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 필력은 보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관련작에 손대기 힘든 취향이던 제가 쇼기 일도 모모르면서 몰입해서 읽어댔을 정도니까.
다만 제가 머리가 굳어 그런지, 로리콘 관련 에피 나올 때마다 어색하고 경박해 돌겠네요. 백발 어르신들과 병약한 사저가 목숨 걸고 주인공 쫓는 에피소드 곁에 초등학생 여자애랑 고딩을 결혼시키려고 추태부리는 어른들과 어린애들이 성적어필 비스무리한 걸 끼워넣으니 이야기가 너무 가볍네요.
특히 팔권까지 보고도 히나츠루 아이란 여캐릭의 행동에 공감이 안됩니다. 긴코같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포지션이 아닌 거 같은데 굳이 주연급 히로인이 될 수 있나? 싶네요. 되레 주변의 동기들 제치고 얘가 뭐라고 야이치에게 성장의 계기가 되었는지...관련 에피는 별 재미를 못 보았습니다.
두번째엔 명인과 승부 같은 파트만 다시보았습니다. 초딩들 비중 좀 줄이고 좀 동년배들끼리 어울렸으면..,
여초연을 오덕용, 보험으로 넣은 것 같은데... 서사가 좋아서 쓸모없어졌달까 오히려 방해. 그래서 일본 최근권에서 여초연 치워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