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검사의 비에 대한 예우를 다한 키리토는
다른 사람들이 VR월드에서 로그아웃을 한 뒤에
미 육군 제복 차림의 아바타 상태 그대로
언더월드의 인계수도 센트리아의 중심에 있는
센트럴 커시드럴 안의 대도서관 안으로 통하는 백도어를 연 뒤
그 안으로 들어가면서
지금쯤 그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중일 카아뱌 아키하코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키득거리다가
시계를 보면서
아마 지금쯤 도착했을 네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입에 냉소를 띄면서 대도서관으로 들어서고
곧 그를 바라보는 다섯쌍의 눈동자를 보면서
왠지 모를 그리움과 냉소가 뒤섞인 차가우면서도 따듯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런 키리토를 바라보는 다섯 명의 눈동자는
경악과 의아함
그리고 두려움과 공포가 각각 따로 빛나는 기묘한 눈빛들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으니....
이제는 완전히 삭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 유지오, 카디널과
아까 전까지 검사의 방에서
그가 나가는 것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던
앨리스 투베르크의 영혼과 기억까지 복구된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그리고
키리토의 검에 의해 치명상을 입은 뒤 리얼월드로 도망치려다가
원로장 튜텔킨에 의해서 온몸이 완전히 타서 사라진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퀴넬라) 와
책만 보느라 양눈이 충혈된 카야바 아키히코는
방 안으로 들어온 키리토의 아바타를 멍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곧 경악의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던 카야바 아키히코가
자신도 모르게 차렷자세를 취하고
그런 카야바를 어리둥절한 눈으로 바라보던 유지오와 앨리스
그리고 카디널은
이해가 안된다는 눈으로 키리토와 카야바를 번갈아서 쳐다보다가
이게 무슨 영문인가 하는 눈으로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보고
곧 자신들도 모르게 흠칫 하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으니...
그녀의 눈에 비친 감정은
200년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감정
바로 원초적인 공포와 두려움이었고
그런 감정은 키리토를 쳐다보는 그녀의 눈 속에서 거의 광기 저리가라급으로 들끓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키리토가 다정하게 손을 흔들면서 그녀를 향해 다가가자
곧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주저앉더니
필사적인 모습으로 대도서관 바닥을 기어서 키리토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했지만
곧 키리토의 심의의 힘이 그녀를 욹아맨뒤
바로 그녀의 몸을 통째로 일으켜 새우자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공포와 두려움에 가득한 모습을 하면서
"....제...제발 용...용서를......
제발...용...서를 해 주십시오....
간절...하게 애원하겠습니다.....
차...차라리 저를 죽여주십시오..
죽...여주십시오....
제....제발.....
로...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악몽의 군주) 시여.....
차..차라리 저를 지옥으로 보내주십시오....
간....간절하게 애원합니다...."
그런 그녀의 공포에 질린 모습에
카야바 아키히코는 자신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키고
앨리스조차도
언더월드에서든 리얼워드에서든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그런 키리토의
악마 저리가라 급의 마왕 아니 마존의 기운을 느끼면서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차고 있는 금목서의 검을 뽑으려다가
그녀를 쳐다보는 키리토의 무심하면서도 그 깊이를 알 수없는 검은 눈을 보는 순간
검에 손을 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흠칫 놀라면서
바로 검의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유지오와 카디널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그런 공포와 두려움에 질린 얼굴에
경악의 얼굴로 키리토를 바라보면서
동시에 그들이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인
자신들이 어떻게 부활을 한 거고
도대체 이 대도서관으로 들어오게 된 거냐
그리고 특히 카디널은
자신이 사서로 있었던 이 대도서관에 들어온 저 불청객은 누구냐 하는 것을 키리토에게 묻고 싶었지만
그 때 이 대도서관에 들어왔을 때의
덜 야무저 보이는듯한 키리토의 모습과
지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제복을 입고 있는 키리토의 모습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는 괴리감에 간신히 그 질문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있었고
그들과는 다르게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자신이 키리토의 검에 치명상을 입고
그 원로장 튜텔킨이 불덩이가 되어서 자신과 함께 동반자살(?)을 하고 나서
다시 깨어났을 때 겪었던 상황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싸늘한 미소를 지은 키리토의 모습을 보는 것과 동시에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 역사상 처음 느껴보는
진정한 공포와 두려움을 다시 한 번 맛보고 있었으니....
