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원피스 - 루피 vs 크로커다일
이 시절엔 자연계에 맞설 수단이 전무했던 루피.
정신없이 도망쳐야 했지만 에이스가 구해줍니다.
루피의 형에다 자연계 능력자라 좋은 의미로
충격적인 등장이었죠.
연기를 휘감고 돌진하는 스모커.
멀리서도 보일 만큼 불과 연기가 뒤섞이는데...
결과는 무승부였죠.
지금이야 흔하지만 당시엔 꽤 크게 보였던
스케일입니다.
새로 얻은 어둠의 힘을 마음껏 과시하는 티치.
마을을 통째로 빨아들이고 그걸 해방시키기도
하며 마을 하나를 작살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빈틈이 많았던 탓에 또 뜨거운 맛을 보죠.
이런 터무니 없는 약점을 가지고 용캐 방심하고 있었네요.
대신 티치가 탐할 만한 메리트도 있었습니다.
어둠 능력자에게 닿은 동안엔 그 어떤 능력자도
능력을 못 쓰게 되죠.
상대야 어둠의 인력으로
끌어당기면 되니 강력한 능력이긴 합니다.
끌려가는 와중에도 반격하는 에이스.
그렇게 크로스 카운터가 일어납니다.
에이스는 또 날아갈 정도로 씨게 맞았고, 티치는 불꽃 유두가 생겼죠.
티치가 어둠으로 불을 없애는 사이에 추가타를 날리는 에이스.
티치는 괴로워하다 말고 썩소를 짓는데...
무슨 반격을 한 건지 바위산이 무너져내립니다.
그렇게 어둠과 불이 거세게 충돌하는데...
잠시 후, 둘 다 땀범벅에 숨이 찼지만 티치에게
좀 더 여유가 있죠.
마무릴 지으려 하는 두 남자.
티치는 광범위한 어둠을 뿜고, 에이스는 태양 같은
화구를 만듭니다.
태양과 어둠이 정면충돌하는데...
흐름상 에이스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었죠.
티치는 안 그래도 샹크스가 극도로 경계하는
놈이었는데 어둠의 힘까지 얻어버렸으니...
형제의 앞을 가로막는 아오키지.
에이스가 나서 아오키지와 합을 겨루려 합니다.
얼음으로 된 꿩과 겁화가 격돌하는데...
얼추 호각이었죠.
거프 밈을 빼도 쿠잔이 봐준 느낌이 크지만
해군대장과 비등하게 합을 겨뤘다는 점에서
에이스의 강함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BGM : 원피스 - 나쁜녀석
뻔한 도발에 걸려든 에이스.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며 아카이누와 격돌합니다.
충격적이게도 불 타입인 에이스가 화상을 입죠.
기본 기량도
차이나는데 열매의 상성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도우려 했지만 혹사된 몸에 한계 온 루피.
떨어진 에이스의 비블 카드로 정신이 쏠리는데...
어느덧 아카이누에게 포착되고 맙니다.
에이스도 그 시선을 눈치채죠.
무방비 상태였던 루피에게로 향하는 명구.
그러나 에이스가 끼어들어 대신 맞았죠.
에이스의 죽음을 암시하며 비블 카드가 타들어가더니,
결국 완전히 재가 되었고 에이스도 죽습니다.
자연계 간의 싸움은 그리
많지 않은데 절반은 에이스가 끼여있네요.
불 속성이 이놈저놈과 싸우고 다닌 거 보면
진짜 주인공스럽긴 합니다.
출생의 비밀은 덤.
허나 언제봐도 최후는 얼척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에이스를 너무 ㅄ으로 만들었네요.
이 전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의형, 최강 세력의
간부로서 멋진 캐릭터였는데...
이 탓에 회상이나 오프닝 같은 걸로나마 에이스가
멋지게 나오는 장면은 "그래봐야 트롤링하다
죽은 놈 아님?" 같은 생각이 들어서 몰입이
안 되더군요.
멋졌던 대사들도 이젠 웃음벨이고.
언젠가 나올 원피스 애니 리메이크가
원작의 문제되는 장면들을 보완한다면 오뎅탕과
에이스 최후는 꼭 매끄럽게 보완해줬음 합니다.
그래도 대진운 고려하면 작중 활약이 평타 이상은 쳤는데 불을 이기는 마그마부터 뭔가 잘못됐음
20살에 이미 사황 해적단 간부를 맡을 정도로 재능과 실력은 핏줄 증명했죠. 특히 원피스 세계관 최정상급 강자들의 나이가 중년이상 되는게 공통적인거거 보면 성장의 여지도 더 있었을텐데 대진운이 진짜 안좋았던 ㄷㄷ
그래도 대진운 고려하면 작중 활약이 평타 이상은 쳤는데 불을 이기는 마그마부터 뭔가 잘못됐음
아니 그전에 아카이누의 말에 긁혔다고 전술승리를 왜 패배로.....
마그마가 불을 태운다는건 좀 억지 아닌가.. 논란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