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르라미 울적에 업 23화 - 심경변화

[13월의주인]

캐릭터의 심경변화를

드러내주는 텟페이의 대사

사코토가 떨군 비닐봉지를 살며시 주워주며

쵸코맛 도넛 과자를 건내주는 텟페이

오늘 파칭코 결과가 꽝이라 과자 밖에 못 건졌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사실 텟페이 인생에 있어 역대급 대박이 터진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소소한 행운에도 정말 정말 정말

기뻐해주는 딸이 있는 옆자리 남성과 달리

본인의 곁에는 그런 사람이 단 하나도 없음을 깨달은 날이기도 하였죠.

결국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늘상 가정 폭력을 일삼아 왔던 텟페이가 준

쵸코 과자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사토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토코에게 시비를 털고있는 불량학생들로부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선빵을 날리지만 그대로 역관광 당하다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감빵에 갈 위기에 놓인 텟페이였죠.

하지만 사토코의 적극적인 진술 증언으로

유치장 신세는 면하게 됩니다.

경찰서 앞까지

텟페이를 마중 나온 사토코

급 훈훈해진 분위기 속에

텟페이가 먼저 손을 내미는데...

하지만 사토코의 머릿속에는 온통

그에대한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도저히 그의 손을 잡질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화에선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적극 활용하여

의도적으로 사토코의 표정과 몸짓 등 간접적인 정보만을 통해

그녀의 심리를 파악하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리카와 사토코의 독백이 자주 오가던 평소의 쓰르라미와 달리

감정이입이 용이해서 보는 내내 이게 참 괜찮았던 거 같네요. 

[팬텀페인]

파칭코 회사가 애니 스폰서로 아는데 저런 장면이 나와도 괜찮았던걸까..

[15nmAK]

파칭코 대박이 터지면 불량인간도 갱생한다!
(뭔가 이상한데)

[미칠듯한 뒷태]

쓰르라미를 알게 된지 15년.. 설마하니 철평이 때문에 울컥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러블리란코쨩]

뭐야 이전과 달리 왜 이리 그림이 괜찮은 것 같지?

[루리웹-5023122116]

파칭코에 애를 데리고 오다니 왠만한 불량배 저리가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