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정면으로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연말특집으로 EBS에서 어제부터 내일까지 방영하는군요.
어찌 보면 민감할 수도 있는 다문화가정 이야기를 지나치게 교육적이지 않게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살짝 퀄리티가 부족한 점도 있긴 하지만 줄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 단점이 상쇄되네요.
엔딩크레딧에 '김현주' 라는 이름이 낮익기에 보니까 제작사가 하얀물개를 만든 스튜디오 홀호리로군요. (김현주 씨는 하얀물개의 감독입니다.)
실제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어제편은 놓치고 말았는데 내일은 꼭 봐야겠습니다.
애정게에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네요. 솔직히 모든 애니에 똑같은 기준을 바랄수는 없지요. 이런 애니에는 이런 애니만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러워진 내 영혼이 정화된다.. ㅊㅊ
진짜 구름빵이나 이런 국내 작품들 보면 진정한 치유계가 무엇인지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 외국인에게 자문을 얻어서 더빙한다는 점도 굉장히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학교에 외국인 안 받고, 이렇게 쇄국적인 나라도 잘 없음. 사실 쇄국으로만 따지면 일본이 더 심하긴 하지만....일본은 이민불가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