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가운 전투로봇 하지만 로리에겐 따뜻하겠지
아톰과 싸우려는 그때, 터키 최강로봇 블랜드가 난입합니다.
플루토는 블랜드와의 싸움이 쉽지 않을것이라 보고 우란을 돌려주죠
(노스2호땐 넣고 싸웠잖아 ㅠㅜ)
우란이 맘에 든건지 아톰과 우란의 순수함에 눈길이 간것인지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는 플루토
어느쪽이든 페도잖아(?)
아무튼 플루토의 성향이 악마와같은 모습과는 달리 난폭하기만 한 로봇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싸우기위해 태어난 로봇
블랜드의 필살기가 상당히 강력했는지, 이겼지만 행동불능의 손상을 입은 플루토
블랜드 역시 10만마력 안팎의 로봇일텐데..ㄷㄷ
(몽블랑 두번죽이기)
아톰은 플루토가 죽어가는것을 내버려둘수 없었는지,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 살려내게 됩니다.
하지만 플루토는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다음 싸움을 기약하죠.
왜냐하면 자신은 싸우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자폭장치
상처입고 돌아온 플루토에 실망한 술탄은 플루토에게 자폭장치를 달아버립니다
자신의 분신이 되어 세계 최강이 되기를 바라면서, 실망하게되면 언제든지 쓰레기취급한다는 소리.
아톰 세계관은 악당만이 이런게 아니라, 많은 인간의 사고방식이 비슷합니다.
1982판의 아틀라스가 인간을 대상으로 싸우는 청기사 역을 대신하게 된것이 괜히 멋져보이는게 아니죠.
100만 마력
열과 전자기력에 강한 제로니움 금속의 몸을 가진 독일 최강의 로봇 게지히트는
플루토를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아톰과 만납니다.
그리고 플루토의 파워는 100만마력이라고 밝히는데, 아톰은 아연실색.
그도 그럴게 당대 고성능 로봇은 대부분 10만마력이고 아톰도 그러한지라..
10배가 넘는 파워차이는 도저히 넘을수 없는 벽이죠.
게지히트 파괴
열과 전자기력에 강한 몸과 자신의 실력을 믿는 게지히트는 당당히 플루토를 맞이합니다.
플루토의 빔방어막의 약점을 간파하고 멋지게 싸우는듯 했으나
능력을 너무 과신했는지 플루토의 뿔에 올라탔다가 힘으로 찢겨지고 맙니다.
원소데미지 내성이라고 물리데미지를 신경쓰지 못한듯..
100만마력이 되고싶어
게지히트까지 당한것을 알게된 아톰은 자신의 10배가 넘는 플루토의 힘을 이기지 못할거란 생각에
100만마력이 되게 해달라고 오차노미즈 박사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박사를 따라간 곳은 플루토의 은신처였죠.
단골 히로인 역활 오차노미즈
당당히 쳐들어갔다가 고문받고 도움받는 역할은 언제나 오차노미즈 박사 몫
알면서도 항상 당하는거보면 이사람도 꽤나 용기있는 캐릭터.
아니면 그냥 히로인 담당이라던가..
세계 최고의 힘이라는것
아톰은 100만마력을 가지면 플루토에게 지지 않는다며 자신을 개조해달라 박사에게 부탁하지만
박사는 세계 최고라는것은 힘으로 이루는것이 아니라며 아톰이 싸우는것을 막습니다.
번역: 여동생 소개좀 시켜줘
... 이 로리콘놈!
이 아니라 플루토의 상냥함을 다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거같잖아 이거)
실은 여기까지가 지상최대의 로봇上편
분량상 下편 일부도 씁니다
아톰vs플루토
아톰은 자신에게 주어진 10만마력을 최대한 이용해 플루토를 넘어뜨리고
바위를 미끼로 뿔을 하나 부수며 10배가 넘는 힘을 가진 플루토를 압도합니다
하지만 단 한번 잡힌것 만으로도 형세역전.
10배의 힘이 압박해옵니다.
원작에서는 이때 플루토가 술탄의 눈을피해 아톰을 놓아주지만 1982판에선 자력으로 빠져나오죠
10배가 넘는 힘의 현실을 보여주는 원작의 표현이 좀더 좋았는데..
사막의 유전기지에서 싸우게 된 아톰은 파괴된 송유관을 막으려다가 플루토에게 다시 붙잡힙니다.
하지만 플루토는 자신을 구해줬던 답례라며 풀어주고, 오차노미즈 박사의 신변을 보장하겠다며 아톰을 보내줍니다
멋진 악역이란 이런것을 말하는거겠죠.. 애초에 플루토란 캐릭터가 태어난건 60년대였으니
멋진 악역이자 라이벌의 시조이기도 하겠습니다만 ㅎㅎ
이렇게 플루토는 싸워나갈수록 처음과는 달리 따뜻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하나씩 7인의 로봇을 파괴해갑니다..
다음글에 계속
10만마력 vs 100만마력.. 결국 아톰이 어찌되던 이겼을듯.... 전 아톰 하면 정미숙 성우님보단 이선호 성우님이 더 익숙합니다. 비디오로 처음들은 아톰이 그 목소리..... 스컹크의 경우는 박영화 성우님ㅋ
아트라스가 로리콘이라니..ㅠㅠ
여렸을적에 봤던 아톰 중에서도 제일 기억나는 명 에피소드
아톰이 우란에게 에너지를 넣어두던 그 장면이 짤리다니...
그건 그렇고 원작에선 그냥 쩌리였던 게지히트를 하나의 주인공으로 재탄생시킨 우라사와 나오키씨가 대단하군요...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