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살금...)
(살짝살짝...)
(슬쩍, 지그시...)
선택지
1. (아비...?)
2. 말 걸어도 괜찮으려나...?
아비게일
앗, 마스터
안녕하세요
숨바꼭질하고있니, 라고?
아, 아니? 그런건 아니긴 한데
그, 잠시 나갈 기회를 엿보고 있어서
마스터
...저건 제로니모?
제로니모
......
아비게일
응, 제로니모씨...
휴게실 의자에 앉은 채로 꼼짝도 안하고 있어...
아마... 졸고 계신것 같아...?
선택지
1. 눈 뜬 채로... 대단한걸...
2. 난방때문에 졸려진 거려나?
아비게일
앗, 스태프씨, 안녕하세요.
아뇨, 천만에요
입에 맞으셨나요?
그럼 다행이에요!
우후훗, 스태프씨, 한 사람당 1개씩이에요
선택지
1. 지나다니는 칼데아 스태프들이...
2. 다들, 아비에게 미소지으며 인사하고 있어...
아비게일
마스터 그, 이건 있지?
설명하자면 말이야
나 초콜렛을 만들어봤어
주방에서 캣씨에게 배워가면서
칼데아 여러분께 드릴 수 있도록
조금 작은걸로 잔뜩
틀에서 뽑아내는게 어려워서 손가락이 흐물흐물
그래도 굉장히 즐거웠다고?
처음엔 아기곰 모양이나 나비리본 모양을 한
초콜렛이 좋으려나? 싶었었는데...
"나쁜 아이라고는 하지 않으마 그만두거라
좀 더 심플한게 좋다고" 라고 캣씨가
정답이었어...
캣씨가 말했던 대로
응, 모두야
서번트분들 몫도 만들었어!
방에서 나오지 않는 분들 외에는
거의 다 건네드렸다 싶었는데...
선택지
1. 과연, 아비다워
2. (...? ...?? ...???)
아비게일
......
마스터
제로니모한테도... 건네주고 싶어?
아비게일
...제로니모씨
단건 싫어하시지 않을까?
쉬고 계신걸 방해하게 되진 않을까...?
있지, 괜찮다면 마스터... 같이...
선택지
1. ...아비
2. 너도 벌써 알고 있을거야
선택지
1. 용기를 내서 혼자서 건네주고 오렴?
2. 여기서 보고 있을게, 괜찮아
아비게일
...마스터
그렇네... 알았어
용기를 내서... 응
아비게일
......
...?
제로니모
...?
......
아비게일
---.
제로니모
......
---.
아비게일
!
---
선택지
1. ...제로니모가 받아줬구나
2. 알고는 있었지만... 다행이야...
아비게일
...제로니모씨도 참, 굳이
틀에서 뽑는데 실패한걸 고르셨어!
사실은 전부 열쇠구멍 모양인데...
이건 "토템폴"이랑도 조금 닮았다면서!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주셨다고?
선택지
1. 다행이네 아비
2.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도 괜찮으니까
아비게일
응...!
고마워 마스터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후우... 성 발렌타인의 날인가...
세일렘에 있었을땐
이런건 상상도 못했었지...
마스터 알고 있어?
우리 마을엔 크리스마스 축제로 없었어
새해를 맞이할 때에만
굉장히 소소한 축제뿐
그래서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칼데아에서 실제로 체험해보니까 놀랍기만 했어
주방에서 호화로운 식재료가 엄청 많이 있는걸 봤을땐
나 정말로 깜짝 놀랐어!
......
......있지, 마스터?
매일매일 기도하는걸 잊어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바로 눈 앞에 있는 행복을 향해
두려워 않고 한걸음씩 가까이 가는 것도
그것도 또 중요한 일이겠지?
자신이 무언가 변해버려...
무언가... 소중한 추억들을 내버려두고...
잊어가는게... 난... 무서워...
선택지
1. ...그게 살아간다는 걸지도
2. 나도 사실은 무서워... 그럴때도 있어
1번 선택
아비게일
살아간다...
나 서번트인데도...?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포리너인데도?
2번 선택
아비게일
...마스터도...?
무서운건...
나만이 아닌거구나...
이후 공통
아비게일
......응...
...결심했어
오늘... 가장 크게 용기를 내서
전해줘야만 해...!
있지 마스터?
여기에 있는 선물, 받아주시겠어요...?
선택지
1. 이...건...
2. 열쇠구멍이 아닌 "열쇠"모양?
아비게일
...마, 마스터에게 주는 선물...이야?
다른 분들에게 주는거랑은 달라...
트... 특별... 한거야...
죄송해요 마스터
이런거... 나쁜아이나 하는 짓... 이네...
당신에게만... 나만이...
좋게 남겨지고 싶다니...
해선 안될 일이야... 정말로
그래도... 어떻게든 이 기분을 전해주고 싶어서...
다른 분들처럼 화려한 장식은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 어리광을
받아주신다면...
무척... 기뻐...
...마스터?
선택지
1. ......(실신&기절)
2 ...!!(아비를 목마태우고 전력으로 칼데아 일주)
1번 선택
화면 암전
아비게일
마, 마스터!?
초콜렛 상자를 꼭 끌어안은채
바닥에 쓰러저버렸어...!??
마스터, 마스터!?
정신차려, 눈을 떠줘!
아아, 신이시여...!
부디 마스터를 구원해주소서...!
2번 선택
아비게일
마, 마스터? ...꺗!?
마, 마스터... 햣!?
...저기 ...갑자기 그런... 안된다고...
꺄, 꺄아아아아...
아아 좋은 얘기였군요
2번 선택지가 뭔가 신경쓰이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초콜릿 열쇠
아비게일에게서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
초콜릿 열쇠(따끈따끈)
아비게일 윌리엄스(12세) 수제 초콜렛 과자
근사한 열쇠 폼. 중탕 후 만들어진 본체에 아몬드, 아르장, 식용은박지, 설탕가루가 장착되어 있다.
부숴지기 쉬우므로 온도와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작을 도운 캣의 털이 몇개인가 섞여들어가있다.
달콤함9 향기8 무게1oz 먹기쉬움8
고양감7 민첩성10 귀여움8 쓴맛4
정신도0 내구력1
데미지 보너스:+1D4
무기:심장으로의 감미로운 고통 55%, 데미지 1D3
기능:열쇠따기 25%, 설득 40%, 도약 65%
수영 80%
정신도상실:감상시 0/1 섭취시1/1D10
...근데 뭘 만든거니?!
선택지 이후 별도의 언급이 없는건 선택지와 상관 없이 같은 지문이 나옵니다
...? 초코.. 인건가요;;?? 왠지 초유니크 아이템 악세사리 같습니다만..;;;
아니 무슨 초코렛이 보는 것 만으로도 SAN치 체크를 해야됨?!
엌ㅋㅋㅋ 크툴루 TRPG의 탐색자 시트를 패러디한 물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