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메가 계속해서 마요이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마요이가 별당에서 텐류사이 에리스를 살해,
별당에 있던 아야메 자신은 그 뒤처리를 한 뒤에
스노우 모빌을 사용해 시체를 태우고 오보로교를 건너 하자쿠라인으로 와서
뒷조작을 했을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노우 모빌로 시체를 옮길때는 이미 눈이 그쳐있었다고 하네요.
허나 나루호도는 눈이 그친 시각은 10시 50분, 오보로교에 벼락이 내려 다리가 불타기 시작한게 10시 45분
그렇기에 아야메가 스노우 모빌로 다리를 건너 시체를 운반하기란 불가능함을 지적합니다.
그러자 고도 검사는 그럼 시체가 별당에서 하자쿠라인으로 옮겨진 트릭을 설명할 수 있겠냐고 하자
나루호도는 마침내 야하리의 그림을 근거로
시체가 불타는 다리를 건너 하자쿠라인으로 이동된 과정에서 사용된 트릭을 밝혀냅니다.
바로 오보로교의 와이어중 끊어진 하나를 이용해 진자의 원리를 사용해서
텐류사이 에리스의 시체를 다리 너머로 보낸거였죠.
고도 검사의 커피잔 던지기 오랜만에 나오네요 ㅋㅋㅋ
고도는 그 커피라도 마시면서 열좀 식히라고 합니다.
나루호도의 입증에 한 가지 부족한 것
그것은 바로 범인을 도와준 공범자
시체를 보낸쪽이 있으면 그걸 받은쪽도 있어야하니까요.
당연히 나루호도는 아야메가 시체를 받은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오보로교에서 하자쿠라인까지 시체를 옮기기 위해선 스노우 모빌을 써야하고
그걸 쓸 수 있는 사람은 당시 아야메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허나 고도 검사는 아야메는 별당 쪽에서 마요이가 일으킨 범행의 뒷처리를 했기에
시체를 별당쪽에서 다리 건너편으로 전해주는 역할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이에 나루호도는 하자쿠라인에서 아야메가 시체를 조작하는 장면을
비키니 아주머니가 목격했음을 지적하며 반론을 제기합니다.
이를 듣고 있던 재판장은 마치 아야메가 2명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네요.
이의없소!
나루호도는 사건 당시 2명의 아야메가 존재했음을 주장합니다.
정확히는 쏙 빼닮은 쌍둥이라며 재판장에게 기억나지 않냐고 묻습니다.
아야메를 빤히 쳐다보던 재판장도 미야나기 치나미를 기억해냅니다.
허나 고도 검사는 이미 치나미는 지난 달에 사형이 집행되서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나루호도는 이에 쿠라인류 영매의 힘이 있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임을 주장
나루호도는 아야메에게 어째서 진자운동의 원리로
시체가 옮겨졌음을 말해주지 않았는지를 아야메에게 묻습니다.
아야메는 진자의 원리로 시체가 옮겨졌다는걸 정말로 몰랐다고 대답하네요.
허나 나루호도는 아야메가 시체를 받았다면 그걸 몰랐을리 없다며
오늘 재판이 시작될 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갑자기 어제까진 일언반구도 말한적이 없었던 것들을 말하기 시작한다든가
마요이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든가
점점 일그러져가는 아야메의 표정
당신은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아니야.
설마 당신을 다시 만날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미야나기 치나미 씨
재판장은 허나 치나미는 이미 죽지 않았냐고 묻고
나루호도는 정확히는 미야나기 치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영매사의 몸을 빌린 영체가 현재 미야나기 치나미의 진짜 정체인거죠.
모든 것은 치나미와 아야메, 그리고 하루미의 어머니인
아야사토 키미코가 적은 범행 지시서에 적혀있었던 내용대로 진행됐었죠.
그리고 그 지시서엔 미야나기 치나미의 영을 영매하라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이를 방청석에서 모두 보고 있던 하루미는 그저 충격
또한 나루호도는 그 날 또 한 명의 아야메가 나타났다는 증거로
자신이 아야메로부터 선물 받은 두건을 제시합니다.
그 날 밤 진짜 아야메는 저 두건을 나루호도에게 선물로 주었지만
별당에 나타났다는 아야메는 멀쩡히 두건을 차고 있었기 때문이죠.
허나 고도는 아야메는 철저하게 경찰의 감시하에 있었는데 언제 뒤바뀔 찬스가 있었냐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하지만 딱 한 번 기회가 있었죠.
바로 재판 전 날 하자쿠라인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였습니다.
이 때 아야메는 경찰로부터 벗어나 별당으로 향했고
아야메와 별당의 수행장 안에 있던 치나미가 뒤바뀌었을것으로
나루호도는 추측합니다.
허나 재판장이 영매 같은걸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찰나에...
조용히 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아저씨
과거의 재판에서 치나미와 만났던 적이 있던 재판장은 치나미의 저 말투를 기억해냅니다.
아야메인줄로만 알았던 피고인의 정체가
사실은 영매사의 몸을 빌린 미야나기 치나미의 영체임이 밝혀졌으니
다시 한 번 증인의 이름과 직업을 묻는 고도 검사
미야나기 치나미야.
