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베 써보게 아무단어나 달랬더니 유게이들이 아래의 단어를 던져줬습니다.
똥
수인
김구라
절망
사과
엉덩이
가슴
배꼽
젖꼭지
로리
섹스
김정은동무
시오후키
진인환
눈꼽
토
반다크 홈
겨드랑이
아래는 그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라노베 시놉시스
주인공은 김구라가 나오는 마이 리틀 텔레비젼의 구라국 담당 막내 FD였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 수퍼 에이트 비디오 카메라를 시작으로 PD의 꿈을 키웠다
그의 옆엔 항상 그를 응원해주는 소꿉친구도 있었다.
그러나 바구니에서 굴러떨어진 사과를 주우러 갔던 그 아이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고
주인공은 그 트라우마로 오랜시간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가 FD로 재기를 하게 된 것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잔업을 마치고 잠깐 반 다크홈 영상을 보다가 잠이 들고 말았고
아침 애국가 끝나자 마자 붕탁이 전국방송되는 대형사고를 쳐서 해고를 당하고 만다.
눈꼽 뗄 틈도 없이 방송국에서 쫒겨난 주인공은 크게 절망해서 자살을 결심하고
항상 꿈이었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적금을 깨고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베트남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친 뒤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주인공을 보고
마침 베트남에 와있었던 어둠의 요정 반다크 홈이 간발의 차로 그를 구해낸다.
그러나 반다크 홈은 주인공을 구하려다 무리하게 축지법을 쓰는 바람에
차원의 틈에 상처가 생겨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주고
가장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세계에 주인공을 던져 놓는다.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주겠다는 반다크홈의 외침과 함께 다른 세계에 낙하한 주인공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것은 방송국 생활 하면서도 본적 없는 엄청나게 커다란 가슴과 그걸 잡고 있는 자신의 손.
주인공은 이세계의 여자 몸 위에 낙하를 한 것이다.
"가슴도 그렇고 엉덩이에서도 손 치우란 말이야 이 바보야!"
붉은 빛이 감도는 요염한 피부색을 지닌 젊고 활기찬 엘프는 자신의 가슴을 만진 파렴치한 외계인을 경찰서에 넘기지만
주인공이 출신지에서 방송에 대한 공부를 했음을 알고 그를 빼낸다.
엘프는 자신을 시오라고 소개한다. 육감적인 몸을 가진 그녀는 알고보니 방송 프로그램 작가였다.
경찰서에서 풀려난뒤 시오의 집에서 주인공은 주인공이 떨어진 이세계에 대한 몇가지 정보를 얻게 되는데
엘프는 발달한 우주항해 기술로 청성(파란빛으로 빛나는 엘프 행성계의 항성)을 둘러싼 청성계의 행성 대부분에서 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 후키어던이라는 행성이 주인공이 떨어진 곳이다.
이곳은 청성계에서도 완전히 변방이며 쉽게 말해 깡촌.
시오는 자신이 어렸을때부터 비상한 머리 덕에 온 헬름 사람들의 지원을 받으며 청성계의 수도인 센트로어던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방송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시오는 주인공의 손을 덥썩 잡고 부탁을 한다.
"우리 고향엔 라디오 방송국 밖엔 없어! 나, 우리 고향의 최초의 TV방송국을 만들기 위해 돌아온거야. 그런데 여긴 아무도 방송장비를
다룰줄 알거나 프로그램을 제작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넌 지구라는 곳에서 그런일을 했다면서! 부탁이야 우리집에서 식비도 집세도
안 내고 살게 해줄테니까 제발 도와줘!"
시오의 안내에 따라 시오가 마련해놓은 방송국에 도착한 주인공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송신장비는 갖춰져 있다고 해도 건물은 농협 창고를
치워놓은것에 불과한것. 스튜디오가 있을리 난무하고 지구의 것과 유사한 청성계의 컴퓨터도 이곳 후키어던에 있는것은 윈도 2000수준의 물건.
시오는 자신들의 스탭이라며 세명을 소개하는데,
하나는 간판 아나운서라고 소개한 여성 엘프로 이름은 로리. 그녀는 후키 어던의 읍내에 있는 유일한 다방의 종업원으로 좋아하는 남자를 찾아 이 깡촌에
왔다가 갈곳이 없어져서 정착했다고 한다. 배꼽 위에 살짝 박은 피어싱이 매력적이다.
두번째는 사장이라고 하는 마담 드랑. 큰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미망인이고 기품과 건강미가 풍기는 미인이다.
세번째는 나타랑이라는 여성형 수인. 청성계가 교류하고 있는 떠돌이 행성 '지그노 감마'의 원주민이다. 고양이와 표범과 사람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지그노 감마의 원주민들은 주로 노동력을 제공한다.
네명의 미인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며 제작한 주인공의 첫번째 파일럿 프로그램은 그들의 행성 후키어던에서 국영방송국에서 송신하는 인기 프로그램을 누르며 선방한다. 농장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일과 간단한 복불복 게임을 조합한 주인공의 프로그램은 항성계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청성계 전역에 퍼져나간다. 주인공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센트로 어던의 한 케이블 방송국에서 포멧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주인공과 시오는 신입사원들에게 방송국을 맞기고 센트로 어던으로 향한다.
