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페그오 제외하면
타입문 다른 작품들은 제대로 접해본게 전혀 없습니다.
게임, 애니, 만화, 소설.. 전부 말이죠.
그래서 렘넌트가 즐기는 타입문 최초의 스탠드얼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페그오로 짬쌓은게 있어서 즐겨지는게 더 많네요.
특히 서번트들의 강력함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주인공보정 받았어도.. 시스템이 닝겐에겐 한계가 있더군요.
뭐 서사 풀어가는데는 업계에서도 제일 도가 튼 사람들이 만드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 스토리 양쪽으로 다 재밌고
무쌍쪽 액션쪽으론 노하우가 좋은 테크모가 만들어서 겜성도 딱 적당하고 한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 캐릭터성, 성격, 외모가 너무 호불호 갈리게 강렬하면 자연스러운 이입이 힘들고
스토리에서도 존나 답답하고 위선적이거나.. 이러면 짜증나기만 하는데
이오리는 간만에 정말 누가 잡아도 겜 즐기는데 방해 안 되는 좋은 형태의 주인공이네요.
여전히 무사시 특유의 텐션은 적응이 잘 안 됩니다만..
일러랑 디자인쪽으로 훨씬 잘 뽑혀서 이것도 효과가 꽤 좋네요.
페페론치노가 주인공인 세계선… 나중에 페그오 콜라보하면 배포로 이오리 주겠죠!?
이오리 정도면 가능성이 꽤 높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인물 자체도 그렇고.. 인기캐인데 남캐도 챙겨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