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는 재미를 위한 왜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8월 중순의 오봉휴가가 끝난 후 합숙 연습. 오디션 결과 발표에서 슈이치는 아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타키 선생님의 콩쿠르 멤버 선별 기준을 납득하지 못한 것입니다.
합숙 마지막 날 저녁의 캠프파이어. 모토무는 슈이치 선배에게 불꽃놀이를 같이 하자고 권유합니다.
우왓! 무서워~
평소에 친절하던 선배가 험악한 표정으로 모토무를 쏘아 봅니다.
선배의 살기에 몸이 굳어버린 모토무.
유포니엄 시리즈에서 이렇게까지 심기가 불편한 슈이치를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모토무도 이런 선배의 모습을 본적이 없겠죠.
모토무는 물러납니다. 그런데 이때 더욱 슈이치를 화나게 하는 일이 생깁니다.
레이나의 폭주입니다.
유포니엄의 카나데가 콩쿠르 편성에서 빠진 것을 불평하는 2학년들. 불쌍하게도 험담하다 레이나 선배에게 걸리고 맙니다.
타키 선생님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것이라고 판단한 레이나는 후배 3명에게 집합 명령을 내립니다.
뻔합니다. 권위를 이용한 얼차려. 일명 기합이라고 불리는 가혹 행위입니다.
문제는 가운데에 있는 아이가 슈이치가 아끼는 트롬본 후배라는 점입니다.
힝~힝~ 츠카모토 선배~ 코사카 선배한테 혼났어요. 복수해 주세요.
누가 우리 천사같은 미치루쨩 괴롭혀? 코사카 두고 보자.
슈이치는 등을 돌렸습니다. 완전히 타키 선생님과 레이나에게 마음이 멀어진 것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예쁜 발꼬락의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미치루쨩?
아닙니다. 체육복이 3학년 체육복입니다. 저런 스윗한 발꼬랑내를 풍기는 사람은 쿠미코밖에 없습니다.
어이 슈이치~ 뒤돌아 봐. 골반 미소녀가 너를 만나러 왔다고.
하~ 역시 이시하라 타츠야 대감독! 이런 연출은 이시하라 감독밖에 할 수 없습니다.
쿄애니의 유포니엄 3기는 비교불가 업계 톱의 작화입니다.
쿠미코의 하체를 본 슈이치는 조금 마음이 풀립니다. 역시 아름다운 여체는 사람을 진정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가슴은 없지만 뭐 괜찮습니다. 사람이 다 가질수는 없잖아요.
어라? 마유쨩은 다 가졌네?
뭐야 쥰나쨩도 다 가졌잖아?
셧~업~!
쿠미코의 일침.
그래도 슈이치는 쿠미코를 보자 짜증나던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그렇지만 합숙을 끝내고 학교에 돌아오니 다시 열받기 시작합니다.
어이~ 코사카! 니가 우리 미치루쨩 건드렸냐? 너 돌았냐?
평소에 레이나에게 꼼짝도 못 한 슈이치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온순하던 남자가 열받으면 주위를 초토화시키는 마법이 생기게 됩니다.
슈이치를 말리는 쿠미코. 간절하게 만류하는 그녀의 얼굴을 본 슈이치는 독기가 빠집니다.
이 바람둥이 같은 놈아. 얼굴은 왜 빨개져? 너 설마 쿠미코 보면서 마미코 누나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마미코 누나 보고 싶어요~
야레~야레~ 이놈의 인기란.. 정말 슈이치군은 못말리겠다니까. 이 오네사마가 위로해 주는 수밖에.
유포니엄 9화에서는 평소와 다른 슈이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된 슈이치.
남은 유포니엄 3기, 슈이치의 건투를 기대해 봅니다.
에..??? 왜 결론이 언니로...? ㅋㅋㅋ 이번화도 귀여운 카나데와 쿠미코의 만담이 아니었으면 숨쉬는 걸 잊을 만큼 긴장하면서 집중해서 봤네요. 다음화는 또 어떻게 될지,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또 일주일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에..??? 왜 결론이 언니로...? ㅋㅋㅋ 이번화도 귀여운 카나데와 쿠미코의 만담이 아니었으면 숨쉬는 걸 잊을 만큼 긴장하면서 집중해서 봤네요. 다음화는 또 어떻게 될지,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또 일주일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흘러가는대로 글을 쓰다 보니 마미코로 끝이나 버리네요. ㅋㅋㅋ 전 솔직히 기대반 공포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대체 남은 화에 어떻게 뒷수습을 할지 상상도 안됩니다. 간사이 콩쿠르 연주 장면 스킵은 절대 안됩니다.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마유님 팔뚝 좀 보소 얼마나 유포로 단련했으면 ㄷㄷ 저걸 어케 이겨
유포니엄 들려면 저정도 근육은 있어야 한다구요. ㅋㅋ
이거 3기로 완결난다 들었는데 남은 화로 커버가 될 지... 진짜 연주는 1도 안 나오려나...
막판까지 불안합니다. 분명 극장판에서 연주 장면은 보충할 것 같은데 TVA는 간사이나 전국 대회 어디에서 클라이막스를 선보일지 감이 안옵니다.
갑자기 마미코 드리프트라니
한밤중에 글을 적다보니 저도 모르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