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사장님이 목욕하는 걸 우연히 봤을 뿐인데..!!)
점장이 수갑을 흔들고,
미루는 내 주위를 빙빙 뛰어다니며 장난치고 있자..
샤워 가운 차림의 사장이 스윽 다가왔다.
그녀는 잠시 주위를 살피곤 무슨 상황인지 단번에 알아챈 눈치였다.
-사장님! 오해좀 풀어주세요!
"굳이 작은 욕실 갈 필요는 없었는데~"
사장이 양손을 모으고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자..
난 얼굴이 화끈거려 고갤 획 돌렸다.
다들 우리 미루 힘좀 빼주련~?"
방을 조심스럽게 나섰다.
고개를 내려보니..
미루의 눈이 반짝이는 것이 느껴졌다.
목욕을 하고 나오는 사이..
풀충전 됐구나..!!!!
사장이 방을 나서자, 내 곁을 빙글빙글 돌던 미루는
침대 밑으로 샤샤샥 들어가서..
하트 모양의 방석? 쿠션?을 꺼냈다!
그러곤 그 위에 올라가서 눈을 반짝거렸다!
음.. 하트모양 쿠션이라..
설마 미루는 사장과 날 의심하는 건가..!?
저 눈빛.. 뭔가 재밌는 썰을 풀길 기대하는 눈치일까?
-미루야 뭔가 기대하는 눈친데..
미루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실실 웃었다.
-이쪽이 아닌가..? 그냥 놀아달라는 건가?
음.. 미루를 어떻게 놀아준담.
미루를 어떻게 놀아줘야 될까..
잠시 골똘하게 고민하고 있자,
미오가 미루 옆에 다소곳하게 앉으며..
바로 미루가 앉아있는 하트 쿠션을 쏙 뺏었다!
갑작스런 기습(?)에 미루는 몸을 낮추고
꼬리를 붕붕 흔들었다.
하트 쿠션을 뺏은 미오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띠며
"하트쿠션은 미루에겐 이릅니다." 라고 도발했다!
-쿠션 위에서 자려는 거 같은데..
내가 엉성하게 미루 편을 들었지만,
잘못 짚은 모양이다.
미오는 하트 쿠션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미루를 놀아주기 시작한 것이다!
슬슬 미오의 패턴이 읽히기 시작하자,
"안 돼~ 웃차!"
미연의 명치를 향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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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미연의 운명은..?
어무니....
사장님 이쁘죠!?
추천 깜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침대 밑에 하트 쿠션이?...
사실 침대 밑은 미루의 보물창고래요!ㅎㅎㅎ
힐링~
힐링하고가셔서 즐겁다! ㅎㅎ 뽀송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