탁.
낮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자극.
그건 자극이었다.
한동안 그 어떤 자극에도 노출되지 않은 퀴넬라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의 마른 눈동자가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누구?'
누구든 상관없다.
제발, 제발.......
거기 있기라도 해 줘.
말을 걸어주지 않아도 돼.
나를 풀어주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제발 거기 있어주기라도 해줘. 제발!
퀴넬라는 암흑 속에서 간절히 소리쳤다.
목으로는 소리가 흘러나오지 않지만,
퀴넬라는 태어난 이후로 가장 간절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조금이라도 움직여졌다면
지금 그녀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을 것이다.
몰랐다.
세상에 이런 공포가 있다는 걸 말이다.
그녀 역시 200년 동안 험한 꼴을 많이 당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차원이 달랐다.
차라리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 나가는 꼴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게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어둠.
불빛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이곳은 어둠, 그 자체였다.
소리도 아예 들리지 않았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고, 목소리도 낼 수 없다.
눈동자조차 마음대로 돌릴 수 없는 몸을 가지고
어둠밖에 없는 관 비슷한 상자에 처박혀 있는 기분이 상상이나 가는가?
그가 그 리얼월드에서의 자신의 협력자인 야나기의 도움으로
리엘월드의 볼 꼴, 못볼 꼴을 다 보면서 산 경험이 없었다면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미쳐 버렸을 것이다.
아니, 차라리 미쳐 버리고 싶다.
미쳐 버리면 이렇듯 생생하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느끼지는 못할 테니까.
'제발,제발!'
차라리 죽여주기라도 해!
이대로 나를 이렇게 버려두고 나가지 마. 제발!
누구라도 좋다.
누구라도.
그저 누가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키리토의 손에 죽은 뒤에
무슨 영문인지 다시 부활한 퀴넬라는
깨어났지만 몸 전체가 완전히 마비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그녀의 필사적인 의지를 담은 눈동자로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여전히 암흑 뿐.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조금 전, 문이 열린 소리가 착각이었던 것처럼,
마치 환청이었던 것처첨.......
'환청?'
아니라고 할 수 있나.
지금 센트럴 커시드럴 100층의 자신의 방에 있어야 할 자신이
지금 이 지옥아닌 지옥에서 부활한 것이
과연 현실에서 일어난 일일까?
어쩌면 지금 그녀는 미쳐버린 것이 아닐까?
눈물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는 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 수 없었다.
그녀 자신이 살아 있는지 이미 죽었는지도 알 수 없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만약 죽었다면
그녀는 가장 끔직하면서도 비참한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이상의 지옥은 떠올릴 수가 없으니까.
무간지옥중에서도 가장 맨 끝의 지옥에 떨어져
그 곳의 주민이라고 할 수 있는
지옥의 마귀들에게 산 채로 생살이 벗겨지는 고문을 받는다 해도
필사적인 비명
아니 소리는 지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지옥의 마귀들이라고 해도
그 정도의 자유는 허락해주지 않겠는가.
용암이 들끓는 불지옥에 떨어져 전신이 불에 탄다고 해도
발버둥 아니 발악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지금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살아 있는 채 죽어 있고, 죽어 있는 채 살아 있다.
이 기막한 괴리가 그녀를 괴롭히고 또 괴롭혔다.
그 순간
"고민이 되는군요."
목소리.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그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환청?
아니다.
환청이라기에 이건 너무도 생생했다.
한동안 자극다운 자극을 느끼지 못해서 한껏 풀려 있던 세포들이 팽팽히 당겨지는 기분이었다.
소리를 지른다.
내가 여기 있다고.
제발 내게 좀 더 말을 걸어달라고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도 새어 나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퀴넬라는 압도적인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가 있다,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당신에게 뭔가를 묻는 게 맞는지 말이에요.
어쩌면 지금 내가 당신께 즐거움을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무심한 말에 퀴넬라는 본능적으로 올라오는 공포심에 온 몸이 식는 느낌이 들고,
그러거나 말거나 목소리는
"그런데 말이지요.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아니 퀴넬라
당신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있지요."
