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긴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나일까지
죽나... 어쩌면 크레오가 구해줄지도?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크레오가
무방비 상태였던 나일을 구해주더군요.
이후 적측 간부 같은 놈이 나서지만
포르셰와 연계해 순삭시켰습니다.
요 몇년간 전투가 거의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적아군 상관없이 잘 죽이는
작품이였다는 게 떠올랐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전편에서
발리는 채로 끝났던 라이가트
야메였던 검술은 바로 파훼당해
기어코 왼 팔이 잘렸고 이번 편에도
계속 몸 군데군데가 깍여나갔죠.
지원이 없으면 죽을 삘이였는데...
라이가트 : 살았다고,
이 녀석(델핑)을 가볍게 해줘서...
마지막엔 역전의 실마리가 암시됐습니다.
아무래도 장갑이 줄어든 만큼
전보다 민첩해질 것 같네요.
근데 지금 상대하는 적이 프레데리카를
키워줬던 그 집사인거 같은데 만약
진짜라면 라이가트는 이번에도
프레데리카 가슴에 못을 박겠군요.
다음화도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확실히, 다시 보니 저 콧수염이 그 집사란 일치하는군요… 역시 그랬나…
출전 직전에 시균이 또 델핑에 뭔가 추가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나올 듯
정말 언제 남은 팔다리 작살나도 납득갈 정도로 망가지고 구르는 델핑...
델핑은 여타 골렘들과는 차원이 다른 스펙을 보유했죠. 아테네 장군이나 엘리트 장수들의 개량되고 강화된 골렘들은 비벼보지도 못할 성능이죠. 골렘은 한번도 타본적 없는 라이가트는 초반까지 초 고스펙 델핑의 성능에 휘둘렸습니다. 만약, 시균이 델핑의 무장과 장갑을 늘린게 보호하기만 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무게를 늘려서 신체 스펙을 떨어뜨린 거라면? 라이가트에게 검술을 가르친게 강해지게 만들려는게 아니라, 큰힘에 휘둘리지말고 작은 움직임만으로 큰 효과를 보기 위해 스스로를 묶어놓은 거라면? 지금의 델핑은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검술도 무장도 모든게 털려진데도, 마지막 라이가트의 대사에서 문득 떠올라서 글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