로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가장 심플합니다. 귀멸의 칼날은 현재 150화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때 블리치는 어땠을까요?
블리치 역대 최고의 전성기, 원피스 나루토를 초월했다고 해도 무방한 장면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말할것도 없죠?
귀멸의 칼날, 히로아카에 이어 정말 오랜만에 나온 웰메이드 소년만화입니다. 게다가 요새 주춤한 히로아카보다 더욱 폼이 좋은 것 같고요.
하지만, 부족합니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들은 모두 압도적이었습니다. 귀멸의 칼날에선 그런 면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습니다.
루리웹은 특히나 원나블에 대한 저평가가 심합니다. 물론 전적으로 이해가 가는 저평가입니다. 결말부분이 워낙 쓰레기같아야 말이죠. 특히나 블리치는요.
하지만, 이제 150화 나온 귀멸의 칼날하고 700화나온 만화들하고의 단순 비교는 좀 많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화들은, 적어도 3~400화까지는 최고의 폼을 유지했던 만화들이니까요.
귀멸의 칼날은 한창 쌩쌩한 20대 초중반이라면, 원나블은 황혼을 지난 허리굽은 노인이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저기요. 스포하면 저같이 정발로 보는 사람은 뭐 어쩌라는건지 ㅋㅋ(6권까지 봄) 그리고 아마 불법스캔본으로 보신거같은데 스포자제좀 해주세요. 7권에서 렌고쿠가 죽는거면 죄송하구요
이런 사람들이 마루마루 욕한거죠? 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스포하면 저같이 정발로 보는 사람은 뭐 어쩌라는건지 ㅋㅋ(6권까지 봄) 그리고 아마 불법스캔본으로 보신거같은데 스포자제좀 해주세요. 7권에서 렌고쿠가 죽는거면 죄송하구요
솔직히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와 설정 활용이 블리치 보다 훨신 좋기 때문에 상위호환이라고 하는겁니다. 물론 소울 소사이어티편 만큼은 명 에피소드라고 인정하고 블리치라는 작품 자체를 3대로 올라가게한 에피소드라 그때까지는 3대라고는 인정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죠.. 일단 블리치는 아른칼 부터는 스토리가 퇴보되기 시작하고 캐릭터들도 캐릭터성이 많이 붕괴됩니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하는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가 가장 큰 문제였고 적 간부 살력도 거품질 한것 부터가 영 아니라고 보고요.. 적어도 귀멸의 칼날은 블리치와 달리 아군 이상의 적들을 그만한 파워업이나 상황 때문에 이겼다 라는 개연성으로 승패가 블리치 보다는 훨 납득되게 묘사됩니다... 블리치의 "대장급 이상"이라고 짓걸였던 에스파다의 상당수가 만해만 쓴 대장들에게 연전연패를 당하는 반면 귀멸의 상현들은 적어도 아군측 지주들 이상이라는걸 에스파다들 보다는 제대로 묘사하죠.. 게다가 블리치 아란칼 부토는 주인고이 성장을 잘 묘사하기는 커녕 모든 장점을 퇴보시키는 연출과 함께 주인공의 이미지만 망치는 연출만 반복하고 그걸 수습할려고 해도 또 망치는 연출을 무한 반복하는데 귀멸은 적어도 주인공이 꾸준히 송장하고 있다는걸 제대로 묘사합니다.. 적어도 주인공을 양판소 주인공 만도 못하게 활용한 블리치 보다는 주인공 활용을 훨 잘했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야기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묘사해야 이야기의 감동이 있는데 귀멸은 그것이 없다고 뭐라하셨지만 요즘은 그러면 오히려 더 욕먹습니다..그게 과거에는 먹혔는지는 몰겠지만 지금은 질질 끄는걸로밖에 안보이는 전개로 보거든요.. 특히 하로아카가 그렇게 전개하다고 욕 엄청 먹고 있고 원피스의 호평받는 에피소드인 cp9에피의 로빈 과거 화상도 요즘에는 쓸때없이 끌었다 라고 욕하고 귀멸은 아런 과거를 1~3화 만에 간결하게 잘 묘사하는데 원피스는 귀멸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할 지경인데요... 게다가 장편성 때문에 작품의 평가를 좋고 나쁨을 따진다면 강철의 연금술사는 왜 호평을 받을까요? 오히려 강철은 발을 잘 빼서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소년만화라고 호평받는데 말이지요.... 오히려 옛 삼대 같은 경우는 추억보정 때문에 신작들은 옛작을 능가못해 ㅉㅉ 거리거나 그때 흥행도 사대를 잘탄것도 있다고 봅니다.. 오하려 옛 삼대거 연재했더라면 지금 그렇게 흥행했을까 생각되네요..
