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주인공: (유적의 그림들을 바라본다. 흐릿하게 되어 거의 볼수 없지만 세 마리의 포켓몬이 그려져 있다.)
난천: 이건 세마리의 전설의 포켓몬이야. 엠라이트, 유크시, 아그놈. 하지만 난 이걸 다른 세마리라고 생각해.
남 주인공: ....
난천: 신화에 나오는 건 이 곳 뿐만이 아니야. 관동, 성도, 호연, 하나, 칼로스, 알로라. 이 많은 지방들을 다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해?
남 주인공: .....
난천: 나도 어릴때 듣던 이 세계의 신화가 있어. 아르세우스에 관한것 말이야. 어때, 한번 들어볼래?
>예●
>아니오
난천: 그럼 시작한다.
먼 옛날, 아무것도 없던 세계가 있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곳. 그리고 하나의 알이 있었다. 그 알은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깨졌고, 그 알에서 태어난 존재는 스스로를 이렇게 불렀다.
「아르세우스」
아르세우스는 자신과 함께 태어난 석판들로 세계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유령과 용의 석판으로 기라티나를 만들고, 강철과 용의 석판으로 디아루가를, 물과 용의 석판으로 펄기아를 만들어 냈다. 디아루가가 태어나자 시간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펄기아가 태어나서 첫 호흡을 하자 세계의 형태가 잡히기시작했다. 기라티나가 태어나자 불안정하던 세계가 균형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르세우스는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내가 존재를 염원해서 만들어낸 자들이다. 이제, 세상을 만들도록 하여라."
아르세우스는 그들이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모두 보았다. 그리고는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고서는 초능력의 석판으로 세마리의 신들을 만들어 내었다.
"유크시, 넌 이제 생명체들에게 지식을 알려주어라. 엠라이트, 넌 그들에게 감정이란 무엇인지 알려주어라. 아그놈, 넌 굳건한 의지를 가지도록 그들을 도와주어라."
기라티나가 아르세우스에게 대들었다. 아르세우스는 매우 분노해 기라티나에게서 정수를 빼내고 그의 세계를 분리시켜 내쫓아 버렸다. 아르세우스는 아직도 허전함을 감추지 못해 한 행성을 택하고, 그곳에서 요정의 석판으로 제르네아스를 만들어 내었다.
"너는 생명의 시작이다. 이 행성의 생명은 너로부터 시작한다."
제르네아스가 생명체들을 만들어내고 생명체들이 늘어날 즈음,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무(없을 무)의 석판으로 레지기가스를 만들어 인간들을 도와주라고 시켰다. 레지기가스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였다. 그러자 아르세우스는 바위, 얼음, 강철의 석판으로 레지락, 레지아이스, 레지스틸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들을 두려워해 오히려 봉인시키고 말았다. 인간들이 가뭄과 홍수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르세우스는 땅의 석판으로 그란돈을, 물의 석판으로 가이오가를 만들어내고, 만일 그들이 다툴 경우를 대비해 용과 천공의 석판으로 레쿠쟈를 만들었다. 그란돈은 홍수를 멈추고, 가이오가는 가뭄을 멈추어 주었다. 인간들이 그들의 힘을 이용해 행성을 지배하려 하면, 레쿠쟈는 천공에서 내려와 그들을 심판하였다. 하지만 인간들은 계속 싸웠고, 아르세우스는 분노해 악한 마음과 천공의 석판으로 이벨타르를 만들어 내어 인간들을 심판하게 하였다. 200년즈음의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왕국이 세워지자 왕은 자신들을 위해 생명체를 내려 달라고 했다. 아르세우스는 한번더 믿어보기로 하고, 용과 얼음, 우뢰, 화염의 석판으로 용을 만들어 보냈으나 왕자들의 의견 차이로 인해 하나의 용은 세마리로 분리되고, 껍데기는 우주까지 날아가다 다시 행성으로 떨어지고 부족한 힘을 채우기 위해 근처의 모든것을 밤마다 잡아먹기 시작했다.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자, 아르세우스는 땅과 용의 석판으로 지가르데를 만들어내 균형이 무너질때 나타나 인간을 도와주라고 시키고, 아르세우스는 깊은 잠에 들었다.
오랜만에 글 작성합니다. 시험이 이제 끝나니 크레이지 파크를 조만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