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원피스 - 우난과 겐조
동료들의 지원으로
광장으로 향할 포탄을 아슬아슬하게 막은 비비.
그런대 어째서인지 비비가 얼굴을 안 비추는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포탄의 발포를 막아도 시한 폭탄이 남아 있었죠.
심지어 1분 정도 밖에 안 남아서 막고 뭐고
하기엔 늦었습니다.
잔인한 악어는
만에 하나라도 발포가 방지될 것을 대비해뒀었죠.
악어의 조롱을 떠올리며 울분을 터트리는 비비.
그러나 뭘 하기엔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저격으로 리타이어했던 페루가 돌아오죠.
페루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지만 어째 동문서답만 합니다.
이윽고 나오는 과거회상.
어릴적 비비는 페루의 만류도 무시하고 위험하게
화약에 손 댔다가 따귀를 맞은 적이 있었죠.
이후 페루는 비비 기분을 풀어주려고
국왕 몰래 태워 날아주기도 했습니다.
공주와 신하라기보단 나이 차이 많은 남매 같았죠.
사실상 유언을 남기는 페루.
팔콘으로 변신하여 폭탄을 들고 비상합니다.
그의 생명을 암시하듯 팔콘 동상에 금이 가죠.
이윽고 동상이 아예 무너져버립니다.
순식간에 구름 까지 올라간 페루는 혼자 폭발하죠.
페루의 성묘를 하러 온 챠가.
그러나 왠지 모르게
페루가 죽었을 거란 느낌이 안 든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페루는 진짜 살아 있었죠.
누가봐도 죽을 상황인데 살아남아서
감동이라기보단 좀 깼습니다.
이로 인해 원피스는 과거 회상
말고는 누가 죽을 거란 긴장감이 안 생겼죠.
카더라인데 어느 소녀 독자가 페루 안 죽었음
한다고 해서 살린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다른 걸로는 로빈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바로크가 일으킨 전쟁으로
수 많은 사상자가 생겼지만 그래도 네임드는 전원
살아남았는데 페루가 죽었다면 로빈 영입에 진심으로
거부감 느낄 독자도 있어서 살렸다는 말도 있었죠.
전자도 후자도 카더라인지라 진실은 저 너머에.
에이스 구출이 완료되자마자 홀로 남아 적들을
길동무 삼으려 든 흰수염.
에이스는 마지막으로 큰 절을 올립니다.
에이스는 최고의 답변을 해주고,
흰수염은 만족하며 웃죠.
BGM : 원피스 - 나쁜녀석
"?"
문제는 에이스가 뻔한 도발에 넘어가버립니다.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며 아카이누와 격돌하는데...
기본 기량도
차이나는데 열매의 상성 문제 때문에 발립니다.
루피도 도우려 했지만 연속된 싸움으로 혹사된 몸에
한계가 왔죠.
그런 와중에 떨어진 비블 카드로 정신이 쏠립니다.
어느덧 아카이누에게 포착된 루피.
에이스도 그 시선을 눈치챕니다.
무방비 상태였던 루피에게로 명구가 작렬하는데...
에이스가 끼어들면서 대신 맞았죠.
에이스의 죽음을 알리며 비블 카드가 타들어가더니,
결국 완전히 재가 되었고 에이스도 죽죠.
주인공의 의형, 최강 세력의 간부로서
멋진 모습을 보이던 에이스를 ㅄ으로 바꾼 장면.
퇴장시켜도 너무 등신 같이 퇴장시켰습니다.
이 최후가 보면 볼수록 어이없는 게 급발진 한
에이스도 그렇지만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
보고만 있던 징베도 그렇고 상하 드립도 그렇고
오다가 에이스 죽일려고 억까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충격적이라기보단 황당한 전개였죠.
페루의 생존도 에이스의 사망도 각자
다른 의미로 흥이 깨졌던 장면들인데 전자는 아쉬운
정도이지만 후자는 언제봐도 영 아니네요.
차라리 에이쓰레기는 최종장에서 이무상대할때 죽이고 정상대전에선 손자들 탈출돕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거프나 그리지ㅜ
에이스가 정말 잘 만든 캐릭터인데 본편내내 실적이 신통치 않은데다가 마지막에 거나하게 트롤링을 해버려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냥 땔감 취급이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차라리 에이쓰레기는 최종장에서 이무상대할때 죽이고 정상대전에선 손자들 탈출돕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거프나 그리지ㅜ
에이스가 정말 잘 만든 캐릭터인데 본편내내 실적이 신통치 않은데다가 마지막에 거나하게 트롤링을 해버려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냥 땔감 취급이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원피스세계에서 폭탄으로는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특제 버기탄은요?
참...
ㄹㅇ 페루가 다시 살아난 거 다시 보면 김센 감이 좀 있긴 했습니다
같은 그림 작화?인 페어리테일의 얘도 나름 같은 생각이 들게 이런 대우면 왜 돌아왔나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