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디지몬 게시판에서 눈팅만 하고 있다가 추억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올려봅니다
어렸을 때 제 동네에선 디지몬 애니의 영향과 함께 펜들럼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문방구에선 중국제 짝퉁 펜들럼이 굴비마냥 줄줄히 걸려있었고,
펜들럼 흔드느라고 손목이 안 아픈 날이 없었죠.
하지만 유행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 점점 잊혀지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루리웹 디지몬 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올려주신 펜들럼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난 직후에
버릴예정이었던 짐 속에서 요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디지몬 게시판에서 들르지 않았었다면, 이런 귀중한 보물을 버릴뻔 했네요.
짝퉁과는 달리 영실업에서 정식으로 정발해준 펜들럼입니다
예전에 디지몬은 디지몽이라고 불렸었죠. 그러고보니
'
근데 건전지를 분리하면 디지몬도 없어지는게 아닌가요?
뒷면입니다.
유사품에 주의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실업마크를 보이는군요
가격이 3만원이었군요,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꽤나 비싼 물건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 어린나이에 1,2만원짜리 건프라를 살 때도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
3만원 짜리 펜들럼을 사고 나서 들키지 않을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두 디지몬을 합쳐서 만드는 조그레스 진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오랜 기간 관심을 못받다가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던 케이스를 알코올로 닦아주었습니다.
케이스 뒤에 있던 메탈 엠파이에 펜들럼 매뉴얼 겉표지입니다.
이 때도 조그레스라는 용어를 사용했었군요.
이 물건의 당시 주인이었던 제 동생은 바이러스 버스터를 좋아했습니다
펜들럼 상자에선 어떤 버전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멋있는 색상을 보고서 어린나이에 비싸게 샀는데
알고 보니 메탈 엠파이어라서 많이 실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케이스에 있던 곽을 열고서 펜들럼의 상태를 확인해봤습니다.
정말 깨끗하네요. 너무 깨끗해서 전지를 넣고 흔들어볼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오랫만에 이 물건을 보고 나선, '우와 보물이다!' 소리를 질렀네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정겹고 사랑스러운 물건을 버릴 예정이었던 물건들 중에서 발견하고
평소에 신경쓰지 않아서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다시한번 루리웹 디지몬 게시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얼마나 소중하게 보관해 오셨는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긴 시간을 함께해왔다는 그 어떤 프리미엄 봐도 값지고 값진, 작성자 분의 진심어린 애정이 깃든 최고의 펜들럼이네요:D 뱀발로 메탈 엠파이어는 워그&메탈가부터 파워드라몬 등의 각종 사이보그 디지몬들이 총출동하는 소년의 로망이 깃든 버전!! 어렸을 때 이 친구를 보고 너무 놀라서 잠 못 이뤘던 적이 있네요ㅎㅎ
어느날 집 안에서 추억의 일부분을 발견했을 때 그 느낌이란! 알만합니다. 엄청 즐거우시겠어요! 앞으로도 잊지 말고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집안 좀 뒤져봐야겠어요. 혹시 추억의 물건을 발견할지도 ㅎㅎ
펜들럼과 그 외에 디지몬에 대한 게시물, 잘 읽고 있습니다 실은 미르찌르님의 펜들럼에 대한 글을 읽고서, 펜들럼을 샀던 기억이 떠올랐었고, 게다가 운 좋게 펜들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메탈 엠파이어는 그 이름답게 사이보그 디지몬의 총출동이군요 남자의 로망인 로봇이 들어가있으니까 지금은 바이러스 버스터보다 메탈 엠파이어가 좋아보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어느날 집 안에서 추억의 일부분을 발견했을 때 그 느낌이란! 알만합니다. 엄청 즐거우시겠어요! 앞으로도 잊지 말고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집안 좀 뒤져봐야겠어요. 혹시 추억의 물건을 발견할지도 ㅎㅎ
감사합니다 정겨운 물건을 찾아서 기쁘긴 한데, 혹시나 망가질까 해서 전지를 넣고 키질 못하겠어요.
얼마나 소중하게 보관해 오셨는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긴 시간을 함께해왔다는 그 어떤 프리미엄 봐도 값지고 값진, 작성자 분의 진심어린 애정이 깃든 최고의 펜들럼이네요:D 뱀발로 메탈 엠파이어는 워그&메탈가부터 파워드라몬 등의 각종 사이보그 디지몬들이 총출동하는 소년의 로망이 깃든 버전!! 어렸을 때 이 친구를 보고 너무 놀라서 잠 못 이뤘던 적이 있네요ㅎㅎ
펜들럼과 그 외에 디지몬에 대한 게시물, 잘 읽고 있습니다 실은 미르찌르님의 펜들럼에 대한 글을 읽고서, 펜들럼을 샀던 기억이 떠올랐었고, 게다가 운 좋게 펜들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메탈 엠파이어는 그 이름답게 사이보그 디지몬의 총출동이군요 남자의 로망인 로봇이 들어가있으니까 지금은 바이러스 버스터보다 메탈 엠파이어가 좋아보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새 것같이 보관 잘하셨네요！ 멋진 보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보관하겠습니다!
완전 새것같군요.; 초딩때 문방구에서 구경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추억돋네요! 전 윈드 가디언즈가 있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걸 보면서 문방구에 있던 펜듈럼이 생각나네요 어떤 버전인진 모르겠지만 한번 사둘걸 그랬습니다
이야... 저도 기회되면 다마고치 구하고싶네요 펜들럼이랑 펜들럼x 엑셀 시리즈가 탐나요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펜들럼 엑셀 시리즈가 어떤건가 저도 한번 눈으로 보고 싶네요
저는 어째선지 디지몬쪽 완구를 본 기억이 없어서(촌구석에 살았던건지 가게를 잘 안간건지...) 이런거 볼때마다 새롭네요ㅎㅎ 추억의 물건을 발견하셔서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팬들럼을 오랫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우와....진짜 이건 보물이네요...상태도 장난아니고;;;;
댓글 감사합니다 어떤 프리미엄이 붙던 안붙던 제 추억이 담긴 소중한 보물입니다. 상태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