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프레데릭 벡이라는 프랑스계 케나다 애니메이터가 만든 셀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
프랑스 소설가 장 지오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황량했던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알프스 산간이 계속해서 나무를 심어 온 한 노인의 노력으로 인해
황무지였던 그곳은 1차 세계대전 후엔 울창한 삼림으로 변했고
2차 세계대전 후에는 풍요로운 마을로 다시 태어난 휴머니즘적이면서 생태주의적인 작품이죠.
오늘 대학 강의시간에 처음 알게 된 작품인데
감동적이면서도 희망에 가득 찬,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참고로 유엔이 2007년에 시작한 '10억 그루 심기 운동'은 이 작품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따 왔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들때, 프레데릭 백은 제작기간 5년 6개월동안
4년은 어시스트 한 명을 두고 그 나머지 기간들은 혼자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작업 과정에서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눈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프레데릭 백은 두번째 오스카 상을 수상했고
타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설이라고 격찬했다고 전해집니다.
본지 꽤 된 작품인데 오랜만에 떠올리게됬네요. 이 작품을 위해 한쪽 눈을 바치시다니... 제작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작품 또한 역사에 남을 매우 훌륭한 작품이기에 후세에도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이거 옛날 티비에서 해줬던거 같은....
초중고대학까지 지겹게 봤는데도 언제 봐도 영상미와 메세지성은 넋을 놓게 만들어요
예술적인 영상과 스토리... 학교 선생님이 보여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인상적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