강철이야 등가교환이라는 메인 주제를 연금술이라는 소재로 거의 완벽에 가깝게 풀어냈고 결말까지 모든 떡밥을 깔끔하게 회수해서 빨리는거죠 님이 말하시는 발 잘뺀 강철이 총 몇권인지 아십니까? 27권이에요. 절대 적은 분량이 아닙니다. 귀멸은 지금 15권도 안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솔직히 귀멸얘기나올때 강철이 왜 언급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원피스의 과거회상이 귀멸을 본받아야 한다구요? 원피스 15권때 어떤 내용이었냐? 쵸파 에피소드에요. 그 때 과거회상 한번 재주행하고 오세요. 흠잡을 데가 있나. 귀멸보다 훨~씬 간결하고 훨씬 가독성좋고 훨씬 감동적입니다. 대체 누가 누굴 본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적어도 강철로 바유하자면 옛 삼대 보다는 적은 분량이 적다는 겁니다.... 27권에면 적어도 나루토 1부를 마무리한 분량인데 적어도 님이 언급란 3대 보다는 적은 분량이라는 거죠... 적어도 내 말은 분량이 많다고 작품을 망치는게 변호가 될 요소는 아니라고 봄니다... 그리고 로빈 과거 확상 비판한건 제 기준이 아니라 디시 만화 사이트 에서 나온 말이라서 적어본 겁니다.. 적도 1부 원피스 에피소드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독자들은 이런 과거화상을 늘리는걸 싫아하는 분위기라는걸 말하기 위해 적은거고요...요즘은 옛 삼대보다 전개가 빠른 칠대죄도 질질끈다고 욕하는 마당에 요듬은 과거화상은 1~3화 정도로 마무리 되는걸 원하는 분위기라..
그러니까 귀멸은 아직 코딱지만큼 나왔는데 대체 뭘 비교하냐는 거에요ㅋㅋ 지금 귀멸 진행될 시기에 귀멸보다 날아다닌 만화들이 차고 넘치는데 대부분이 말년에 추해졌죠. 근데 강철은 예외니까 극찬받는거구요 근데 귀멸이 끝났습니까? 안추해질거란 보장이 있어요? 시기상조라니까요?? 칠대죄는 그냥 단순히 재미가 없어져서 까이는거구요 그리고 디시 만화사이트면 만갤 말하시는 것 같은데 만갤에서는 강철도 ㅈ노잼 거품만화로 호불호 엄청나게 갈립니다 ㅋㅋ
솔직히 상대적으로 일찍 발 빼니까 강철이 극찬 받는거고 비슷하게 깔끔하게 끝난 쿠로쿠의 농구나 암살교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오리려 크게 추해지지 않고 20권 내외로 깔끔히 끝냈죠.... 게다가 그런 사이트 에서도 나름 호평이 제법 있는게 귀멸입니다 그리고 자꾸 ㅋㅋㅋㅋ 거리시던데 그냥 추억보정에 찌들어서 자꾸 반박하는게 아니신지 의문이 드네요....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요 끝까지 한숨이 나옵니다 정말... 귀멸은 아직 안끝났다구요 예?? 자꾸 강연 암살교실에 귀멸을 왜 갖다 비비냐구요 ㅋㅋ 무잔이 죽으면 만화가 끝날것 같아서요? 누가 압니까 도쿄구울처럼 re딱지붙이고 시즌 2로 돌아올지? 아니면 떡밥회수 못하고 그냥 대충대충 완결시키면서 욕이나 얻어쳐먹을지?? 님 댓글만 보면 벌써 귀멸이 모든 떡밥 깔끔하게 회수하고 완결된 만화인줄 알겠어요 적당히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 내말은 권수가 많다고 변호는 되지 않는다는걸 이야기 합니다.. 오히려 괜히 권수 늘려서 망치는 것 보다 정당한 때에 끝내느게 낫다고 하는거죠..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자켜봐야 한다는 님의 의견도 맞다고 생각되서 이 부분은 님이 맞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솔직히 나루토 후반이 좋은 예시라서... 그래서 귀멸이 어떻게 끝나는지에 대해 다시 평가할테니 님의 의견도 어느정도는 인정하겠고 끝날때 상위호환이니 평가락 하겠서요...
