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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게시물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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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가...
아쉬에게 넌 할 수 있다며 자기가 함께 있으니 어서 싸우자는 잭.
그러나 사랑한다는 잭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점점 침식되어가는 아쉬쨩.
결국 검은 덩어리에서 토해내어 진 다음에
아쉬에게 목을 졸리게 되는 잭.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인가...
그러나 어느 순간 잭의 목을 조르던 손이 풀리고...
아쉬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성공합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되니 다행.
아쉬가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났음을 알게 된 아쿠는 화를 냅니다.
아쿠 : 아빠 말 좀 들어라!!
아쉬 : 싫은데~~.
점점 더 패륜녀가 되어가는 아쉬쨩이지만 부모가 막장이니 상관없습니다.
화가 난 아쿠는 아쉬를 공격하지만...
아쉬쨩은 자신의 팔을 변형시켜서 아쿠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으으니???
마치 아쿠처럼 팔을 변형시켜 아쿠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아쉬쨩.
눈에서 빔!도 똑같이 따라하는 아쉬쨩.
그렇습니다.
아쉬가 드디어 자신의 안에 있는 아쿠의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잠깐만...그렇다면 설마...?
이 힘을 이용하여 잭의 검을 되찾아줍니다.
뭐 아쿠의 피를 받았으면 저 검에 닿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아쉬는 이미 교화되어서 악인이 아니기에 괜찮은 거 같습니다.
경악한 아쿠가 서둘러 막아보려하지만...
아쉬는 자신이 지닌 아쿠의 힘을 이용,
시간의 문을 열어서 잭과 같이 과거로 떠납니다.
아 이런 전개인가요?
이런 전개라면...으흠...
"아...조때따...ㅜㅜ"
아쿠 그는 좋은 악당이었습니다.
Rest In Hell, Aku.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래도 드디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과거, 즉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 잭.
이 때 과거에선 한참 1시즌 1화를 찍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엇갈리게 되는군요.
"걱정하지 마라, 사무라이."
"넌 날 다시 보게 되겠지만, 다음번엔 그리 운이 좋지 못할 것이다."
응 다시 돌아왔어.
"아니 씨바 벌써 돌아왔다고???"
그동안의 일에 대한 복수인지 한풀이인지
호쾌하게 아쿠를 썰어대시는 우리의 잭사마.
반쪽짜리 몸으로 허겁지겁 도망치는 아쿠.
그러나 이걸 놓칠 잭이 아닙니다.
잭의 일격이 아쿠를 강타합니다!!!
한번 더 쳐서 마무리를 하자 순식간에 검게 물들어가는 아쿠의 탑.
그리고 탑은 터져서 흔적도 안 남게 됩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잭이 승리한 것입니다.
아쉬는 자신 안에 남아있던 아쿠의 부분이 사라진 걸 알아채고
잭은 이제 그는 더 이상 너를 괴롭힐 수 없다며 위로합니다.
멋진 배경 앞에서 서로 끌어안는 잭과 아쉬.
아 마음이 왜 이렇게 아련할까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땡땡하고 종이 울립니다.
아쿠가 처음 나타났을 때 잭과 어머니를 국외로 피신시켰던 상인,
잭에게 봉술을 가르친 아프리카 족장과
잭에게 수학을 가르쳤던 아라비아 상인.
잭에게 레슬링을 가르쳐주었던 그리스의 선생님,
바이킹들,
소림사의 승려들과 로빈 훗까지.
잭이 한때 은혜를 입었던 사람들이 모두 왔습니다.
한편 잭의 가족이 사는 궁전에서는...
잭이 옷을 입는 것을 보고 황제가 흐뭇해합니다.
잭도 싱글벙글이군요.
한편 내실에서는 하녀들이 아쉬를 예쁘게 치장시키고 있었습니다.
잭의 어머니도 만족한 듯한 표정이군요.
네 이쯤되면 다들 눈치채셨겠죠?
바로 잭과 아쉬의 결혼식날입니다.
드디어 잭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군요.
지금 이순간 두 사람의 행복을 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아쉬가 별안간 오던 도중 쓰러져버립니다.
아 불안한 예상이 맞는군요...
