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무는 파라드가 알아줬으면 했던거야"
"에무는 파라드와 진심으로 결착을 내는 걸로
목숨을 빼앗기는 심정을 알아줬으면 한거라고 생각해"
"파라드라면 분명 알아줄거라고..저번에..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의 주인공은 나야..."
"사실은 에무한테 영향받아서...
에무를 동경해서...
에무와 같은 존재가 되고싶었던거 아냐?"
"파라드가?..있을수없군"
"그럼 왜 파라드는 계속 [마음]에 집착했던거야?"
"이런 넓은 필드에서 게임을 할수있다니...
'마음'이 들뜨는걸~"
"넌 내 '마음'을 들끓게 했다!"
"프로그램된 게임 속 존재가 아닌
'마음'을 가진 존재가 되고싶던거 아냐?
게이머 드라이버로 변신하려했던것도
에무와 같은 인간이고싶어서...
그라파이트 "적당히 해!우리들 버그스터는 인간과 공존할수없어.
인류는 쓰러뜨려야할 적이라고!"
"쓰러뜨리고나면 뭐가 있는데?
인류가 없어지면 누가 게임으로 우리와 놀아주는데?"
"플레이어들과 같이 사이좋고 즐겁게 게임을 즐긴다는 버그스터의 삶의 방식도 있는거라고!나는 믿고있어!"
한편 파라드는 물에 잠기던 그 이미지를 떠올리고..
"파라드,말려들지마.넌 이미 에그제이드한테 이기고있어
다음에야말로 놈을 죽여서 네가 최강인걸 증명하는거야!"
"....그만해..."
파라드는 뭔가 정신을 놓은듯이 어딘가로 향하는데..
에무 "...왜 돌아온거야?"
파라드 "...........난,....난 단지 너와 게임이 하고싶어서..."
에무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필요는 없었어!"
파라드에 의해 희생된 라이드 크로니클 플레이어들
파라드 "그렇게하면 네가 나와 진심으로 싸울마음이 들거라고 생각했어!"
"에무하고 싸우는게 즐거웠어!"
"'마음'이 들떴어!"
"너하고 진심으로 싸우는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라고!"
"나는 그걸 위해서 태어난거라고!"
"러블리카가 죽었을때 왜 '마음'이 떨린건지 잘 몰랐었어.."
"하지만 내 목숨이 노려지면서...
...너한테 져서....
날 죽이려해서.....
"머리가...
'마음'이....
꾸깃꾸깃해져서...."
"무서워서!!"
"무서워서!!"
"견딜수 없었어!"
"......"
떠는데는 저는 처음봤을땐 희생자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했는데
파라드와 이어져있는 감정 공유의 영향이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컨티뉴 할수없는....
목숨의 의미를 난 모르고있었어!
난.....
"돌일킬수 없는 짓을 한거야!!"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처절하게 자신이 빼앗은 생명한테 사과하는 파라드
"내가 지금까지 만난 환자는 전부....
목숨을 잃는것의 공포를 알고있었어.
그래서...목숨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건강하게 살아가는게...얼마나 감사한건지 알고있던거야.
"목숨을 잃는것의 무서움을 안 너는"
"목숨에 여분같은건 없다는걸 알수있는..."
'마음'이 있어
"왜 이런 나한테....
너한테 감염되어있는 바이러스인데...."
"게임병도 '나라는 인간의 구성.
인격의 하나잖아."
"너를 만든 난.
너를 마주해야할 책임이 있어.
너의 죄를 같이 짊어지고 갚아나간다."
"하나만 약속해.앞으론 목숨을 빼앗기 위해선 싸우는게 아니라"
"목숨을 구하기위해 같이 싸우는거야"
개인적으로 올리고 싶던 장면이 많아서 무의미하게 길어진거같지만(...)
악역 처리가 어영부영한 작품이 은근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에그제이드 이번화는 꽤나 인상적으로
파라드 선역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자신의 죄의 책임을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파라드와
그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생각을 잊지않으며 죄를 같이 짊어지겠다고 다짐한 에무까지 꽤니 인상적인 부분이었네요.
물론 엑제에서 위 대화의 정 반대급부의 인물인 사쵸가 있긴한데(..)
이분은 정반대로 얘 돌았어요!어필을 끊임없이 하고있으니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까이는 여론은 그닥 안생기는걸 생각하면
한 작품에서 악역 아군화하는 방식이 2개나 나왔는데도 거부감이 덜들게하는 능력이 참...
저 장면 보는데 생명 불태우다가 내용까지 태워먹은 전작이 생각나더군요.
물리 치료의 달인 에무선생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덕분에 애 표정이 활기발랄할 사회초년생에서 사회의 쓴맛 다본 어른의 표정이 된게 ㅠㅠ
인간죽인다! (물리치료중)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ㅜ
초반때의 그 어리버리한 모습에서 악역을 참교육시키는 멋진 주인공으로..
저 장면 보는데 생명 불태우다가 내용까지 태워먹은 전작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드라이브... 로이뮤드... 하트...
물리 치료의 달인 에무선생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정신 치료(물리)
에무 센세! 반노도 치료 가능한가요?
신호액스를 맞아도 치료가 안된 분입니다. 될리가......
반노는 치료가 아니라 절제를
암세포도 하나의 생명이니까... 함께 살아갈래요.
인간죽인다! (물리치료중)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ㅜ
초반때의 그 어리버리한 모습에서 악역을 참교육시키는 멋진 주인공으로..
덕분에 애 표정이 활기발랄할 사회초년생에서 사회의 쓴맛 다본 어른의 표정이 된게 ㅠㅠ
게임병도인격이야.. 에서 암세포도생명이잖아요..를떠올린
저도 그거 떠올렸네요. 그래도 이쪽은 인격체긴 하니 차별을 둬야... 하겠죠...?
딱히 에무가 틀린말 한건 아니에요. 파라드는 에무에게서 나온 에무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라 그런거지요. 그리고 에무본인이 천제게이머 m의 인격으로 살아오기도 했고요. 파라드 또한 자신의 인격(천제 게이머 m)이니 자신의 인격체로 받아들이는것이 당연하고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느낀겁니다
파라드를 이렇게 선역화 시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진짜 역시 에그제이드야, 한치 앞을 읽을 수가 없어.
분노를 삭히는게 아니라 파라드랑 마음이 공명되어있다보니 그 감정이 그대로 이어져서 울음을 참으려는걸로보입니다. 화 참는다고 눈이 충혈되진않잖아요.
손을 떨면서 인상을 찌뿌리니 이건줄알았는데 그런식의 해석도 가능하군요
덕분에 파라드 호감도가 엄청 올랐습니다
마치 유희왕GX에서 쥬다이와 유벨의 관계와 비슷...
파라드가 미안하다면서 외칠때 나름 애잔하더군요..... 솔직히 파라드 성격자체가 약간 애스럽긴했고 그러다보니 본인은 죽어본적이없으니 남들이 죽거나말거나 자기만 씽나면된다 이런식이였는데 에무의 사랑의 매?로 현실을 알려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