저도 제가 봤을땐 재밌긴했는데 강철이나 블리치 초중반부 원피스, 나루토에 비교될정도는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 블리치가 아무리 노답이라지만 소울소사이어티 편은 거의 소년만화 역대급이라고 불렸는데 너무 무시 당하는거 같네요.
문제는 소울 소사이어티 편 이후가 문제라서.... 적어도 아란칼 편 보다는 상위호환은 맞다고 보네요...
그건 귀멸의 칼날도 더 나와보고 결정하는거죠 지금 욕하시는거 들어보면 원나블 전부 평좋았던건 언급 안하고 욕먹는거만 귀멸의 칼날하고 비교하시는거 같습니다. 원나블이 단지 추억보정만으로 1억부 넘게 팔린게 아니에요
근데 지금 엄청 욕먹는 원피스의 와노쿠니 최근 거도 한 무려320만부 팔리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넘사벽으로 팔린 거라면 블리치 최 전성기인 소사편 2배 이상이고 전성기 나루토 보다도 잘 팔린 겁니다... 지금은 거의 최악의 만화로 인식되는 와중에서도요.... 즉 추억보정의 역할도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솔직히 블리치의 소울 소사이어티 이후는 초반빨로 버틴건 있다고 봅니다... 역으로 블치가 소사편이 아니였더라면 전작처럼 조기 연중당했을 수도 있는 작품이였지요.... 또 전 이야기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기 때문에 초반만 좋다고 실드를 치는건 좀 아니라고 보고요....역으로 나루토는 중후반부 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를 심각하게 망쳐서 지금 평가가 바닥났는데요...... 오히려 용두만 좋다고 다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원피스 욕은 국내에서나 하지 점프 인기순위 여전히 1위입니다. 블리치는 참고로 웨코문드 때부터 인기순위 중반으로 밀렸고 나루토도 후반부엔 인기순위 중상위 왔다갔다 했습니다. 추억보정이라고 하기엔 단행본 판매량 말고 인기순위는 거짓말 안합니다. 오히려 국내 커뮤니티 여론이 가장 객관성 없고 신뢰도 없는 지표죠.;;;
용두만 좋다고 다 좋은 작품은 아니지만 이 작품은 용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에 댓글을 보니 원나블 전성기급이라고 적어두셨든데 캐릭터부분에서도 아카츠키 칠무해 아란칼하고 비교가 안되요
적어도 사미만은 아니면 된다고 보네요.... 솔직히 용두사미보다는 전체적인 무난하게 완성된 작품이 차라리 낫다고 보네요.. 게다가 솔직히 이정도면 아예 용두가 아니다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말이지요... 솔직히 강철도 초반 점프 삼대에 비해서는 임팩트는 부족했지만 마무리에서 제대로 캐라해서 역대급 평가 받았는데요 뭐..
적어도 아란칼 보다는 훨 낫다고 보는데 말이지요.. 이 망할 아란칼 놈들은 대장놈들 하나 제대로 이기기나 합니까 툭하면 큰 파워업 조차도 없는 대장들 에게 연패나 당하는 허접들인데 말이지요.. 오하려 상현들은 대장 포지션인 주들을 패배나 적어도 은퇴 시키는데 아란칼 보다는 훨 높이 평가할수 있다고 보네요..
근데 일본에서도 원피스는 욕먹는 분위기라서요... 일본에서도 모모노스케는 욕먹고 있도 순위는 높아도 반응은 그닥이라고 봅니다..
그 욕먹는 건 우리나라쪽이랑 관점이 다릅니다. 일본 배경인데 일본측이 너무 씹노답으로 나와서 그러는 거지 진짜 대다수가 문제라고 느끼면 블리치처럼 인기순위 꼴찌권으로 박히는건 아니더라도 나루토 카구야때처럼 중위권 근천까지 떨어지는게 보통입니다. 점프는 인기만화라고 언제나 순위 최상위에 알박기는 못합니다.
