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가면라이더 류우키 - Revolution
렌의 각오에 맞춰 서바이브로 변신한 신지.
그의 바램대로 라이더 배틀을 벌입니다.
멋지게 변신하긴 했으나 신지의 목적은
렌을 쓰러트리는 게 아닌 쓰러지지 않는 거죠.
공격도 하지만 방어의 비중이 큽니다.
슛 벤트에 맞고 추락한 신지.
새로운 카드를 사용하는데...
자신에겐 없던 카드가 생겼습니다.
스트레인지 벤트는 적의 카드를 랜덤으로
복사하는 카드였죠.
나이트의 트릭 벤트로 분신을 만든 류우키.
렌은 열심히 공격했지만 전부 분신만 맞았습니다.
그 역시 트릭 벤트를 쓰면서
나이트와 류우키의 다대다 난전이 벌어지죠.
제법 박터지게
싸웠지만 승자도 사망자도 없이 끝납니다.
치트키로 신지를 농락하는 오딘.
강화폼을 써도 정면전으론 답이 없습니다.
류우키는 일단 드래그렌져로 슛 벤트를 쏘죠.
왠만한 필살기급 위력을 지녔지만...
오딘의 가드 벤트에 막힙니다.
스트레인지 벤트로 복사된 오딘의 스틸 벤트.
신지는 오딘의 방패를 강탈하는데...
"?!?!"
오딘의 스틸 벤트에 도로 빼앗깁니다.
기껏 뺏은 방패는 써보지도 못했죠.
기믹이 재밌었던 스트레인지 벤트.
그러나 류우키 서바이브가 등장했을 때는
이야기가 중후반에 달했고 적지 않은 수의
라이더가 탈락한 뒤였습니다.
거기다 신지가 라이더끼리의 싸움을 최대한
피했던지라 쓰일 일이 적었다는 게 아쉬웠죠.
이건 류우키 서바이브 자체가 그렇지만
한편으론 참 신지답다 싶기도 합니다.
류우키가 요즘 작품이었다면
유나이트 벤트를 배낀 뒤 나이트와 협력해서
둘의 몬스터를 융합시키는 전개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재밌는 기믹에 비해 적절히 쓰이질 못해 아쉽.
후대의 콜라보에서 류우키가 나온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류우키 서바이브가 비중있게
나온 적은 없는데 언젠가 스트레인지 벤트로
다른 라이더의 카드를 배꼈음 하네요.
디케이드와 갓챠드 마냥 계통이
아예 다른 카드를 배끼는 전개도 재밌을 겁니다.
(스트레인지 벤트를 꺼내며)욧샤!
우리 라이더 시스템과는 아예 다른데 그게
되겠냐?(한심)
(카드를 끼우며)안 해보면 모르잖아!
이 바보가 ㅉㅉ... (성공하는 걸 보며)되네?
ㅋㅋㅋㅋ 명작이지만 먼저 나와서 헤이세이 가면라이더의 주춧돌이 되어 준 작품이다 보니 더 많은 기믹이 못 나온 점 아쉽네요 ㄹㅇ 유나이트 벤트 나오면 대박일텐데요 서바이브 모드 나오는 순간 게스트 출연이 주인공 출연으로 바뀌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아니 그런데... 19년도 류우키 작품 나올 때도 새로운 기믹은 없었네요...
카드기믹이 완구 판매를 위해 나온 건데도 작품에 최대한 이용한 게 좋았죠. 저당시에는 거의 버리는 거 없이 잘 써준 듯합니다.
하필 나올때마다 상대도 저격카드 뽑아서 별효과는 못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