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군 11권 나온거를 몰라서 이제야 읽어봤는데,..
그림 진자 왜이리 구려진건지 충격받았네요.
2015년에 나온 10권 부터 조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전의 날카로운 느낌은 살아있고 괜찮다고 느꼈는데
2020년 5년만의 신권인데 그림이 완전....레비 얼굴이나 캐릭터들이 찐빵 처럼 되었고
완전 디지털로 전환해서 그런지 예전 수작업의 날카로운 느낌이 다 사라져버림.
작가가 힘들어서 다른 사람이 대신 그려줬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안좋은 방향으로 그림이 바뀌었더군요,..
이번 중국인 여캐 스토리도 별로였고
레비의 츤츤 거림 밖에 기억에 안남았던 10,11권
작가 후기 읽어보니 여러모로 힘들었나 보던데
제발 전성기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구려진 이유가 원래 수작업을 했었는데 컴작업으로 바꾸면서 선에 힘이 없어지고 섬세한 선이 많이 죽어서 그렇습니다. 이 작가는 컴작업이 안맞는것 같더군요 웬만한 작가는 만화책 한권 분량 그리면 나아지던데 이 작가는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더군요. 타카하시 루미코도 컴작업으로 바꾸고 캐릭터들이 뭔가 눈사이가 벌어지고 있는것 같더군요
전 중국인 스토리 맘에 들더라구요.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중국인을 통해서 록이 중심을 다시 찾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도 공감하는게 그림에 힘이 많이 죽은거... ㅜㅜ
스토리는 좋아도 그림체의 임펙트가 많이 죽어버리면..... 그 다이의 대모험 작가의 후기 작품인 모험왕 비트 처럼 말입니다. 마치 건담 선더볼트와 문라이트 마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사실은 저도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