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보는 본격 마마마 리뷰
魔法少女 まどか ☆ マギカ
Puella Magi Madoka Magica
마법소녀 마도카 ★ 마기카
『희망으로 완성되는 절망의 이야기』
일본에서는 줄여서 주로 마도마기(まど☆マギ), 한국에서는 마마마(魔まマ)라고 불리고 있는 작품.
어느덧 TV로 마마마가 방영 되고 완결난지 2년이 더 지났고, 아직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극장판 [신편] 반역의 이야기는 이미 일본에서 개봉했지만,
국내에는 드디어 내일 모레 상영회를 여는 기념으로 다시 마마마를 꺼내어 봤습니다.
다시 돌려봤지만, 세세하게 놓친 부분과 눈에 띄는 부분이 참 많이 보이네요.
제가 리뷰하기엔 벅찬 작품이지만, 그간 이 작품을 좋아하고 애정을 담아 리뷰해 보렵니다.
다소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본 리뷰의 스크린샷은 대부분 DVD·BD판을 썼습니다.
BGM : Sis Puella Magica!, 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 OST 1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이 OST 하나로 표현 할 수 있을것 같다.
들어가기에 앞서, 저도 이 애니메이션을 접한 것은 방영되고 한 달 뒤 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지인께서 한 번 보라고 해서 봤고... 그 뒤로 완전 빠져들었습니다. 지인이 만악의 근원이구만
그때까지는 재패니메이션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이 작품으로 인해 덕질 시작이 된 것 같네요.
당시 별생각 없이 보면서 이 작품에 흥미를 느낀 것은 애니메 제작 회사인 샤프트와 극단 이누카레 특유의 표현 이였습니다.
미술관에서나 볼 듯한 추상적인 그림들이 움직이고 작화와 전혀 다른 그림들이 움직이는 것이 이질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현실과는 전혀 다른 곳에 있다는게 실감나게 하는 표현이였습니다.
전 이 표현에 마음에 일단은 들어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난히 이야기가 진행되던 도중 이 작품의 폭풍을 불어온 문제의 3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법소녀라는 유치스런 느낌이 나는 타이틀과 캐릭터 원안가의 작품(히다마리 스케치)의 느낌 깨버린 시점입니다.
여기저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멘붕의 소리가 들렸고, 이 시점으로 마마마를 보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지요.
이 화 방영 이후로 입소문을 타면서 일명 "3화 까지만 보세요."로 불리기도 한 시점이였습니다.
3화 이후로 팬픽과 패러디가 무수하게 쏳아졌다.
아직 마마마를 접하지 않은 사람도 마미루는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최대의 충격 요소인데..흠좀무
이 작품을 이끌어 준 캐릭터는 사실상 토모에 마미 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기야, 누가 네모네모한 순수한 그림체에 마법소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우로부치를 알고있던 사람들 빼고
당시 3화 이후로 각지 애니메이션 관련 커뮤니티는 마마마글로 매주 폭주했었다.
단순히 3화의 파동 만으로 이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유지되지는 않았겠지요.
겨우 3화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이 떳다고 거품이라고 주장 하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소녀의 희망을 바랜 절망 입니다..
전 이 작품을 계속 이끌어 주는 역할은 사야카가 한 몫 했다고 생각됩니다.
마미는 끔살로 한 번의 파동을 낳았지만, 자신의 소원에 배신당하고 희망을 절망으로 이끌고 결국 자신이 작품의 '적'이 되버리는 최악의 결말을 낳았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작품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 애처롭고 안탑깝다 못해
보는 사람마저 멘붕을 주는 이 스토리 였습니다.
작품 내의 진정한 '적'은 없다.
큐베?
이러한 의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
아케미 호무라
호무호무하다!
모두가 10화가 끝나고 나오는 오프닝은 소름 돋았다고 생각됩니다.
표면적으로는 마도카가 주인공으로 보여주며 실은 작품 내의 진짜 주인공을 보여주었지요.
다시 돌아보니 여러 복선 요소가 깔아져 있고 마도카와 관련 있던 인물이라고는 추측은 되었지만
처음 봤을때는 애가 진 주인공이라곤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야기의 끝은 결국 해피도 새드도 아닌 묘한 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이 엔딩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깔끔히 잘 난 결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소녀의 희생으로 모든 절망이 사라진 해피엔딩(??)이니까요.
그리고 이 작품의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가 일종의 '모에'요소가 없다는 점.
이때쯤 재패니메이션의 대부분은 선정성과 상업성으로 소위 '노리고 만든 작품'으로 메말라 있던 시점이였습니다.
스토리가 괜찮은 작품이라도 교모하게 일부로 노출이나 수위 높은 장면을 넣어 상업적으로 노리고 만든 작품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마마엔 그런 면이 없습니다.
