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언제부터였을까, 마음에 따뜻하게 켜져 있었던 행복한 추억이
마음을 활활 태우는 불길이 되어버렸던 것은….’
아버지가 남겨준 저택에서 의붓어머니,
의붓언니와 지내는 소녀 아리아는 학대당하면서도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 준 아버지와의
추억에만 기대어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몸이 안 좋아진 아리아는
기침과 함께 의문의 검은 액체를 토해낸다.
그것은 잇따라 독기가 되어, 저택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도움을 구하고자 저택에서 뛰쳐나간 아리아는
기묘한 마스크를 찬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아리아의 진료록』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