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카부토 - 클락 업
자신의 시간을 가속화시켜 고속이동합니다.
클락 업을 쓰면 주변이
정지한 것처럼 보일 만큼 빨리 움직이죠.
주인공은 물론 서브 라이더와
주적인 웜까지 많은 이들이 사용합니다.
이렇듯 정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느려진 공간에서 사용자들만 빨리 움직이기에
눈이 즐거운 전투씬이 만들어졌죠.
예산 문제로 중후반 부터는 손에 꼽을 만큼
사용빈도가 줄어들었지만 초반엔
빗속, 꽃잎 떨어지는 곳, 붕괴중인 건물 등
여러 장소에서 사용됐습니다.
풀메탈패닉!- ECS
레이더와 육안에도 안 잡히는 스텔스 기능으로
3세대라면 모든 기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ECS를 감지하기 위한 센서로 ECCS가 있는데
이 역시 3세대라면 모든 기체에 탑재되어 있죠.
애석하게도 후반 주역기인 레바테인은
화력과 파워를 올린 대신 3세대라면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 할 ECS와 ECCS가 없습니다.
최종보스와의 결전에선 이 사실이 뽀록나서
보스의 최대 강점을 못 쓰게 만들었음에도
정말 단순한 기능인 ECS에 농락당해야 했죠.
다른 작품에서라면 특정인물 한명이 쓸 법한
능력 or 기능이 양산되어 있던 경우입니다.
반대 케이스도 재밌을 것 같네요.
그 뭐냐, hg 레바테인 설명서에 수록된 가상 인터뷰에 따르면, "사나이는 닥치고 스모크 디스차저." ...이게 인공지능의 머릿속에서 나온 대사라는 게 지금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클락업의 저 우중 전투는 가면라이더 cg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명연출이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