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이전까지는 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심심풀이성으로 즐길만한 이벤트라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막판에 스토리 전개도 안좋고 묘사방식도 안좋고, 새로나온 캐릭터 카게키요의 캐릭터적인 매력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버렸네요.
뭔소린지는 직접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사건해결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빌드업도 솔직히 미흡한데다 결말부에 갑자기 설득력없는 급전개가 이어지는게 참...
이런상황 볼때마다 느끼는데, 메인스토리 말고 이벤트 스토리도 좀 감동을 느낄 만하게 만들거나 좀 치밀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메인스토리 새로나오는거 기다리는동안 유저들이 좀더 감정이입하고 게임에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도 좀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페그오는 솔직히 다른 게임들에 비해 스토리 및 캐릭터들의 매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잖습니까. 근데 뭡니까 이게.
제가 CCC이후로 눈이 높아진건지... 이벤트 스토리 풀리는거 보면 성에 안찰때가 많네요.
이후 나오는 이벤트들의 스토리적 완성도는 어떤가요? 그리고 메인스토리 6장 7장의 완성도는 어떤 수준인가요?
이후 풀리는 스토리도 이정도면 솔직히 이게임 더이상 붙잡고 있지 못할거 같습니다.
애초에 카게키요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겐지에 대한 원한 그 자체인 양반을 겐지 몸속에 쳐박아넣으면 뭐 어쩌자는 건지.....;;; 이번 이벤트는 성배랑 호부 준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괜히 카게키요-갈라테아-학누나 라인이 그오 역대 최악의 폐사구간이라 불린 게 아닙니다
그러다 나스가 쓴 6장이 역대급이라 갑자기 대부활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이라고 안전발언을 확보하고 말씀드리자면ㅎㅎ 가마쿠라는 제가 본 일그오 스토리중에서도 단연 바닥에 고여있는 진흙물의 일부였습ㅋㅋ 이후 얘랑 비빌만한 스토리는... 하나정도 바로 떠오르는게 있긴 합니다. 그건 가마쿠라에 비해, 여러가지 요소를 쌓아가는데엔 더 나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사방에 깔린 위화감때문에 도저히 눈뜨고 봐줄수가 없었다는 감상이. 그것도 와노쿠니계열 이벤트였다는게ㅋㅋㅋ 나머진... 다소 총체적 난국 : 걍 스토리요소 자체가 얄팍해서 별 감흥이 없는 녀석 : 이만하면 평타 의 비율이 대충 1 : 5 : 4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2부6장을 제외하고는, 메인도 메인과 관련있는 사이드스토리도, 약간 개그요소가 낄데 안낄데 안가려서 진지한 분위기가 다소 희석되는 기분이 드는 정도...를 제외하곤 대충 만족할만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와노쿠니는 원피스의.......!!!
애초에 카게키요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겐지에 대한 원한 그 자체인 양반을 겐지 몸속에 쳐박아넣으면 뭐 어쩌자는 건지.....;;; 이번 이벤트는 성배랑 호부 준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복수에 미쳐 날뛴다면서 솔직히 중반까지 장난에 가까운 행적만 있었던 것도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오오오 겐지 니쿠이이이 하면서 한다는게 사람 늘리고 줄이는 게 전부고...... 할로윈이나 쌍둥이 개그 치는거 보면 앗싸리 개그로 나가는게 더 영양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 절마다 겐지 원념 밉다 보고 기대를 접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정도일 줄은 몰랐죠 호겐이나 카게키요도 억울하겠네요 아무 얘기도 못 하고 사라져서 특히 카게키요는 나름 두번째건만 미니 우시와카라도 귀여워서 다행이네요
할로윈 PTSD랑 쌍둥이 별자리 되는거까지는 재밋엇는데 저도 그 뒤로 이게 뭔가했네요...미니우시는 귀여웟습니다
괜히 카게키요-갈라테아-학누나 라인이 그오 역대 최악의 폐사구간이라 불린 게 아닙니다
하라크
그러다 나스가 쓴 6장이 역대급이라 갑자기 대부활
근데 스토리를 떠나서 학누나 이벤트는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영의 대방출+성배+니토정밀이 강화퀘......!!!!
한그오 기준으로 4월달 까지 발렌타인 이벤트 말고 이벤트 스토리말고는 죄다 평이 안좋습니다. 여름 부터 스토리랑 메인 이 확올라 가고요
좋은 스토리를 바라신다면 4월에 2부 6장이 열릴 때까지 좀 참으셔야겠네요. 대신 인내한 보답은 확실히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ㅇㅇ 이번 스토리는 정말 별로 였습니다. 그냥 대인 어세신이 후마군뿐인 저희 칼데아에 스승님 오신걸로 만족 ㅡㅡ
6장 이후로는 나스가 각잡고 쓴 부분이라 퀄리티가 다릅니다. 6장만 해도 3분할로 나오면서 분량이 a4용지 1800장에 이를 정도(타 시나리오의 2~3배 이상)로 나온데다가, 신규 서번트들도 전부 뭐 하나 버릴 데 없이 꼼꼼하게 비중을 줬죠. 헤이안쿄나 카마쿠라는 호불호가 매우 강하게 갈리는 사쿠라이 히카루가 맡은걸로 추정되고, 특히 카마쿠라는 그 와중에도 개그 에피소드나 호겐, 우시와카 파트는 미나세 하즈키가 맡았다고 하네요.(=카게키요 등장 장면만 사쿠라이.)
지금 막 7장 플레이 중인데 허망하네요. 해결방법도 너무 간단했는데 질질 끌었고....
확실히 마지막에 가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전형적인 용두사미 스타일. 그 전까지 실루엣만 슬쩍슬쩍 비춰주고, 이런저런 실험 같은 것을 하는 걸 보며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걸까?'하는 기대감을 줘 놓고 마지막 가서 허무하게 해결되질 않나, 결국 도망만 다니던 타이라노 카게키요란 인물은 어필할 시간도 없이 돌아가질 않나...
겐지 몰살! 몰살! 하던 거에 비하면 굉장히 온화한 결말이라 해야 할까요? 결국 소리지르고 이상한 시 읊다가 간 거밖에 없고요...
사실 용두도 아니었죠. ㅋㅋㅋ 그냥 보상 빼고 총체적 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