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1: 읽는 모든 사람이 복선의 결과를 맞춰주었으면 하는 것.
레벨2: 4분의 1, 혹은 열명 중 한 명 정도는 눈치 챘으면 하는 것.
레벨3: 천 명, 혹은 만 명 정도의 사람이 눈치 채서 '혹시 이걸 알아챈 건 나 하나?!'하고 생각이 들면 하는 것.
레벨4: 그리고 긴 시간을 들여 복선을 여기저기에 배치해서, 블리치를 전부 독파한 데에 추가로 자신의 추론까지 더하지 않으면 결론에 이를 수 없는, 한마디로 '아무도 알아챌 수 없게 하고, 한참 나중에 본편에서 해답을 그리자'고 생각하는 것.(참고로 겐파치의 힘의 비밀은 이 레벨)
-블리치 소설판 후기 중...
문제는 복선보다 복선을 표현하는 연출이 더 어렵다는 거.
레벨1이 가장 좋고, 2도 괜찮은 정도. 레벨2넘어가기 시작하면 그건 복선이 아니라 그냥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쓰는 소설이 되죠. 쉽고 강렬하게 남기는게 복선이지, 독자들이 모든것을 보고도 별로 납득하지 않는 것을 복선이라 한다는 것 자체가 실패했다는 것. 현명한 자일수록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쓰는 능력이 있다고 하죠.
ㄹㅇ
영령도 5권인가 정말 극초반에 나오고 0호대도 언급됫으니
영왕 이였나?
레벨 2를 넘어가면 그냥 실패한 복선인듯.
레벨1이 가장 좋고, 2도 괜찮은 정도. 레벨2넘어가기 시작하면 그건 복선이 아니라 그냥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쓰는 소설이 되죠. 쉽고 강렬하게 남기는게 복선이지, 독자들이 모든것을 보고도 별로 납득하지 않는 것을 복선이라 한다는 것 자체가 실패했다는 것. 현명한 자일수록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쓰는 능력이 있다고 하죠.
동감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불평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그건 복잡한 복선이 아니라 그냥 연출 실패한거죠.
켄파치 복선이 2였나 3이였나...
켄파치 복선은 4입니다.
아 그래서 나리타 료고의 소설을 그렇게 맘에 들어했던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