라고 말하던 키리토는
곧
어께를 으쓱하면서
"그런데 나쁜 소식도 있는데
혹시 관심이 있으신가요?"
라고 누워 있는 퀴넬라에게 묻자
퀴넬라는 간신히 입을 열어서
"...좋..좋은 소식이라면 들어 보고 싶군...요"
그 말에 키리토는
쓰고 있던 해군 정모를 벗어서
옆구리에 끼운 뒤
"당신은 이제 완전히 끝장났어.
그러면 이제 나쁜 소식도 들려드릴까나?"
라고 하자
퀴넬라는 어이가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방...방금 이야기하지 않은 거 아닌가요?
설..설마 이것보다 더 나쁜 소식도 있다는 건가...요?"
그 말에 키리토는 천천히 퀴넬라가 누워 있는 관(?)을 돌면서
비웃음과 비꼬움이 섞인 공대를 머금은 말투로
무덤덤하게
"이 곳에는 나와 당신 뿐이고
나는 언제라도 이 곳을 나갈 수 있다는 거지요.
이게 바로 나쁜 뉴스이자
당신에게 내가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형벌이라는 거지요."
그런 키리토의 무덤덤한 말에
퀴넬라는
자신의 주위를 도는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미 해군 1종 예장 (드레스 블루) 차림을 한 키리토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순간!
장난꾸러기 소년이
노처녀 선생에게 말하는 듯한
고저없는 차가우면서도 장난기가 섞인 말투가
자신의 귀에 확실하게 들려오면서
그 말투의 주인공을 생각해낸 퀴넬라는
머리가 거의 폭발할 것 같은 충격이
자신의 뇌를 강타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을 쳐다보는 키리토의 모습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자
지금 자신에게
장난기가 섞인 듯하지만
본질적으로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는 키리토와
센트럴 커시드럴 100층
자신의 침실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칼을 박은 그 키리토가
진짜 동일 인물이 맞나 하는 의문으로
자신의 주위를 도는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국 해군 1종 예장 (드레스 블루) 차림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동시에
키리토의 눈을 보는 순간!
' 뭐지? '
하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솟아났다.
아니.
그것은 본능적으로 나온 자신만의 위기감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최고사제가 된지
거의 200년,
그녀는 리월월드 식으로 따지자면 엘리트 사제 코스를 밟아오면서
결국에는 최고사제의 직급에까지 오르고
그 후
여러 사람들과
정합기사와 4제국 황제들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많은 접촉을 가졌고,
별의별 사람들을 접촉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느낌을 거의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그 사람의 분위기만 보아도
이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지
아니면 적이 될지,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이 이용을 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아닌지.
대충은 가닥을 잡을 정도의
육감을 가졌다고 생각했고,
그런 그녀의 육감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200년 동안 언더월드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소년은 도대체 뭔가?
도대체 어떤 일을 했으면 저런 분위기가 나온단 말인가?
언더월드를 주름잡던 암시장 보스라든가,
4황제의 측근이나 4황제 본인들도 여러 번 보아왔지만,
단언컨대
이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은 처음이었다.
사람을 하나하나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개미굴을 짓밟듯
리얼월드의 역사 속에 나오는 사진과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희대의 학살자들이 눈앞에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아니.
그 이상이었다.
자신에게 협조을 하는 자에게는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는 자에게는
뼈아픈 보복을 가하는
복수심이나 분노같은
감정적인 인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다시 말해서
창세신 스테이시아나
암흑신 백터를 능가하는
리얼월드의 진정한 심판의 신인 네메시스 앞에 발가벗겨저
속속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관찰당하는 듯한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마치 자신을 시험하는 듯한
그 속을 전혀 알 수 없는
마치 끝없는 심연과 같은 그 두 눈을 바라보던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아니
퀴넬라는
방금 전
자신이 본 믿을 수 없는 모습에 대해서
강하게 따지겠다는 그런 생각이
태양 앞에 나온 드라이아이스마냥
순식간에 증발해버리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는 강인공지능의 능력으로도 깨닫지 못한
자신이 완전히 사람을 잘못 봤다는
강한 예감이 온몸을 강타하고,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이 이마에 배어 나오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맙...맙소사.
내가 지금까지 저 소년에게 무슨 짓을 했던 거지?
