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EYES 성마전설] 잊을만하면 한번씩 재탕하는 명작
제 최애작인 타카다 유조의 3x3 eyes
40권 분량의 긴 이야기중 최고의 편이라 평해지는 3~5권 성마전설편에 살을 붙여 95년에 ova로 제작한 이제는 고전이 된 명작이죠
이전에 1~2권도 애니화 되긴 했지만 성마전설이 워낙 쩔어서 묻히곤 합니다
안그래도 원작부터가 피 터지는 작품인데 90년대 ova 특유의 가차없고 잔혹하고 걸쭉한(...) 유혈 연출 덕분에 주인공 야크모가 100배느 더 처참하게 구릅니다-_-
리즈시절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한 파이를 보는 맛도 좋고
극후반부 애절한 연출은 뭐 거의 원작초월
최애작이지만 볼때마다 속이 쓰려지는데
입대전에 여행 비용 마련한다고 돈 급하게 긁어모으면서 모아뒀던 개정판 전권을 싼값에 중고로 팔아버렸었죠...ㅜㅜ
차라리 노가다를 한번 뛰고 말지 어휴;;
그래서 최근 전권 정발 완료된 애장판이 끌리긴 하는데 역시 비싸더라구요, 표지도 좀 맘에 안들어서 고민중
무삭제판에 재변역, 무엇보다 완결 후의 후일담이 실린게 엄청 끌리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