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웹망생을 꿈꾸었던 백수 히키입니다.
사실 백수 히키는 아니고 사실 4학년 여름방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작년에 웹툰을 해보려고 콘텐츠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웹툰 작가 육성 프로그램에 발도 담가보고 한 회 뿐이지만 그림도 그려보았습니다.
솔직히 그림쟁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나름 열정을 가지고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원하는 그림은 안나오고 채색도 혼자 하려니까 여간 힘든게 아니고...
그래서 잠시 웹툰 보다도 글을 써보자라는 생각으로 테블렛을 미뤄놓았습니다.
그게 1월 초였는데 어느샌가 8월이 되었네요.
그 사이에 메갈 사건이 크게 터지는 바람에 웹툰계가 시끌벅적합니다. 웹망생이라고는 해도 직접적으로 아는 작가는 없으니까 어떤 상황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동인계가 터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독자를 저버린 작가들의 말로가 어떤 건지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사건인 것 같네요.
어떤 의미론 흥미진진합니다. 이 끝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과연 그 잘난 작가들이 먼저 고개를 숙이게 되는 날이 올지...
이런 상황이 있고 난 후 저는 웹망생으로써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과를 살려 회사에 취직을 할지, 아니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할지...
아마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되도 노력은 해봐야지요.
그래서 루리웹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혹시 스토리 작가를 구하시는 분이나, 스토리 작가를 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제가 갖고 있는 이야기를 피드백받고 싶은데 제 주위에는 그런 친구들이 많지 않아서요...
혹시라도 그림을 그리시는 분 중에 아이디어나 플롯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메일 보내주시면 성심 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메일은 92impala@gmail.com 이구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한탄아닌 한탄에 광고글이 덧붙여진 괴상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노력해보겠습니다.
문정후 화백처럼 고참 작가들도 처음 웹툰 전향할때는 적응에 힘들어했습니다 그냥 누구든지 힘들고 다 힘들어요 하지만 주머니안에 든 송곳은 그 힘든 세상에서도 반드시 밖으로 뚫고 나오기 마련입니다
힘내세요 열심히 하시는 분은 독자들이 끌어줄 겁니다 ㅎ
힘내세요. 저도 레진 목표로 천천히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터져서 조금 난감하달까요...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독자들은 다시 돌아올겁니다.^^ 같이 힘내요!
힘내세요! 저도 준비중에 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터져서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하고 걱정도 했었는데 내린 결론은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 입니다. 우직하게 하고 있다보면 한번쯤 돌아봐주시는 독자분들도 계실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같이 힘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