완전히 나는
굶주린 용이 득실득실한 용굴에 쳐들어간 쥐새끼가
가진거 다 내놓지 않으면
모두 다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한 꼴보다
더 멍청한 행동을 한 거 아냐? '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금 전과는 다르게
떨리는 눈으로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그 때
자신의 침실에서
자신을 상대로 싸웠던 그 키리토와는 완전히 틀린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당황을 하다가
아니
자신이 만든 소드 골렘을 능가하는
수십만 아니 수억명을 죽여야지만 나울 수 있는
진정한 피 냄새를 풍기는
차가운 짐승 아니
단순히 사람 아니 생명이라는 존재를 단순한 일회성 소모품 저리가라급의 취급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히 말살하는
아무런 감정도 존재하지 않는
슈퍼컴퓨터 저리가라급의
차가우면서도 냉혹한
드라이아이스 저리가라 급의
살 떨리는 분위기를 온몸에 풍기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는
입이 완전히 얼어붙고
그런 그녀를
키리토는
어느 누구에게도
아니
자신을 책임지고 있는
빌더버그 위원회의 올림푸스와 아틀라스에게만
보인 적이 있는
자신의 인격이라고 할 수 있는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의 본질적인 인격이 아닌
또 다른 인격인 누스의 본질적인 모습인
어둠보다도 어둡고
심해보다도 더욱 깊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초인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존재이자
혼돈의 그 자체에서
혼돈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군주 그 자체의 눈으로
퀴넬라를 바라보면서
"이제부터 당신에게 무슨 일이 닥치게 될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드리지요.
그냥 혼잣말이니까 듣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지만 말이에요."
".........."
"반복되는 거에요,
지금과 같은 시간이 말이지요.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채.......
억겁 같은 시간 동안 서서히 죽어가겠지요.
아니 죽어간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군요.
영원히....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거에요.
이 혼돈 (카오스) 의 세계에서 말이지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곳의 또다른 주민이 될 뻔 했지만
약삭빠르게도 지옥으로 도망가버린 가브리엘 밀러
아
당신의 그 잘난 조력자인 야나기를 고용한 친구인데 말이지요.
못된 친구같으니.
이곳에 왔다면 아마 당신과 잘 어울리면서
이곳과 똑같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었을텐데
그나마 그 친구와 당신의 그 잘난 조력자는
저의 예상이지만
무간지옥 맨 밑바닥에서
공포라는 감정을 마음껏 즐기면서
평생동안 목이 터져라 비명과 고함은 지를 수 있을 테니까
그래도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당신보다는
조금은 행복할 거 같네요.
나는 당신에게 비명이나 고함을 지를
그럴 자유조차도 허락해 줄 생각이 하나도 없거든요.
한 번 그 잘나신 머리로 상상을 해 보시지요
영원히 이 곳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이에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는 시간 동안 말이에요.
목마름이나 허기 같은 고통이 차라리 반가울거에요.
그건 그나마 살아 있다는 증거니까 말이에요."
상상한다.
그러고는 몸서리친다.
이대로 방치된다고?
이대로?
공포.
격렬한 공포.
상상하는 것만으로 머리가 타버릴 것 같은 공포가 순식간에 그녀를 전부 지배해 버린다.
그리고
미 해군 1종 예장 차림의 아바타의 모습을 한 키리토는
어둠 속에서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나직하게 웃으면서
"생각해 보지요.
어떻게 해야 당신이 좀 더 고통스러울 수 있는지 말이에요."
그런 키리토의 장난기가 섞인 그 말투를 듣는 순간!
그제서야
그녀는 본능적으로
저기서 자신을 쳐다보는 저 키리토라는 소년은
인계에서 자신이 보아왔던 그런 평범한 인간
아니 리얼월드에서 있었던 자신의 협력자였던 아나기같은
그런 사이코급의 광기에 물든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동시에 자신은
괴물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악마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시에
저 괴물 아니 악마의 손에
그녀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비참하게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단 한 번도 이런 식의 고통은 상상하지 못했다.
단 하나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는 것은
그 자신과 맞붙은 그 소년
그리고 지금 검은 제복 차림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 소년
그 때
자신을 거스르면서 싸우겠다고 단언한 그 소년 (키리토) 을 적으로 만들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지금 이 꼴이 되어 있지는 않을 텐데!
