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 젠장맞을. 이렇게 글이 안써질 수가 있나.
이제 한달하고도 한 일주일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엿같군요.
대학을 가야하는데 왜 움직이지 않는거니 내 손아.
우연이 우연과 겹쳐서 우연을 낳고 또 그 우연이 우연히 동창회에 나갔다가 우연에게 잡혀가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젠장맞을! 이렇게 까지 제 재능이 의심되는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화가납니다.
망할 대학! 대학같은거 필요 없는데!
으으. 완전 싫어요.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고. 산책을 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요.
내일 일어나면 좀 써질라나... 아니면 다른 소설을 더 읽어볼까...
ㄱ저ㅗㅎㅈ구ㅏㄹ;ㄴㅁ얀마ㅣㄴㄹ아ㅣㅗㅇㄴ먀ㅣ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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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충 푸념은 다한것 같으니 다시 쓰러 가겠습니다.
으. 잠을 자려면 눈을 감아야하듯이 상을 타려면 소설을 써야겠지요.
예,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입니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징징거리기만 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할거에요.
생각만해도 글이 저절로 써지는 기계가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생각만 해도 메모가 되는 메모장이나....
...글이 안써지니 괜한 헛소리나 쓰고 있군요.
썩 괜찮은 현실도피였습니다.
그럼 오른쪽 배의 통증이 사라지길 빌며.
안녕히.
그럼요 대학 같은 거 안 가도 돼요. 한 번 뿐인 인생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야죠.(악마의 속삭임)
글 안 써지면 그날은 그냥 하루종일 관련된 영화나 만화 보면서 글감을 충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 써지는 건 글감이 다 떨어져서 없다는 것. 보충하고 아이디어 정리해서 쓰면, 무리하게 어거지로 쓴 것보다는 더 잘나오더군요. 나중에 몇 십페이지 삭제하며 시간도 날린 기분.
현실도피를 위한 핑계일 뿐. 모두 열심히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