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When she loved me' 장면임.
지금에야 토이스토리 2에서 저 장면을 뺀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토이스토리 2 제작 당시에는
1. 애니 속에 3분 짜리 발라드를 통으로 집어넣으면 애들이 지루해할 것이다
2. 작품 전체의 템포가 느려질 수 있다
3. 저런 노래는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너무 성숙한 감성이다
라면서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음.
심지어 저렇게 반대한 사람이 다름아닌 저 노래 작곡자인 랜디 뉴먼이었음.
이후 랜디 뉴먼은 제작진이 넣겠다고 해서 의뢰 받은 대로 노래 만들면서도
이런 느린 노래를 작중에 삽입하는 건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했다고 함.
하지만 막상 만들어서 스크린 테스트 해 보니
어린애들까지도 저 장면에 완전 몰입하는 걸 보고
비로소 이 장면과 노래가 신의 한 수임을 깨달았다고.
비슷하게 사랑의 묘약이라는 가벼운 분위기의 오페라에서 작곡가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라는 진지한 분위기의 아리아를 작품 분위기랑 안 맞는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작품을 상징하는 아리아가 됨
저런 선례가 있었으니 '업'에서아무 소리 없는 5분으로 관객을 감동시키는것도 가능했겠지
겨울왕국 2에서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있어서 개꿀잼이었던 노래
제일 토이스토리2를 망칠 뻔한 짓은 백업 2중, 3중, 4중, n-1중 까지 안 한 것이 문제 아닌가. ㅋㅋㅋ 뭔 레이더스에서 성궤 옮기듯 자택근무 하는 직원 컴퓨터를 픽사 본사까지 옮겼다며. 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j9Vit2vq22M
관심사가 변함에 따라 애착장난감을 바꾸는 거는 거의 모든 어린이가 한번씩은 해봤을 일인데, 당연히 공감할수 밖에 없지.
애들이 모르는게 많지만 '감정' 을 모르는건 아니니까..
비슷하게 사랑의 묘약이라는 가벼운 분위기의 오페라에서 작곡가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라는 진지한 분위기의 아리아를 작품 분위기랑 안 맞는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작품을 상징하는 아리아가 됨
가사까진 이해 못하더라도 오히려 음악 분위기를 통한 감정 자극은 애들이 더 민감하다.
노래도 노래인데 연출이 진짜 슬프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j9Vit2vq22M
초등 학년으로 가면 인형에서 뷰티로 관심가지기 시작하는 나이이기도 하니 공감하겠다.
애들이 모르는게 많지만 '감정' 을 모르는건 아니니까..
저런 선례가 있었으니 '업'에서아무 소리 없는 5분으로 관객을 감동시키는것도 가능했겠지
아무 음성
그게 무슨 장면이었지 그 할아버지랑 할머니 커가는 장면 말하는건가
어릴때봐도 몰입 잘됐지 진짜
관심사가 변함에 따라 애착장난감을 바꾸는 거는 거의 모든 어린이가 한번씩은 해봤을 일인데, 당연히 공감할수 밖에 없지.
제일 토이스토리2를 망칠 뻔한 짓은 백업 2중, 3중, 4중, n-1중 까지 안 한 것이 문제 아닌가. ㅋㅋㅋ 뭔 레이더스에서 성궤 옮기듯 자택근무 하는 직원 컴퓨터를 픽사 본사까지 옮겼다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백업관련해서 잘 생각안하는가봄. 직원에 실수가있었고 기적처럼 임신중이라 자택근무중인 직원이있어서 또 살릴수있었고 ㅋㅋㅋ 근데 이것도 진짜 큰 사건이지만 토이스토리2 전체개발기간중 오로지 6개월분량만이 지금보는 2의 제작에 관련되어있고 나머진 스토리도 연출도 다 개판이라 진짜 ㅈ질뻔했음 ㅋㅋㅋ
토이스토리2 정말 좋았지
토이스토리 봐서 물건같은거 함부로 못버리겠음..ㅠ
아이들에게 이별이란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깨닫게 해주고, 평소 주변에 있는 존재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감동 뮤비였어
겨울왕국 2에서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있어서 개꿀잼이었던 노래
이 장면은 극장에서 애들보다 애들 데려온 부모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ㅋㅋㅋㅋ 그 시절 감성 아는 사람들은 다 눈물 흘리면서 웃음
저때의 픽사는 진짜 엄청났지
백업 안해서 데이터 날려먹은 이야기가 아니었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