센트로 어던의 정신없는 방송국에서 주인공은 의외의 만남을 하게 되는데 바로 실종되었던 소꿉친구를 다시 만난것. 그녀는 자동차에 치이려는 순간 센트로 어던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지금은 솔로 가수로 인기리에 활동하고 있었다. 너무 반가워서 울며 달려가다가 전선에 다리가 꼬여 대뜸 그녀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처박는 실수를 하고야 만다.
후키어던에서의 성공을 뒤로하고 다시 신입의 자세로 방송계에 뛰어든 주인공과 시오와 로리. 본성에서의 동고동락동안 주인공에게 연정이 생겼던 시오는 갑작스러운 소꿉친구의 등장에 크게 상실한다. 상대는 청성계 제일의 아이돌이고 난 그냥 이름없는 작가일 뿐이야. 둘이 서로 저렇게 좋아보이는데 내가 어떻게 끼어들수 있겠냐고! 그때 시오 앞에 나타난 유능한 아나운서 제이니난. 제이니난은 센트로어던 유력가의 둘째 아들로 시오와 같은 대학을 다니며 그녀를 동경해왔다. 시오는 주인공을 잊기 위해 제이니난을 가까이 하고 주인공은 시오와 소꿉친구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하다가 제이니난과 시오의 섹스를 목격한다.
심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센트로 어던 케이블 방송국 신입피디 주인공의 첫번째 프로그램의 생방송이 시작되지만 긴장때문에 과음을 해버린 로리가 방송중에 스튜디오에 구토를 하는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 결국 방송사는 징계를 받고 촉망받던 신입피디였던 주인공은 다시 쓸쓸하게 후키 어던으로 돌아간다. 로리는 미안한 마음에 잠적해버리고 시오는 주인공을 잊기 위해 센트로 어던에 남는다.
돌아온 후키어던의 방송국은 매우 커져있었다. 유능한 프로그램 제작회사로도 이름을 날리고 외주도 몇개씩 받고 있는 상태. 전문 경영인으로 변모한 마담 드랑은 주인공에게 교양국 PD자리를 맞긴다. 교양국엔 엘프치곤 키가 작고 몸매도 얌전한 라미라는 조연출이 있었다. 후키 어던의 성산인 배꼽산의 생태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시오에게 배웠던 예능프로그램 대본 쓰는 기술을 바탕으로 주인공은 재미있는 교양다큐를 시도하고 다시한번 청성계 전역에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때 때마침 쿠데타를 당한 김정은동무가 후키어던에 나타나고 주인공은 김정은 동무를 이용한 '독재자와의 대담'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상파 방송국의 진출하게 된다. 다시 센트로 어던으로 금의환향한 주인공은 김정은동무와 함께 자축하는 의미로 해변의 카페에 들렀다가 로리를 다시 만난다. 로리는 센트로 어던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찾게되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에게 다시 위기가 닥친다 거대 미디어 재벌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제이니난 가문의 눈에 시청률과 광고를 빼앗아가는 주인공이 눈엣가시처럼 보였던것. 제이니난 가문은 성공적으로 지상파로 데뷔한 주인공을 갖은 술수로 꾀어내려 하지만 주인공은 유능한 PD가 있으면 구슬려 빼냈다가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매장시켜버리는 그들의 경영방식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협조하지 않는다.
시오와 주인공은 지상파 예능국에서 재회한다. 주인공은 시오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떄문에 사무적인 일 외엔 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시오역시 주인공이 소꿉친구와 잘 살고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마찬가지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매니지먼트 회사의 연애금지조항때문에 이어지지 못했다는걸 모르고.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시오가 결국 주인공을 잊지 못해 제이니난을 거부했단 사실을 몰랐다.
제이니난 가문은 주인공이 흔들리지 않자 주인공이 오른팔처럼 쓰고 있었던 라미라를 금전으로 유혹한다. 라미라는 제이니난의 의도에 따라 주인공의 방송 아이템을 빼돌려 제이니난에게 넘기게되었고 제이니난은 항상 주인공보다 한발 빠르게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내보냈다. 그렇게 대여섯개의 프로그램을 빼앗긴 주인공은 다시한번 시오를 찾아가게 되었고 둘은 제이니난에게 반격할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상황에 김정은 동무가 똥누다가 고혈압으로 급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프로그램이 엎어질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주인공은 소꿉친구가 메니지먼트회사와의 노예계약으로 묶여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한시간정도 걸렸지만 어쩄든 다썼습니다.
지독한넘들
님?...
시오와 후키를 떼버리다니..비겁한 사람.. 그리고 이건 라노베를 넘어서(?) 유게이노벨이네요
그리고 고생한 게 느껴져서 추천 드립니다.
KIA.. 저걸 전부다 뽑아 쓰다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