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과연 재밌을까요?
제가 아는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기대 안하는 눈치였는데…
근데 저거 R2B가 아니라 RTB인데… 여기서부터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하는군요.
블링의 청소 대소동 / 꼬마 비행기 초초
클린 아주머니에게 청소기술을 전수받는 공항의 청소차들.
옆에 적힌 저 번호가 뭘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 전화기를 들어서 눌러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혼자서 주기장 청소를 하는 블링.
뭔가 어둠의다크한 기운을 내뿜는 괴생명체 출현!
블링이 모아놓은 쓰레기들을 괴생명체가 어질러놓았는데 블링은 미코가 그런줄 압니다.
근데 주기장에 저런 쓰레기가 있을 수 있는 건가요?
경험상 주기장에 많이 있는 것들은 주기장이 풍화되어서 생긴 작은 쪼가리라던가…
주기장에서 정비사들 담배도 못피우게 하는데 저런 게 발견되었다 하면… 게다가 하필 그게 시찰중인 대대장 같은 사람 눈에 띄었다 하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님이 기르던 개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포스킹이 미코에게 화를 냅니다.
역시 쓰레기성격…
그나저나 그 괴생명체가 개였군요.
또다시 어둠의 기운을 내뿜으며 등장하는 지옥의 개.
역시 지옥견답게 점프력이 뛰어나군요.
결국 미코와 협동해서 지옥견 몰이에 성공.
아까전에 배운 기술로 지옥견으로부터 어둠의 기운을 빨아내는 블링.
그렇게 퇴마사 블링은 주화입마에 빠진 개 한마리를 살려내고 2관왕(으뜸청소상, 안전상)을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뭉게공항에 초경량비행기 한 대가 옵니다.
녀석의 이름은 '초초'. 세계일주를 한다는군요.
세계일주 하면 윙키가 빠질 수 없지.
윙키도 이제 착륙 잘하네요.
초초가 세계일주를 한다는 얘길 듣고 데체 어떻게 하는 건지 비법을 전수받기 위해 따라나서기로 합니다.
근데 초초는 오래 날지 못하고 자꾸 섬에 착륙을 합니다.
또 착륙.
윙키가 추궁을 하자 자기는 매 45km(아마도 대략 20마일 정도겠죠.)마다 착륙을 해야 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윙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비행하는게 오히려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누가 주인공 아니랄까봐…
콜롬반 크리크리(Colomban Cri-Cri) 라는 희한한 이름의 비행기입니다.
엔진이 앞에 나와 있는 걸 빼면 다 닮았네요.
참고로 이 비행기 성능이
General characteristics
- Crew: 1 (Pilot)
- Length: 3.9 m (12 ft 10 in)
- Wingspan: 4.9 m (16 ft 1 in)
- Wing area: 3.1 m2 (33 sq ft)
- Airfoil: Wortmann 21.7
- Empty weight: 78 kg (172 lb)
- Max takeoff weight: 170 kg (375 lb)
- Powerplant: 2 × JPX PUL 212 single-cylinder piston engines, 11 kW (15 hp) each
Performance
- Maximum speed: 220 km/h (137 mph; 119 kn)
- Cruise speed: 185 km/h; 115 mph (100 kn)
- Range: 463 km; 288 mi (250 nmi)
- Service ceiling: 3,700 m (12,139 ft)
- Rate of climb: 6.6 m/s (1,300 ft/min)
- Wing loading: 55 kg/m² (11 lb/sq ft)
출처: 위키피디아
항속거리가 463km라는데 왜 45km마다 착륙해야 한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본편 중에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여주는 걸 보면 엔진 과열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엔진 온도는 출력조절같은걸로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제가 이 비행기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더 이상 뭐라고 할 말은 없네요.
근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초초보다 매번 저 아무것도 없는 섬에 아무 문제 없이 착륙하는 윙키가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에밀리를 따라다니면서 실력이 늘어난 걸까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첫화 - 뭉게공항으로 온 윙키 / 윙키의 새로운 고향 / 내꿈은 세계일주!
> 두리둥실 뭉게공항 2화 - 공중급유는 어떻게? / 일리의 우편물 / 연료를 버려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3화 - 새 친구 에밀리 / 윙키의 별자리 / 인공위성을 만났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4화(BGM) - 윙키와 하늘길 / 두근두근 일리 / 비를 부르는 비행기 클라우드!
> 두리둥실 뭉게공항 5화 - 윙키와 에밀리의 첫 탐험, 설인을 찾아라! / 새떼가 찾아왔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6화 - 라베베의 꽃밭 / 팔로미! 비행연습을 부탁해
> 두리둥실 뭉게공항 7화 - 부글부글 화산 / 제멋대로 파머!
> 두리둥실 뭉게공항 8화 - 포스킹 차례를 지켜요! / 소링! 바람을 타고 날아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9화 - 떠다니는 섬 / 비행영웅, 세스할아버지
> 두리둥실 뭉게공항 10화 - 돌고래를 고향으로 / 포스킹과 앵무새
> 두리둥실 뭉게공항 11화 - 어린이 견학 소동 / 윙키! 태어나다
RTB(Return To Base)가 아니라 R2B로 적은건 아마 2의 영어발음인 Two가 To와 비슷하니까 저렇게 쓴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비행기 나오는 영화는 대개 고증이 판타지라 별 기대 안합니다.
프로모션 영상이 에이스컴벳 AH 오프닝과 너무 유사하다는 소리 듣고 있죠...(더 불안한 점은 영화상 F-15K 가.. 단좌형으로 보인답니다)
만화영화는 고증보다는 보이는즐거움 근데 저 강아지 롤러속으로 빨려들어갔다가 나온건가요? 실제라면 골절밑 타박상 크리 터졌을 텐뎈
빨려들어간건 아니구요 진공청소기 같은 걸로 겉에 묻은 먼지만 빨아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