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게이가 지적해서
좀 더 이야기를 파보았는데
이게 처음에는 동승이랑 양봉, 한섬들도 다 같이 원술을 받아들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근데 동승 vs 양봉, 한섬이 서로 나눠서 싸우고
동승은 이 때 조조를 끌어들이고 양봉, 한섬은 원술측 인물이었는지 조조한테 패배하자 원술한테로 달아났어
결국 조조가 원술을 상대로 이기고 협천자에 성공한거지
이렇게 보니까 되게 복잡한거야,
조조가 마냥 협천자를 가로챈건 아니고 조정의 사람이 불렀으니 조조에게도 어느정도 명분이 생기는 부분이 된거지
근데 여기서 동승, 양봉, 한섬이 어떤 인물들이었는지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그리고 헌제가 이들 중 어느 쪽을 신뢰하거나 아꼈는지에 따라 또 시각이 바뀌어
그나마 공통점이라면 동승, 양봉, 한섬 전부 권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 한 것 같다는것?
동승:조조때문에 정상적으로 보이는거지 이놈또한 동탁의 친인척
와... 그럼 더 복잡해지는걸 이야기가...
그냥 신하들 입장에서는 조조가 조정을 생까니까 반감가진거고 헌제는 조정을 생까는것까지는 좋은데 황제인 본인조차도 생까니까 반감 가진거
동승 동탁 친인척은 소스가 뭐임? 동승이 동탁군에 종사한건 맞는거 같은데.
앗차 그거 내 실수임 동탁의 사위 우보의 부곡이라는데 내가 착각해서 친척으로 생각해버림 여튼 동탁관련 인물은 맞아
조조의 잘못은 조정의 말은 생까도 됬는데 헌제를 너무 존중을 안하니까 유학자들의 반감을 산거
오히려 헌제를 존중해준편임 전시대의 권신들 사례를 따를 경우 헌제를 폐위시켰을거임
대체제가 없는데? 유엽이나 원소가 올리려고 했던 유우도 황족일뿐이지 계승권은 아예 없던 이미 방계로 넘어간지 오래인 사람들임
목적이 말 잘듣는 허수아비면 적당한 황족 픽업해서 올리면 되지
그럼 동탁 MK.2가 되는데 협천자 한 의미가 없잖아...
곽광이 황제 폐위시킨게 충신소리 듣는게 한나라인데 사대부들이 지지만 한다면야 큰 상관이 없겠지
곽광 때랑은 다르지. 곽광은 한무제 탁고라는 명분이 있고 헌제는 동탁이 옹립했다지만 영제 아들임.
후대에 황제 살해 많이 나와서 조조가 선녀긴함
이게 딱히 조조vs원술의 구도라고 볼 수도 없음. 동승 패밀리도 원술한테 황제 넘겨줄 생각 전혀 없었을 거고. 애초에 수춘까지 가거나 원술이 오기도 힘들지. 장양, 양봉이 명성작, 관직만 챙기고 한발 빠져 있고 동승, 한섬이 중앙정부에 남아서 권력쟁탈전을 벌인 모양새. 원술은 여기서 별로 중요한 플레이어가 아님.
그치만 조조는 원소 하청이라는 이미지가 붙어있어서 그거 꼬리표 뗄려고 상당히 고생을 했을껄 그래서 원술 부수고 조정 획책하는데 상당히 공을 들인 모양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