지금은 죽은 사람이지.
오랜만이야, 류쨩
미야나기 치나미...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짓는거다...
그녀와 나 자신에게..!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영체 미야나기 치나미
정말이지 역전재판3 전체를 관통하는 최종보스다운 캐릭터죠.
죽어서까지 악행을 멈추지를 않는 ㄷㄷ
참고로 이번화 전 에피소드인 20화에서
치나미로 뒤바뀐 뒤에 아야메인척하는 치나미가
별당의 자물쇠를 풀고 있을때 나루호도가 찾아와서 단 둘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아야메가 나루호도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더군요.
진짜 아야메는 나루호도를 나루호도 상 이라고 불렀는데
아야메인척하는 치나미는 이 때부터 나루호도를 나루호도 사마 라고 부르더군요.
실제 게임에서도 치나미로 바뀐 뒤론 호칭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일판으로 플레이한 사람들중에서도 예리한 사람들은
이미 이 때부터 아야메가 진짜가 아님을 눈치챘다고 하네요 ㄷㄷ
이런 디테일이 있었을줄은 몰랐습니다.
여튼 이제 이 화려한 역전 에피소드도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분량이나 전개 완급조절등 여러모로 이 에피소드는 애니화가 잘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현재까지도 넘버원급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데다가
나루호도 트릴로지(1~3)의 대장정을 마무리짓는 파트인지라
애니팀도 신경써서 제작한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남은 분량도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흠 그런가요? 전 개인적으론 역재가 영매라는 요소를 정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1~3의 중심 테마가 아야사토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이죠. 실제로 저 영매라는 요소가 아얘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이 화려한 역전 에피소드는 이후에 계속 시리즈가 나온 지금까지도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히기도 하니까요.
뭐 역전재판은 1탄부터 이미 영매라던가, 사이코록이라던가 초자연적 요소를 넣어서 시작한 시리즈이니까요. 보실려면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본성들어 냈을때 지렸는데 성우가 쩔었어
역재는 1부터 이래서 오히려 빠지면 이상하죠.
본성들어 냈을때 지렸는데 성우가 쩔었어
톤이 확 바뀌면서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죠 ㄷㄷ 성우분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성우를 잘뽑았습니다 진짜
ㄹㅇ 공감입니다 ㅋㅋ 성우분이 저 갭을 엄청 연기 잘해내시더라구요.
진범이 영혼인건가요 판결을 어떻게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영체라서 현실의 법으로 판결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죠 ㄷㄷ 그야말로 어떤 의미론 법 앞에서 무적이네요.
당연히 영체는 법으로 판결이 불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이 에피소드가 왜 최고의 에피소드인지 이후에 나옵니다.
추리물에 초자연적 현상 좀 안 넣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다가 김이 확 빠지더군요..
흠 그런가요? 전 개인적으론 역재가 영매라는 요소를 정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1~3의 중심 테마가 아야사토가의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이죠. 실제로 저 영매라는 요소가 아얘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이 화려한 역전 에피소드는 이후에 계속 시리즈가 나온 지금까지도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히기도 하니까요.
아이린 ~*
뭐 역전재판은 1탄부터 이미 영매라던가, 사이코록이라던가 초자연적 요소를 넣어서 시작한 시리즈이니까요. 보실려면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린 ~*
역재는 1부터 이래서 오히려 빠지면 이상하죠.
원작 게임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1,2,3편을 집대성하는 마지막 마무리였기 때문에, 오히려 저 영매를 통한 트릭과 반전이 제대로 먹혔죠.
원래 치나미는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태클 걸던 건 고도검사가 아니라 재판장이었던 거 같은데... 다시 플레이해봐야 하는 각일까요 ㅋ
저도 게임 한지는 꽤 되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치나미 관련 에피소드 제대로 봐야겠군요. 궁금해서 결말은 쳐봤는데 연기력...소름 돋더군요
괜히 역대 최악의 악녀라는 호칭이 붙은게 아니죠 ㅋㅋ 머리까지도 똑똑했다면 아마 진짜 최고의 빌런이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똑똑하지는 못해서 본인이 뱉은 말에 본인이 당하는걸 반복한 나머지 결국 잡히게 되어버리지만 말이죠.
진짜 역전 시리즈에서 1등을 다투는 순수악이죠. 비슷하게는 역전검사에서 모든 에피소드의 흑막이었던 캐릭터가...
역검의 그 보스는 다른 의미로 역대급이었죠 ㅋㅋ 치나미가 역대급 악녀라면 역검의 그 보스는 역대급 지능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민간인... 역검2 모든 에피소드의 흑막... 여태까지 많은 악역이 있었지만 이정도로 작품 하나 스토리를 통째로 가지고 논 녀석은 없었쥬
영어판 했던 사람인데요. 열쩔 그런거 없었습니다. 저 트릭 나올때 뒤통수가 3일정도 얼얼 했죠.
영매라는 요소를 아주 기막히게 활용한 트릭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