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따로 변수가 없지 한 도깨비(오니)들을 탄생시킨 원흉인
키부츠지 무잔이 최종보스가 추정 되는데,
이 최종보스와 대결을 그린 최종전의 결말부는 확실히
포스와 별개로 십이귀월보다 강하다고 인지 시킨 만큼
너프 되었는데도
(타마요의 약 때문에 회복력이나 전투력이 많이 떨어짐)
많은 사상자를 보여주면서 사망해 가는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쓸쓸한 전개를 보여주게 되었네요
(이외에도 엑스트라들 사망하는 장면 까지 합치면 사망자수는 제일 많을 듯)
하지만 그 전투과정이 아쉽게 다가오는것도 있는게
타마요 설정상 오랜 경험을 가진 존재라서 납득 되기도 하지만
뭔가 억지 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게 최종보스를 쓰려뜨리게 하는
존재로 그리고 있고
(다만 이부분은 앞서 말한 것처럼 큰 억지 까지는 아니니...)
무잔 경우 본인이 보여준 악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지만
문제는 자기들 부하들 보다 볼거리가 부족한 전투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십이귀월들의 상현들만 봐도
상현1은 달의 호흡과 혈귀술 바탕으로 도우마 보다는 아쉽지만
그 특유의 오니가 된 사무라이의 전투를 보여 주었고
상현2는 특유의 오만함과 직책에 어울리는 얼음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혈귀술을
상현3은 강력한 주먹질로 보여주는 전투력(그리고 성장력)과
과거 회상때 보여주는 슬픈 이야기
전 상현4와 상현5는 전자는 다양한 분신들의 전투를
후자는 다양한 소환법들을
전 상현6은 상현3과 같은 어두운 과거와 반전
(처음 여성 쪽이 아닌 같은 가족인 오빠가잔짜)
연출 좋은 전투 과정들을
최종전에 등장한 새로운 상현6과 상현4 경우도
전자는 젠이츠와 엮인 과거와 보여준 호흡의 전투가 상위 호환
(딱 한 기술 빼고는 번개의 호흡 기술들을 보여줌)
후자는 그동안 보여준 전투 로는 약하지만 꽤나 강력한 혈귀술을
즉 십이귀월의 상현들 한정으로 봐도 다양한 혈귀술로 엮인 전투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정작 최종보스 라는 무잔이 보여준 전투는 채찍을 휘들어서 보여준게 거의 대다수
그나마 후반부 쯤에 흉측하게 몸이 변형되는게 나오기는 했지만,
더 보여주지 못한채 마무리...
그리고 이에 엮어서 귀살대 맴버들의 전투 과정의 일부도 급전개와 엮이면서
아쉽게 다가온 것은 덤
내심 무잔이 거의 최후를 맡이할 때 보여준 몸 변형을
무한성이 파괴 된 이후부터 보여주었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게 되는데,
일부 기술은 자신이 최종보스라고 본인의 혈귀술 바탕으로 부하의 전투법을 흉내를 낸듯한
기술들을 보여준다든지
(전 상현4 한텐구가 보여준 분신들 소환과 비슷하게 그동안 나온 변장 버전의 무잔들이
분신 격으로 나온다든지(이때 그 여자버전도 재등장),
상현1, 상현3이 보여준 전투법을 혼합 한듯한 전투를 선보인다든지 등
(주먹질을 하면서 피하지만 팔에 칼처럼 흉내 낸듯한 뼈들이 솟아서 피해 준다든지))
본인의 성격에 어울리게 하면 더욱더 금상청화
(주변 엑스트라들 급조로 도깨비를 만들고 엑스트라들이 본인들 인식과
다르게 강제로 조종 하면서 귀살대의 주들을 곤란하게 한다든지,
아니면 흡수해서 징그러운 괴수가 된다든지)
그리고 이런 무잔과 싸우는 귀살대 맴버들도 다양한 전투법에서
맞서면서 한명씩 캐릭터성과 전투 과정을 집중 조명 하고
(엑스트라들 경우 주들이 힘들어 할때 다수의 무잔의 분신들을
희생하면서 상대 이전 무리하게 희생 전개 보다는 나을듯)
플러스로 타마요가 제작한 약 경우 큰 위기가 벌어질때
겨우 다행스럽게 위기를 해결 하는 듯하게 보여주고
점차 다시 회복 되는듯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예로 들면서 느려진 기술이 다시 빨라지고, 회복력도 빨라 진다든지)
주인공의 재활약도 다시 회복 되가는 무잔을 맞서는 최후의 비기로
제대로 보여주고
마지막까지 이런 무잔의 다채롭고 징그러운 전투법을 깨부수는
주인공 일행의 활약을 그렸다면
좀 더 재밌지 않아을까 생각을 합니다.
(무잔의 다른 도깨비들 보다 못하는 최후의 모습도 무잔에 어울림)
실제 원작에서 보여준 리타이어 전 변형된 모습들만 봐도
이런 가능성이 있는데 아쉽게만 느껴지는 최종전 이었네요
이제 화수가 얼마 안남은데 일부 작품에서 보여준
아군들이 너무 살아남는 전개가 일부 빼고는 호불호로 여겨서
나쁘지 않게 보여준 결과물이지만
(애초에 귀멸에서 느낀 좋은 점 중 하나가 이부분이니)
한편으로 좋아하던 캐릭터들 사망하니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아직 막화가 아니라서 모르지만... 원작자 특성상 제대로 부활 되는
전개의 가능성은 낮으니)
이제 이후의 전개를 보여주면서 잘 마무리 하면 좋겠네요
사실 무잔과 비슷한 유형의 보스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도 적어도 능력을 보여주는 측면에서는 무질보다는 훨씬 나았죠. 이쪽은 그래도 가짜신 같은 능력들을 여러게 보여주기는 했으니.
그 작품도 재밌게 본 봤는데 확실히 무잔이 이쪽 보스와 닮은 면이 많은데 능력자체가 보여주지 못한게 참 많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