서둘러 아쉬를 안는 잭.
"잭, 아쿠가 없으면 나는 존재할 수 없어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타임 패러독스이지요.
아쿠가 미래에서 자기를 숭배하는 여사제들에게 자신의 정수를 준 것이
아쉬의 잉태인데 아쿠가 과거에서 소멸되었으니...
그러니 그냥 미래에서 아쿠 죽이고 거기서 살았으면 좀 좋냐
결국 아쉬는 스르르 소멸되어버립니다.
아쉬 그녀는 좋은 히로인이자 주인공이었습니다.
R.I.P.
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놀란 하객들과
아쉬의 이름을 부르다가 결국 눈물을 보이는 잭...
아 눈물난다...
이렇게 눈물나는 적은 싸우는 사서 6권/22화 본 뒤로 오랜만인듯...
(이때도 등장인물의 죽음이 너무나 슬펐죠)
아쉬의 죽음...아니 소멸 이후로 슬픔에 차 떠돌아다니는 잭.
겉모습은 마치 폐인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던 중, 웬 무당벌레 한마리가 잭에게 와서 앉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무당벌레는 사실 아쉬가 마음을 바꿔먹고 악의 길에서 돌이키는 것에
영향을 주게 된 곤충입니다.
아마 아쉬의 영혼이 무당벌레로 환생해 잭에게 온 것일까요?
아마 잭은 그 비슷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이렇게 사무라이 잭이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세계는 아쿠의 악으로부터 구원받았으며
잭과 아쉬,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미래인들의 희생으로 인해
미래 또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변하게 된 미래는...
아마 이렇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망상을 해봅니다.
드디어 사무라이 잭이 끝났지만...사실 이것이 끝이 아니길 바랬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품질은 굉장히 좋았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급전개를 하려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최소한 2개 시즌으로 가던가 아님 최종화라도 2개로 해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리고 결말에 대해선...
영상 댓글들이나 외국인 반응은 받아들일수 없다!!가 많더군요.
아쉬쨩 돌려줘 으헝헝헝 인데...
동감입니다.
아쉬쨩!! 으헝헝헝 ㅜㅜ
어쨌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렌라간 엔딩이라니....
해피 앤딩이면 어디 덧냐나!!!!!
이런거 싫어 그 고생해서 겨우겨우 행복해 질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면 전혀 해피하지 않잖아요 ㅠㅠ
해피 앤딩이면 어디 덧냐나!!!!!
우로부치 : 아놔 왜요 님 ㅡㅡ 전나 갓엔딩이구만
회로 터진다!
이런거 싫어 그 고생해서 겨우겨우 행복해 질수 있게 되었는데 이러면 전혀 해피하지 않잖아요 ㅠㅠ
같은 결혼 엔딩인 나루토랑ㅋㅋㅋ
50년 고생의 결말이 이런거라니 스읍........대체 잭은 왜 행복해질수 없는건가요 ㅠㅠ
그렌라간 엔딩이라니....
으어어..... 그렌라간의 악몽이.....
보고 눈물 흘렸던...시즌5동안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는데 막판에 좀 행복하게 해주면 안되는건가...
으아...그렌라간 엔딩이라니...
시즌6이 안나오겠지....? 그나저나 서양사람들이 아시에 대해서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던것 같은데 완결편 때문에 마음이 바뀔듯
유투브 댓글에 아쉬 왜이렇게 죽였나며 욕하는 댓글들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6화서부터 아쉬에 대한 이미지가 급좋아져서...
아쉬 살려내라 이 놈들아 ㅠㅠ
무당벌래는 데츠카 오사무 만화의 "불새"에서 따온듯한 느낌이네요.
와 진짜 히로인 줬다 뺏기라니 악질이다 만든 인간들ㅜㅜ
생각지도 못한 아련한 엔딩이네;;
그리스 신화 영웅담이 생각나더라고요. 끝에 항상 크고 작은 비극이 뒤따르는..... EXTRA S A D :(
그렌라간+ 불새 엔딩이라니 둘 다 새드엔딩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 그대로 재가 되어버린 히로인...
너무 슬프네요 ㅠㅠ 파워퍼프걸 리부트 제작진들은 저걸 보고 입다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