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동안 정말 많고 다양한 건담 애니메이션이 존재했지만 거기에는 언제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통하여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
이것은 일종의 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의 룰이고 언제나 최우선으로 취급되는 건담공통의 주제이죠.
아무리 욕을 먹는 헤이세이 3연작이나 수염건담 턴A에서도 이러한 건담 최우선의 주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시드 데스티니 또한 이러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는 정말 독특하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부각되었던 캐릭터가 전쟁으로 인해 점차 악역으로 변해간다는 설정은 비단 건담에서 뿐아니라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참신한 느낌을 받게하죠.
하지만 이러한 좋은 기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담의 주제를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신 아스카 대신 실질적으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키라 야마토는 성장이라는 주제에는 적합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작 시드에서 이 캐릭터는 성장을 마쳤기 때문이죠. 물론 전작의 주인공이 다시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이 무조건 안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제를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진리인양 해탈해버린 키라 야마토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애니메이션의 진행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단순히 인기몰이를 위한 캐릭터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고요.
또한 전쟁의 허무함 역시 다른 부가적인 요소에 의해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외형적인 재미만을 위한 화려한 연출과
프라모델 판매를 위한 과도한 신기체들, 내용과는 상관없는 불필요한 연애요소, 흥미유발을 위한 개연성 없는 캐릭터의 행동 등
마치 안개처럼 전쟁에 대한 고찰을 볼 수 없게 가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주인공의 성장을 통하여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는 건담의 주제가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
이번 시드 데스티니 39화를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겨우 2분만에 25기가 전멸이라고?’라는 말은 과거 퍼스트 건담의
‘겨우 3분만에 9기가 전멸이라고?’의 오마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주인공 아무로의 성장에 대한 시청자의
공감를 위한 연출인 반면 전자의 경우 신기체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강력함만을 보여주기 위한 과도한 과장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출이 단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담이라는 이름, 25년간 이어져내려 온 이름을 이어받은
‘작품’이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를 해결할만한 결말을 내어 건담이라는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통하여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
이것은 일종의 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의 룰이고 언제나 최우선으로 취급되는 건담공통의 주제이죠.
아무리 욕을 먹는 헤이세이 3연작이나 수염건담 턴A에서도 이러한 건담 최우선의 주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시드 데스티니 또한 이러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는 정말 독특하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부각되었던 캐릭터가 전쟁으로 인해 점차 악역으로 변해간다는 설정은 비단 건담에서 뿐아니라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참신한 느낌을 받게하죠.
하지만 이러한 좋은 기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담의 주제를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신 아스카 대신 실질적으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키라 야마토는 성장이라는 주제에는 적합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작 시드에서 이 캐릭터는 성장을 마쳤기 때문이죠. 물론 전작의 주인공이 다시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이 무조건 안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제를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진리인양 해탈해버린 키라 야마토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애니메이션의 진행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단순히 인기몰이를 위한 캐릭터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고요.
또한 전쟁의 허무함 역시 다른 부가적인 요소에 의해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외형적인 재미만을 위한 화려한 연출과
프라모델 판매를 위한 과도한 신기체들, 내용과는 상관없는 불필요한 연애요소, 흥미유발을 위한 개연성 없는 캐릭터의 행동 등
마치 안개처럼 전쟁에 대한 고찰을 볼 수 없게 가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주인공의 성장을 통하여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는 건담의 주제가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
이번 시드 데스티니 39화를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겨우 2분만에 25기가 전멸이라고?’라는 말은 과거 퍼스트 건담의
‘겨우 3분만에 9기가 전멸이라고?’의 오마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주인공 아무로의 성장에 대한 시청자의
공감를 위한 연출인 반면 전자의 경우 신기체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강력함만을 보여주기 위한 과도한 과장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출이 단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담이라는 이름, 25년간 이어져내려 온 이름을 이어받은
‘작품’이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를 해결할만한 결말을 내어 건담이라는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드는 신세대 건담으로써 주목을 받을 수 있울 것이라고 기대를 엄청나게 많이 했었는데... 시데가 뒤통수를 치더군요...기대를 해서 더더욱 실망한 작품입니다..
다른 그전 작품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컷었나 보시네요^^ 저같이 시드나 시데 비우주세기 먼저보고 우주세기를 보셨다면 선입견없이 즐기실수있을셨을텐데^^ 어쨋든 시드나 시데 전 괜찮은 작품으로 보고 있네요^^(개인생각이었습니다^^;;)
시드는 괜찬은 작품이라 할수있지만 시데는 무너지는 작화 한작품내에서의 설정파괴,끼워넣기식 억지설정, 날림식 시나리오,회상신으로 때우는 게으름 그게바로 시데입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통하여 전쟁의 허무함을 표현한다.' 라기보다는 '전쟁속에 휘말려 들어간 사람들의 눈으로 전쟁의 비정함을 본다'쪽이 더 맞을 듯.. 여기에 뉴타입 이론이나 평화란 무었인가.. 등을 제작진 나름대로 표현하는 것이겠지요(주인공의 성장이야 어지간한 작품에선 다 나오니..). 뭐.. 시드에 대한 평가는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까 넘어가겠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시리즈물의 후속편이 갖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작품.. 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건담의 이름을 달지 않았다면 어찌됐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아마 시드 다음작품은 msv 애니화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