누군가 나이에 비에 슴가가 크긴 하지만. 큐베의 큐는 큐트입니다.
쓸데 없는 부분을 빼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승전결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이 작품을 접한 몇몇 분들은 그냥 그저 그렇거나 필요이상으로 떳다는 분들도 계신데,
확실히 이 작품은 매주 나오면서 봤을때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여러 떡밥을 물면서 사람들끼리 토론하고 다음화에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추측했던 그 시절이 가장 재밌던 것 같습니다.
일본 지진 사태가 터졌고 완결을 압둔 11, 12화 방영이 중지되었을때는 정말 어느때보다 모두가 멘붕했었으니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말이 많고 빠도 많고 까도 많았던 작품이지만,
확실한 것은 이 애니메이션은 근래에 다시 나오기 힘들 만큼 잘 만든 작품이란 사실입니다.
미처 적진 못했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OST도 한 몫 했었고요.
상품화 되는 종류만 해도 제 2의 에반게리온 꼴이 나고 있으니...
그렇게 점점 마마마 붐이 사라질 무렵
마지막 BD가 정발되면서 위의 마지막 엔드카드가 삭제되고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2기 제작의 떡밥이 나왔습니다.
극장판 제작 결정 당시 뉴타입 표지 일러스트
그리고 인기에 힘 입어 이 작품은 극장판으로 나오게 됩니다.
PS. 으아 이거 작성하려고 간만에 BD 다 꺼내서 봤네요.
많이 부족하지만 애정과 제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이제 극장판을 다시 돌려볼 차례네요.ㅋㅋㅋ.. 내일은 극장판편으로 적어봅니다.
반역의 이야기! 한국 상영 2일전!!
그리고 전 1일날 보러갑니다...어어헝ㅇ러ㅓㅎ어허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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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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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
엌 반역의 이야기를 보고 오니 이 글이 힛갤가있네요.
부족한 리뷰였지만 봐주신 모두들 감사합니다!
문제는 이 작품 이후 나오는 마법소녀물이 죄다 한결같이[....]
많은 사람들이 마마마는 3화때문에 떴다고 말하지만 마마마의 성공은 3화보다 그 이후의 전개의 영향이 더 컸다고 봅니다. 만약 3화 이후의 전개가 실망적이었다면 마마마는 정말 반짝 뜨고 말았던 작품이 되었겠지요.
마미가 앞에서 끌고 호무라가 운전하고 마도카가 뒤에서 민 작품.
그저 경건한 맘으로 마멘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 보다 위에로 처주는 작품 물론 1위는 강철이지만
문제는 이 작품 이후 나오는 마법소녀물이 죄다 한결같이[....]
백합물?
환영을 달리는 태양...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 보다 위에로 처주는 작품 물론 1위는 강철이지만
2위는 과감히 마마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바보다 마마마가 위라니 진짜 좀 아닌듯요 껄껄껄
개인적인 의견이라는데 껄껄거리며 태클걸 이유는 없지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
궁상맞다
으아아아 이틀 남았구나 !!!!!!!!!!!!!!!!!!!!!!!!!!!!!!!!!!!!!!!!!!!!!!!!!!!!!!!!!!!!!!!! 시간 참 빠르네 모두 이틀 뒤에 봐여
2일뒤에 뭐가 있는데요??
호무라 사랑해...ㅠ
그저 경건한 맘으로 마멘
마도카 마기카는 3화에서 급상승! 매화 떡밥을 던져 주다가 10화에서 뻥! 그리고 4주를 기다린게 정말 큰것 같습니다
TV판은 다시봐도 시대의 명작..
극장판 보고나면 호무라가...참 묘하게 보입니다
마미 대가리 바이바이 하는거 친구가 스포해줘서 보기시작하고 너무나도 내타입이어서 놀랜작품.. 재밋게 본게 사이코패스 페제 마마마니 난 우로부치 스타일인건가.. 우로부치는 정말 천재같음..
마미가 앞에서 끌고 호무라가 운전하고 마도카가 뒤에서 민 작품.
4륜구동이네.
많은 사람들이 마마마는 3화때문에 떴다고 말하지만 마마마의 성공은 3화보다 그 이후의 전개의 영향이 더 컸다고 봅니다. 만약 3화 이후의 전개가 실망적이었다면 마마마는 정말 반짝 뜨고 말았던 작품이 되었겠지요.
저도 이 말에 공감합니다. 아무리 충격적인 요소를 넣어도 뒤가 안좋으면 저절로 보는 사람은 떨어져 나가니까요.
작품 도중에 최고 중요한순간에 일본 대지진이 나서... 몇주동안 전세계의 각종 사이트에서 마구 상상하면서 토론하고 하던것도 한몫 크게 차지한것 같습니다
본문 그대로 3화로 이목을 모으고 사야카가 중간의 멘붕을 이끌고 호무라로 마무리 넘기는 타이밍이 적절했던 느낌.
