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이자와의 스샷이 많은 건 순전히 개인 취향입니다. ㅋㅋㅋ
그런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시즌2의 메인 히로인은 카루이자와 케이니까요. 아무튼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음... 원작과 좀 대사나 정황이 좀 다른 부분이 있긴 합니다.
큼직한 부분을 집어보자면, 먼저 아야노코지와 류엔의 대화에서 아야노코지가 A반과 C반의 갈등을 요청하는 대신하는 류엔과 거래가 발생하지 않고 관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점이 있는데 사실 이건 이미 초반부에 이용가치 있다고 양념을 치고 중반부에 나온 부분이라 이후 시즌3에서 이어나갈 수는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다보니 아야노코지와 카루이자와가 2학년 키리야마와 만나는 장면이 생략됐고, 대신 진작에 나왔어야 할 사카야나기와의 만남이 대신 들어갔네요.
키리야마와의 만남은 지금은 생략되도 상관없긴 하지만, 사실 사카야나기와의 만남은 이번 에피소드도 그렇지만 시즌3에서 큰 역할을 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빠져서는 안되는 장면이었으나 계속 안나오는 걸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라도 나와서 다행입니다. 시즌1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하게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 순서를 변경한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튼 중간에 아쉬운 부분을 조금이라도 봉합했고 마지막 에피소드 작화도 좋았습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매상도 제법 괜찮아 보여서 시즌3에서는 좀 더 나은 퀄리티를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BD 버전의 작화 전면 수정이 예고된 상태죠. 개인적으로 후반은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체육대회편이 거의 올 리테이크 수준인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