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헤븐즈 가든만 없었어도...
마을 꾸미기가 게임의 전반적인 컨셉과 너무 안 맞는다는 점도 문제지만,
자원을 얻기 위해 매일 꼬박꼬박 해야 되는 콘텐츠라서 중요도가 낮지 않았는데
하는데 시간도 꽤 걸리고 자동 딸깍으로 해결도 안 되고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최적화가 엄청 안 좋았음. 이전까진 10만원대 초저스펙 태블릿으로도 그럭저럭 즐길 수 있었는데
이건 필드에 딱 들어오는 순간부터 너무 버버버버버버벅거려서 즐길 수 없음.
물론 PC 버전을 하면 된다곤 하지만 이 콘텐츠가 그만큼 또 중요하거나 헤비한 건 아니니까.
난 편하게 침대 위에 누워서 선 찍찍 긋는 게임을 원했고 그런 관점에서 이 게임의 코어 메카닉 자체는 충분히 괜찮은데
개발사의 욕심이라고 해야 할까, 떨어지는 매출을 타파하기 위한 무리수랄까,
나같은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래저래 아쉬운 시스템이었음.
나도 꽤 오랫동안 잘 즐기다가 헤븐즈 가든 추가하고 두 달도 못 버티고 찍 쌌으니...
와 이거 인큐버스?남캐 나오는 이벤트에서 하차했는데 아직 서비스 중이었구나 확실히 덱짜고 한붓그리기 하는 겜에서 갑자기 하우징이라니까 어색하긴한데 얘네들 sd모델링은 나쁘지 않았어서 그거 활용하려고 낸거같긴하네
그냥 투어독이 하고 싶은거 한거 같음. 꾸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잘 꾸미던데, 대부분은 걍 유기함ㅋㅋ 캐릭터 스킨 볼 때나 매주 충전상자 2개 빼면 굳이 안 해도 상관없는 컨텐츠라 열심히할 이유도 없고. 최적화는 뭐... 중섭에 나오면 어떻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