.........마멘.,......
티로 피날레
잊지 못할 개객기 큐베의 어그로도 이 작품의 큰 몫을 차지하죠.
이 이후로 마법소녀 마스코트들을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되었죠.
왜 우로부치인가를 보여준 작품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전 완전 뒷북으로 이번에서야 마마마를 접했는데 보고 완전 빠져들어 피규어까지 질러버렸...ㅠㅠ 마법소녀의 틀을 깨준 참신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_< 마법소녀물 중에서 최고의 애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 OST도 완전 좋구요^^
마미는 가슴 호무는 다리 마도카는 도시요
개인적으론 삽입곡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서 극의 몰입감을 높여줬다고 생각해요
3화는 진짜 문화컬쳐였지......
뒷통수의 연발을 제대로 보여줬던 작품이죠. 1,2화는 그냥 프롤로그고 3화부터 진정한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마법소녀물의 페러다임을 바꾼 작품이라 감히 평합니다.
공감가네요 특히 그때봤기 때문에 몇배는 재미를 느끼는거였겠죠
머리가 있는 마미따위 인정 못한다!!!!
정말 여러 마법소녀물을 봤지만 이것만큼 충격을 준 작품도 없음....
와 원령공주가 97년 거였구나 ㄷㄷㄷ 미야자키꺼중에 나우시카, 라퓨타랑해서 좋아하는 3작품이었는데
엌 총집편이야 그렇다쳐도 전 이번 극장판 마음에 들었는데...ㅋㅋ 'ㅅ'a 멘붕은 했지만요.
전 총집편이야 타애니 극장판들도 그런경우 많으니 그러려니 했고...저 같은 경우 이번 신 극장판은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했는데..뭐 세세하게 따지면 못 깔게 없긴 하지만...
정말 성인이돼고나서 처음 접한 마법소녀물인데 내용은 거의 쏘우수준
모에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정도가 되겠네요
에구 윗 분 말씀 대로 입니다. 솔직히 마마마 보기 이전에 재패니메이션을 많이 안봐서 제가 잘 몰랐던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
캐릭터는 모에한데 내용이 모에하지 않죠
마밋마밋 호무호무 히도이요
Love me do 에도 의미가 있죠 ; OST도 한몫 했고.. 우메 선생님의 작화...
이거 모에류 작품 아닌가요?
모에류인줄알고보기시작하면 충공깽을 보게되죠
신편을 보고 나서 마도카의 희생으로 대부분의 마법 소녀는 행복해 졌지만, 단 한 명,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음. 모두의 기억이 깨끗하게 날라갔다면 신편은 없었을 듯.
호빵맨, 건담, 레고 으앜ㅋㅋㅋ
캐릭터자체가 모에요소이긴하지만.. 리뷰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마마마도 이외로 모에요소 있다고 생각함. 세일러문 같은 경우도 절대 판치라가 없는 강철 치마!!! ㅠㅅㅠ)
모에가 없다구요? 노출이 있어야 모에코드가 아닙니다.토모에 마미는 모에의 결정체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로부치에게 거유는.......
그런 마미를 3화에 마미 시켰으니 효과는 더욱 컷던 것이죠.
모에 요소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군요. 모에 요소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마마의 모에는 여타 작품과는 '그 사용처가 달랐다.' 고 보는 편이 맞을 거 같습니다. 애초에 마마마에 한창 유행하고 있는 모에한 캐릭터가 없었다면, 마마마는 그저 분위기 어두운 작품에 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비중있는 모에 캐릭터'를 '초반부에 끔찍하게 죽인다.' 라고하는 연출을 통해 강렬한 '상전이'를 발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거니까요.
TV판 1화 마미 변신음악이 좋았는데, 이건 BD에선 사라지고 OST에도 없어서 아쉽더군요.
??? 다 있는데요?
있나요? TV판 1화 변신씬 음악이 BD에선 3화 변신씬하고 같은 것으로 바뀌어 버렸던데.
이거 만화책도 나왔던데 원작이랑 많이 다른가요?
기본적인 내용은 다 같습니다.
마마마가 뜬 건 호무라가 호무호무해서인데....
얼굴 좌우로 쭉 댕긴거같메
그리고 그 진주인공은 극장판에서...생략
난 사야카가 주인공인줄 알았음....엄청나게 몰입하면서 본 사야카스토리 ㅜㅜ
오타쿠 재섭서 라고 말할려 했는데 설득당해서 한번 보고싶게 만드셨네요. 브금도 유럽풍 일본움악이래서 묘한 느낌이 왔음.
타 카페에 출처밝히고 본 리뷰좀 퍼가겠습니다. 정말 좋네요. 리뷰자체가...
너무 멋진글입니다. 출처밝힐게요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