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 부모상담에 나온 에피소드인데
저희 첫째가 유치원에서 남친이 생겼습니다
같이 유치원버스 타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에겐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매번 같이 버스 기다리러 나올때마다 이 여동생이 저희 첫째를 도끼눈뜨며 쳐다봐요. "오빠 내꺼야아아" 하고 버스 기다리는데서 소리소리 지르는건 덤이고요
첫째는 여동생 꼭 안아주려해도 오빠 내꺼라거어어억 이러고요ㅎ
유치원사진보면 그냥 첫째랑 그 친구 둘이 항상 붙어있어요.
한번 첫째가 다리다쳐서 깁스해서 1주일 쉬었었는데 그때 쉬고나서 그 남자애가 "너 많이 기다렸어" 라고 다정하게 말해주구요
뭐지...ㅈ
이게 그니까
현실 시키 미키야 아자카 인건가..(<아님)
나중에 첫째가 선이보인다거나 그르진않겠죠
그건.. 나름 심각한문제가..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