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저가 필살기로 제로원의 변신을 풀어버리고
제로원 드라이버에 메탈 클러스터 호퍼 키를 꽂아서 강제로 변신하게 된 메탈 클러스터 호퍼.
아무 말 없이, 그저 제자리에서 액체금속 메뚜기를 조종하는 것 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게 진짜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폭주를 제어하게 되면 털리고 다니는게 클리셰였는데 그 클리셰를 처음으로 깬 폼이라서 좋았습니다.
뜬금없어도 너무 뜬금없는 호로비의 급발진에 이즈를 잃어 복수에 눈이 돌아간 아루토가
아즈의 꼬드김에 넘어가더니 똑같이 급발진해서 아크 드라이버로 변신한 아크 원.
결과적으로 둘 다 복수에 미쳐서 싸운게 헛짓거리가 되버린건 몇번을 생각해봐도 정말 어이없지만
배우의 열연과 엄청난 고퀄의 연출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투씬 중 하나입니다.
아크 드라이버의 버튼을 누를때마다 나오는 아크 제로 성우분의
악의, 공포 분노, 증오, 절망, 투쟁, 살의, 파멸, 절멸, 멸망의 10단계 음성도 좋았습니다.
에스가 사우전드 재커에 꽂으려던걸 아루토가 힘으로 뺏은 뒤 제로원 드라이버에 꽂아서 변신한 헬라이징 호퍼.
메탈 클러스터 호퍼가 소리 하나 없이 조용해서 섬뜩했다면
헬라이징 호퍼는 변신내내 아루토가 고통스러워서 지르는 비명때문에
이성을 잃고 미쳐날뛴다는 느낌이 들어서 섬뜩했습니다.
셋 다 변신이 풀린 장착자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사람이 막아줬네요.
엑제부터 시작해서 심심하면 폭주폼 나오니까 좀 남발하는거 아냐? 싶기도 한데 메탈 아크원 헬라이징 모두 연출이 차별화되게 감탄나올 정도라서 좋아요
엑제부터 시작해서 심심하면 폭주폼 나오니까 좀 남발하는거 아냐? 싶기도 한데 메탈 아크원 헬라이징 모두 연출이 차별화되게 감탄나올 정도라서 좋아요
유독 아루토가 심하군요 폭주폼 혹은 흑화폼 뇌절이
근데 배우가 그런 연기를 잘해서...
폭주나 흑화 폼도 그렇고 2호 쪽의 램페이지 발칸도 그렇고 폼 연출은 진짜 끝내주는데... 스토리는 왜 그렇게 말아먹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