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다른 남자를 찾아보세요>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 OP. 노래는 꽤 좋습니다.]
이 작품은 미연시인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를 기반으로 한 애니입니다.
이 애니의 최고 장점으로는 기타 미연시와는 다르게 상당히 개성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카페 알렉산더의 왕년에 한주먹 하신 점장님과 분위기 파악 0점인 점원 에리코, 수험생활 몇년째인 키나코 양,
크레이프 가게 펄 크레이프 주인인 하루에, 악세서리 상을 운영하는 흑인 게이인 마르티네즈, 아버지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 방황하는 꼬마 엘리스,
자칭 밤의 자경단 야나기하라 프레임 버즈의 맴버들인 티케돈, 랩퍼 LR2001, 바니D 등등
다 적진 않았지만, 작품에서 위에 말고도 굉장히 많은 캐릭터 들이 나옵니다.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은 이 많은 캐릭터들이 각각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확립하는 점입니다.
즉 하나하나가 조연이면서 마치 주연같이, 실제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각자만의 이야기들 또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캐릭터들의 개성 하나하나가 뛰어나면서, 이야기에 활력을 매우 크게 느껴지게 해줍니다.
실제적으로, 밤에 야나기하라와 카페 알랙산더의 일상 이야기들은 정말 굉장히 재밌으며 몰입감을 줍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이 애니의 최대 단점은 이하 3개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1. 내용과 작화의 불일치
[사람들이 원했을 그림체......]
이 애니 이전, 게임의 작화담당인 니시타마 양은 여러 의미로 도장작화(.....)라고 불리기에 나름 안티도 많은 작가입니다.
뭐 애니의 작화도 이에 따라가고, 작화의 질은 좀 떨어지지만.....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이 애니는 단순한 '미소녀 연예물'이라고 하기엔 많은 어폐가 있을 정도로 상당히 깊이있는 내용을 자랑합니다.
캐릭터들이 개성적이며, 그렇기에 조연들은 이에 맞게 개성적인 얼굴들을 자랑하지만, 정작 주연들의 얼굴들은 별로 개성적이지가 못하다는 함정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주연급 히로인들의 얼굴들을 보면, 이 애니는 단순한 미소녀 뽕빨물로 보일정도로 작품하고 그다지 일치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품을 보기 전, 단순한 이미지로 보면 일반 연예 시물레이션 기반 미소녀 애니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지나친 에로
원작 담당 시나리오 작가가 시모네타(직역하자면 성희롱 언어) 으로 유명해서 그런가(아마 미연시를 하신 분들은 '그것은 흩날리는 벗꽃처럼(소레치루)' 라는 게임을 들어보시거나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나름 한글화로 유명해져서) 원작에서도 갖은 시모네타가 남발합니다.
그 점을 의식해서인가 애니에서도 갖은 서비스 신이 남발합니다.
물론 지나칠 정도로.
......2화부터 이건 너무 심했어......
지나침이 모자람만 하지 못해서인가, 서비스 신이 너무 많아서 내용의 집중이 상당히 떨어질 정도입니다.
물론 대부분 충격적인 서비스 신은 도입부에 다 있지만서도.
3. 1화의 낚시문제
1화에서 대대적으로 '원작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을 낚은 엔딩
1화의 엔딩 전까진 그냥 현대물이였다가, 갑자기 주인공의 뜬금없는 독백과 함께 엔딩에 멋지게 흐르는 판타지 영상입니다.
물론 원작을 접하신 분들은 웃겠지만......
이 무언가 정신이 멍해지는 낚시로 인해 작품이 판타지 물로 바뀐지 아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접었을 겁니다. 저도 그랬었고(......)
낚시가 너무 지나쳐서 일반 시청자들을 뒤돌아 서게 만든 실수이죠.
물론 기본 주인공인 하네다의 시나리오에서 하네다의 찌질성(...)도 나름 한몫은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됌에 따라 흥미진진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무마돼긴 합니다.
이 애니의 진가는 갖은 시모네타와 1화의 지뢰낚시를(......) 뚫고 계속 보다보면 느껴집니다.
왠만한 미연시에서도 보기 힘든 강렬한 캐릭터들이 하나하나가 설정이 있으며, 마치 주연처럼 행동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돼고, 갖은 사건이 터지며,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등 이야기로 보자면 원작 자체가 좋은 만큼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거기에 원작을 접하지 않은 분들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왜이리 산만하게 나오는가가 점점 이유가 다가오면서 나오는 충격과 흥미는 상당히 즐거우실 겁니다.
- 낮은 작화와 초반의 하네다의 중2함(......)과 낚시를 참으시면, 이 애니의 진짜 매력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의외로 애니의 시나리오로 보자면 수작~명작급입니다. 작화와 시모네타가 좀 심해서 그렇지......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애니였음 오노료코씨 하아하아
노래 짱 좋다.,
개그코드가 맞아서 재밌게 본 작품이네요.. 단 1화 판타지낚시에서 정말 접을뻔 했음....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애니였음 오노료코씨 하아하아
개인적으로 저녁인격이랑 밤인격은 맘에 들었음
인격을 다룬 반전요소가 그나마 봐줄만했죠
저도 1화 보고 접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명작이다 명작이다 하는데, 1화의 낚시? 암튼 1화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애니도 그 뒤로 안봤고, 게임도 하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던.. 이제와서야 아 저게 의도된 낚시다 하고 인지는 하고 있지만, 이미 떠나버린 마음을 다시 돌이키기는 힘들더라구요. 여태까지도..
네이블은 그냥.. 추천!
그래도 상당히 연출도 좋았고 내용도 끝까지 보면 나름 기억에 남는 작품... 나름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우정도 좋았고. 설마했던 그 하렘엔딩도 어느정도 납득이 감. 원작은 모르겠지만 충분히 애니는 재밌었습니다요.
아오이여사님은 개추개추야
1쿨로 압축한거 치고는 잘 만들었다고 봐야겠죠? ㅠㅠ
애니에서는 아스카?였던가 그 여주가 하네다가 나올때까지 남주를 때리는 장면이 인상 깊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