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제작진들이 반드시 3기를 만들겠다는 각오처럼 보입니다.
1. 네그로폰테
네. 우주기생충 트뤼니히트의 후임인 국방위원장이자 사문위원장을 담당한 콧수염 돼지입니다.
2. 월터 아일랜즈
평시에는 비리정치인 전시에는 명정치가였던 월터 아일랜즈입니다. 왼쪽 인물이지요.
근데 영 관상이 안 좋게 변한 느낌... 허긴 저때는 관상이 안 좋아도 상관없지만 과연 '그 날'이 오면 영민한 모습은 어떻게 변할지...
3. 지구교 총대주교
OVA에서는 좀 살찐 할아버지같던 총대주교가 이번에는 그냥 미라가 되서 등장...
이렇게 하니깐 진짜 사이비 종교 교주같은 느낌이...
4. 드 빌리에
은영전 전편을 통틀어서 가장 ㄱㅅㄲ라고 생각하는 드 빌리에가 일찍 나왔습니다!
원작에서는 그냥 이름없는 사제들이 총대주교와 대화하는 것이었는데 그 대사를 모두 드 빌리에가 가져갔습니다.
OVA 드 빌리에 성우는 우리의 영원한 지온공국 총수 기렌 자비 목소리를 담당한 긴가 반조.
5. 지구
지구는 폭망했습니다... 캡쳐만 봐서는 지금 중국대륙과 호주대륙 사이에 바다가 말라버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리우스 전역에서 지구는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저기 움푹 패인거 전부 핵폭발 분화구 입니다.
얼마나 핵을 두들겨 맞았으면 대기층이 산란되서 붉게 보이는지... 시리우스 전역이 서기 2704년에 종료되었고 지금 저때는 서기 3597년(우주력 797년)이니깐 대략900년이 지난 상태... 900년이 지났는데도 저상태인것을 보면 당시 시리우스 전역때 지구에 얼마나 엄청난 양의 핵을 떨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핵으루 융단폭격을 한듯...;;;;
그리고 지구교 사제들은 OVA보다 훨씬 간지나게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정도 포스를 풍겨야 사이비종교지! 지구라서 눈치볼것 없이 지들 내키는대로 사는 듯.
다른 행성에서는 저렇게 멀쩡한 모습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구에서 사제들 입는 것처럼 입어봐요... 과연 일반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_-;
드디어 은영전 DNT 성난편이 종료 되었고 꼭 3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은영전에서 마지막까지 잘나가는 인생을 산 몇 안되는 인물인 뮐러도 나와야 하고...
ps: 은하영웅전설 공식설정집 complete edition을 구매했습니다!
1~12화(해후편) 까지 나오는 모든 부분을 다룬 설정집입니다.
재밋는 내용이 많네요. 은영전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 설정집이야말로 앞으로 은영전 세계관을 다룰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인지라.
동맹군 함대 마크. 저 기하학적인 무늬는 그냥 단순한 숫자에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칼 구스타프 캠프의 기함 갈회피겐.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의 기함 다인슬라이프. 애니에서는 안나오는데 설정집에서는 이름이 나왔어요.
동맹쪽 기함들도 이름 안나온 기함들은 전부 이름설정이 나왔습니다.
지구의 모습이 더 비참하게 나왔네요. 저 모습을 보니 지구에 갈 생각이 없는건 당연한듯
아아 오늘로 은영전 DNT 2기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꼭 3기 나오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그리고 13~24화 분량 설정집을 한 권 더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내용에 정성이 가득하더라고요.
꾸준히 가서 10기까지 해서 완결하고 외전도 다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때까지 나오는 설정집들 다모으면 그것만으로도 배부를듯...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뜬금없는 댓글을 남겨봅니다. 만약에 리뷰 연재처를 옮기거나 그러셨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은하영웅전설에 대해 이렇게 좋은 리뷰를 쓰시는 분은 어딜 가도 찾을 수 없어서 기다리다가 여쭤봅니다. 연중만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ㅠㅠ
지구의 모습이 더 비참하게 나왔네요. 저 모습을 보니 지구에 갈 생각이 없는건 당연한듯
저시대 인류가 지구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릴 수 밖에 없는 확실한 상태라는 것을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월터 아일랜즈는 우째 생긴 게 크리스티앙이 늙은 버전이네요ㅋㅋ
과연 라그나로크 작전때 어떤 인상으로 바뀔지 궁금하네요. 저 관상으로는 명석하게 바뀌어도 한계가 있을거 같은데;;;
2년이 지났지만 남은 분석글 아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기 확정됐으니 그 전에 분석글 꼭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