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시즌2를 원할 정도로 잘 그린 일상물 웹툰으로
좀 평범해 보이는 일상 부터
다른 사람들 이라면 격어 보지 않은 일상 까지 재밌게 보여주었네요
그리고 이런 일상개그물을 그린 가스파드 작가가
비단 일상 개그물에만 잘 그리는 작가가 아니라는걸 보여준
웹툰이
전자오락수호대
컨셉은 주먹왕 랄프를 생각나게 해주는
웹툰으로
처음에는 게임의 세계관에 맞은 문제들 정도만 다루는 듯 하나...
(사실은 적대적인 존재가 아니고 선한 몬스터들이 격은 슬픈 일화들)
점차 실제 현실의 문제들을 게임의 세계관에 어울리게 보여주는게 특징
(몬스터 차별은 은근 실제 인종 차별을 생각나게 하고
지금도 기억남는 지도자에 대하는 부정적인 대중의 모습이라든 등)
그리고 도트 그림체나 약간씩의 개그가 있어서 그렇지
점차 무거운 전개들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주인공 캐릭터인 3인방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는 용사는
처음부터 끝가지 괜찬은 매력을들 선산한채 잘 마무리를 보여주었네요
그리고 잘못하면 비판 받을 악역 처럼 보일 캐릭터들도
알고보면 사연이 있다든지
(대표적으로 캐치캐치 크레인)
전자오락수호대의의 높으신 분들 다수가 은근 악역으로 보였는데
근데 제일 높은 존재는 그다지 악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반전이나
(처음에는 치트가 탄생된게 이분이 전자오락수호대가 변질된게 마음에 안들어서
벌인 일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었네요)
여러 캐릭터들이 다양한 활약과 개성적인 캐릭터성등
여러 재미를 보여주네요
(크게 버려지거나 잊혀진 캐릭터는 거의 없음)
물론 거의 순수 악역 캐릭터들도 존재 하고
이들도 잘 활약하고 그에 맞게 최후를 맞이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든건 전자오락수호대의 마지막이
실제 게임의 마무리 처럼 보여준다는 점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되었네요
너무 연재해서 작품 망치는게 아닌 딱 맞게 보여주어서 좋은 웹툰으로
(물론 약간 보여줄만한 스토리도 있는데 안보여 주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대표적으로 패치와 연관된 그 돼지의 회사 관련 이라든지 등)
다만 은근 질질끄는 듯한 전개 도 있고
(대표적으로 축구 경기?)
이전 가스파드 작가의 선천적 얼간이들이 옴니버스 개그일상물에 비해
스토리가 이어지는 장기연재물인 만큼
이런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초반부의 만족도에 비해 후반부는 너무 떨어지는 작품들 사이에서
꾸준히 좋게 유지한채 잘 마무리한건 좋았습니다
단순히 게임세계관을 다룬 웹툰 정도로 봤는데
여러 인간 군상들로 잘 이루어진 웹툰으로 잘 보게 되었고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분 처럼 이분이 단순히 개그물이나 일상물만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는걸 알게 해주는 웹툰으로 다가 왔습니다
2021.07.13 추가
이제 완전히 일부 무료 화수를 제외하면 유료화 되었기에
제목 수정 했습니다
그나저나 단행본으로도 따로 나왔고
그 안에는 전용 4컷 개그 에피소드도 포함 되어서 좋아는데
어느 순간 부터 신작 권수가 나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