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귀신의 앞을 가로막은 사신.
적들의 예상보다 빨리 결계를 탈출했습니다.
800년 전의 사신은 마왕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성격도 말투도 험악했죠.
허나 자신의 실책 그 자체인 아수라로 인해
마음에 변화가 생겼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말투와 가면을 지금처럼 바꿨습니다.
흑역사를 앞에 두니 과거로 돌아가기 시작한
분위기.
BGM : 소울이터 - 귀신 vs 사신(가칭)
(미발매 OST)
선빵을 맞은 아수라는
땅에 쳐박히지만 이내 광소를 터트립니다.
아수라는 붕대(사실은 피부)로 공격하는데...
사신이 기합으로 일으킨 충격파에 뚫려버리죠.
이윽고 피범벅이 됩니다.
부활에 쓰인 검은 피가 쏟아졌는데...
말끔히 재생하죠.
그게 다냐는 듯한 조소.
아수라는 마법진으로 빔을 쏩니다.
사신은 배리어로 막아내는데...
"히히히."
"크으으읏!"
다소 애를 먹었으나 빔의 궤도를 바꾸는 데에
성공하죠.
허나 빔 중 하나가 데스 시티에 떨어졌습니다.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사무전의 교사와
학생들.
시드도 베테랑이긴 하지만 수준이 너무
다른지라 끼어들진 못하고 있죠.
다시 춉을 먹이려 드는 사신.
"씨익."
"!!"
그러나 카운터 맞고 벽에 쳐박힙니다.
그 틈에 도주하려던 아수라였지만
사신이 만든 에너지 막에 짓눌리죠.
고함으로 압박을 풀어버린 아수라.
지금이야 잘 싸우고 있지만 현재 사신에겐
결정타를 먹일 만한 전용무기가 없는데...
아수라는 전용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아수라에게 잡아먹힌 파트너죠.
영거리에서 가드하는 사신.
힘의 충돌로 생긴 여파가 데스시티 전체를
휩씁니다.
아수라의 말대로 배리어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사신은 머리의 반 가량이 홰손되죠.
빡쳐서 과거의 성격이 나오는 사신.
기세좋게 날린 공격은 닿기 직전에 막히는데...
아수라가 아슬아슬하게 데스시티 밖으로
나간 상태였죠.
사신은 아수라의 봉인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대지에다 영혼을 융합시켰는데 그 탓에
데스시티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아수라의 봉인이
풀렸다 해도 제약은 그대로 남아있죠
하늘로 사라지는 아수라.
후에 원작에서 밝혀지길 달로 떠난 거였죠.
오리지널 전개로 간 애니에선 다른 곳에 갔지만요.
그간의 사무전과 마녀들의 싸움과는
격이 달랐던 사신 vs 귀신.
개그씬에서 꿀밤처럼
쓰이던 사신춉이 매우 묵직해졌습니다.
원작에선 이후 정말로 두 신이 마주칠
일이 없었지만 애니에선 한 번 더 싸웠죠.
애니 오리지널 특유의 소드 마스터로
끝나버렸지만...
원작은 자기 아들놈이랑 싸우는거니
어림도없지 삼라만상맨
달로 가는건 걍 작가의 뇌절인거 같음..... 가끔식 나오죠. 장기연재라는게 너무 피곤하니간 갑자기 막장전개로 가서 잘나가는 작품 끝내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