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가면라이더 아기토 - 또 하나의 가면의 희곡
물의 엘
최초로 등장한 엘 로드
첫등장부터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쇼이치가 기억 상실이였기에
이 녀석이 관련됬다는 게 암시됬죠.
응전하려 했으나 충격파 한방에 변신해제까지 당한 쇼이치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아시하라가 길스로 변해 덤벼보는데...
바로 발렸습니다.
이후 둘은 도망쳤죠.
도망친 언노운을 찾는 히카와와 아시하라
그 때 물의 엘이 급습해옵니다.
히카와가 덤벼보지만 닿지도 못하죠.
위기에 처한 G3-X와 길스
그때 언노운을 향한 분노로 각성한 쇼이치가
나타나 버닝 폼으로 강화합니다.
압도적인 힘에 언노운과 물의 엘은 끔살당하는데...
물의 엘은 푸른 구체가 되어 테오스의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몇화 후 회복 및 강화되어 다시 출격하죠.
더욱 강해진 물의 엘
아기토, 길스, 어나더 아기토를 압도합니다.
한박자 늦게 도착한 히카와가 사실상 필살기인 GX 런처를 쏘는데...
물의 엘의 손짓에 따라 포탄이 멈추더니 궤도를 틀어 길스를 맞춥니다.
다음엔 어나더 아기토가 어설트 킥을 먹여보는데
공간이동 되듯 라이더 킥이 아기토에게 적중했죠.
최종보스가 나설 것도 없이 중간보스
혼자 주인공 팀 전원을 바르고 있네요.
어설트 킥을 맞은 충격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쇼이치
아카츠키 호 사건 당시 쇼이치는 처음으로
아기토로 변신했는데 그곳에 나타난
물의 엘에게 참패해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그때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거였죠.
쇼이치를 처리한 뒤 아카츠키 호의
남은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물의 엘
사실상 사형 선고에 사람들이 절망하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멘탈이 약하던
세키야 마스미에게 물의 엘이 빙의했습니다.
이후 물의 엘은 빙의한 채 아카츠키 호
생존자들을 여럿 죽이고 세키야 마스미까지
죽인 뒤에야 본격적으로 움직였죠.
엑시드 길스로 변해 물의 엘을 포박하려는 아시하라
허나 물의 엘이 힘을 주자 촉수는 끊기고
그 반동으로 아시하라가 구릅니다.
어나더 아기토를 압도한 익시드 길스도
물의 엘의 적수가 안되네요.
모든 기억을 되찾고 물의 엘에게 맞서는 쇼이치
근데 덤비자마자 발립니다.
다시 일어난 히카와는 쇼이치를 도우려다 반격당하는데
어찌나 쎄게 맞았는지 꽤 멀리 날아갔습니다.
이때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눈이 안 보이게 되죠.
BGM : 가면라이더 아기토 - DEEP BREATH
분노로 인한 강화 + 히카와에 한눈팔고 있던
물의 엘에게 버닝 라이더 펀치를 먹이는 쇼이치
반격하려던 물의 엘에게 익시드 길스로
다시 변한 아시하라가 기습을 가합니다.
제대로 직격한 익시드 힐 클로
이번엔 키노가 어설트 킥을 날리는데
방금전과 달리 이번엔 적중했습니다.
태양빛을 받고 버닝 폼에서 샤이닝 폼으로 강화
샤이닝 라이더 킥이 작렬합니다.
그렇게 네 번이나 필살기에 맞은 물의 엘은 폭사
이번에도 테오스에 깃들려했지만 물이 되어 산산히 흩어졌습니다.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완전히 죽었죠.
사방에 튀긴 물이 물의 엘의 피라고 생각하면 좀 소름끼치더군요.
테오스의 존재를 몰랐던 쇼이치는
물의 엘을 언노운의 수령이라 여겼고
물의 엘을 쓰러트렸으니 이제
싸움은 끝날거라고 생각했죠.
허나 실상은 진 최종보스의 3명의 측근 중
하나에 불과했고 사실상 최약체였습니다.
최약체인 것과 별개로 엘 로드
중 분량과 비중은 제일 많았지만요.
이노우에 토시키 식 용두사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나머지 용두사미들에 비하면 잘 마무리했죠. 후반 4화 정도를 최종전 혹은 인간과 아기토의 대립에 집중해야했는데 딴 짓 하느라...
원래라면 끔찍한 상황에 절망에 빠진 사람들중에서 제일 멘탈이 약한 사람이 먼저 죽는 게 클리셰인데 여기서는 잘 비틀었군요, 조금 오래된 작품이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아기토관련 스토리나 설정을 들을때마다 소름돋게 잘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노우에 토시키 식 용두사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나머지 용두사미들에 비하면 잘 마무리했죠. 후반 4화 정도를 최종전 혹은 인간과 아기토의 대립에 집중해야했는데 딴 짓 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