순위가 높은데 반응은 그닥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인게 실제로 돈내고 보는 사람들의 반응이 그 순위입니다. 단행본 판매량은 팬덤의 충성도나 쌓아놓은 보정이 작용하는 거고요
그건 그렇지만요... 근데 케붕문제나 주인공이 아직 철 없이 굴어도 1위하는걸 보면 아예 추억보정이 없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루피 성격도 루피는 1부 때부터 그냥 쭉 그런 캐릭이었고 1부 때는 훨씬 더 심한 개트롤링도 했는데 그것도 그냥 지금 원피스가 욕먹고 있으니까 가져다 붙이는 거지 냉정하게 보면 1부때 루피 성격이 더 철없습니다. 얜 크로커다일이랑 맞짱뜰 때도 초반부에는 장난치고 에이스 구하러 감옥 갔을 때도 초반부에 방방 뛰던 성격인데요. 객관적인 문제로 지적되는게 그림 점점 알아보기 어려워지는 거랑 컷이 너무 많은 건데 이건 점프처럼 큰 잡지 사서 직접 보면 의외로 또 별 체감 안된다는 말도 있으니 저쪽 독자들은 잘 못느낀느 걸 수도 있고요
쎄다고 잘만든건가요? 아란칼편은 거의 캐릭터로 먹고가는 편인데 귀멸의 칼날엔 그정도 캐릭터는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우리쪽은 "아군 이상이야"+"거기에 한번 파워업"하면서 정작 별 파워업 없는 대장들 에게 쳐발리기나 하는 세력이 참 잘만들어 졌다고 봅니다... 오히려 귀멸은 진짜 "아군 이상"이라는걸 그럭저럭 지키고 있고 좀 허무하게 패배한 놈도(쿄코) 적어도 아군측의 특별한 파워업(반점)때문에 패배했다고 압듯이 되게 묘사하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케릭터성 때문에 에스파다 들이 상현보다 낫다고 하는데 캐릭터성도 딱히 꿀리지 않다고 보네요... (물론 쿄코나 한텐구 같은 캐릭터성은 좀 비호감인 캐릭터도 있지만 에스파다고 몇몇은 마찬가지라...) 오히려 지금 아카자도 좋은 평가 받고 차라리 그 그림죠 보다는 잘 만든 캐릭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요..
솔직히 좀 비교하기가 좀 그렇죠? 원나블은 전부다 인기 판매량 최정상에 올라갔었고 그에 비하면 귀멸은 신생아 수준이라고 봐도 되죠 완결작이랑 이제 한참 연재중인 작품하고 완성도 비교하기에도 개인적으로 좀 그렇고 저는 귀멸이 원피스나 블리치보다 개인적으로 더 재밌다고 느끼는 편이긴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시기상으로 너무 이르고 너무 주관적이죠
한 400화까진.ㄴ 나와야 할 듯 ㅎㄷㄷ
거품이라기 보다 늘어진 후반 전개에 지친 사람들이 반작용 보이고 있는 거겠죠.
이런 사람들이 마루마루 욕한거죠?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장편만화 비교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같은 왕도적인 전개인 옆동네의 블랙클로버는 좋은것 같네요 (귀멸이 기존 왕도 작품에서 일부 대사나 장면, 스토리 전개가 좋아다면 블클는 그게 좀 아쉬운 면이 큼...)
저도 특별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거에 동의합니다. 근데 단편 소설 쓰는게 취미라서 주로 플롯 정리같은거 종이에 끄적이면서 보는데 최근에 본 작품 중에 이렇게 교과서적인 소년물 플롯을 가진게 별로 없다보니 신기해 하면서 봤던 게 기억이 나네요. 또 캐릭터 구성이 정말 버릴 게 하나 없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적이 이것보다 많았으면 늘어 졌을 거같고 귀멸대가 '주'에만 집중 안 하고 다른 계급까지 나왔어도 늘어 졌겠죠. 물론 반대로 적이 이거보다 없으면 주인공이 성장의 필연성이 부족했을 것 같다고 생각들더군요. 캐릭터의 소비와 등장이 황금비율이라 생각하니 신기한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재미는 개인적인 것이니 따로 말하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