라는 그런 뼈저린 후회 단 하나뿐이었다......
"저는 당신을 풀어줄 생각이었어요."
머릿속에 천둥이 친다.
키리토의 말 하나하나가 퀴넬라를 뒤흔들어 놓고 있었다.
"당신에게 들어야 할 말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금 당신 꼴을 보니 고민이 되네요.
당신이 이 언더월드에 한 짓까지 생각하면
당신에게 그런 자유를 주는 것은 너무도 큰 상인 것 같아서 말이에요."
사람이 다른 이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 심장이 멎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퀴넬라였다.
키리토의 말이 한 음절, 한 음절 뱉어질 때마다
그녀의 육체 내부가 악다구니를 쓴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느긋한 목소리.
결코 급하지 않은 목소리.
지금 퀴넬라가 겪고 있는 최악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그 고통을 즐기는 둣한 목소리.
악마
아니 악 그 자체를 지배하는 마왕이거나
아니면 그 위의 마존급의 존재이던지
그렇게 떠오른
그 생각과 동시에 자신의 머리 속을 순간적으로 스친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어둠의 왕자)
조차도 자신의 휘하에 둘 수 있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악몽의 군주)
가 아니고서는 낼 수 없는 목소리였다.
퀴넬라는 안다.
이 아이는
악마나 지옥의 마귀를 능가하는
그들을 아니 이 어둠과 혼돈을 지배하는 존재다.
지금까지 그녀가 보아온,
더럽고 잔인하던 그놈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였다.
자신의 조력자였던 그 야나기처럼
신사의 껍질을 썼지만
그런 껍질의 안에
사이코패스급의 잔인함과 사악함을 숨기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여서
상대를 위협하거나 억압하는 이들과는 달랐다.
이 아이의 현재 모습은 악이자 어두움 그 자체였다.
아니 이 아이는 뼛속까지 악이자 진정한 의미의 어두움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바다보다도 더욱 깊은 곳
어둠보다 더 어두운 곳
혼돈의 바다 안에서
그 혼돈 그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
바로
악몽을 지배하는 악몽의 군주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그 자체였던 것이었다!
낮은 웃음.
목소리가 흘러나올 때마다 언뜻언뜻 배어 나오는 낮은 웃음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을 지켜보며 이렇게 웃는다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그리고 더욱 지랄 맞은 것은.......
지금 그녀의 귀에는
그 악마를 능가하는 어둠을 지배하는 저 존재의 목소리가
천상의 하모니보다 더욱 감미롭게 들린다는 것이다.
악마든 누구든 말을 걸어주니까.
적어도 무언가를 들을 수 있으니까.
진짜로 기막힌 일이지만 사실이다.
그때, 그의 귀에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어나시지요."
그 말에 퀴넬라의 몸이 들썩였다.
움직인다.
움직이고 있었다.
부활을 하고 나서
하루가 넘도록 마치 돌처럼 굳어 있던 그녀의 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퀴넬라는 홀린 듯이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 어떤 기쁨이나 공포의 표현 하나 없이 그녀의 몸이 바로 서는 순간
전신이 비명을 질렀다.
그 짧은 시간 만에
그녀의 근육이 올올이 풀려 버린 느낌이 들고
풀려 버린 근육에 힘을 주는 것만으로도 비명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지만,
퀴넬라는 그 고통마저 기쁘게 받아들였다.
일어선다.
하지만 퀴넬라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그저 지금 몸을 바로 세우는 것만이 그의 지상명령이라는 듯이
최선을 다해 몸을 일으킬 뿐이었다.
알고 있다.
지금 그녀의 앞에 있는 키리토는
그에게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가 숨 쉬는 것을 멈추라 하면 멈춰야 한다.
살아 있는 것을 멈추라 하면 죽어야 한다.
한 줌의 영혼조차 그녀의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키리토는 퀴넬라의 모든 것을,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렇게 퀴넬라가 덜덜 떨면서도 필사적으로 일어난 것을 본
키리토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그럼 이제 저에게 할 말이 있을거에요."
키리토의 목소리가 넘실거리는 검은 불꽃처럼 퀴넬라의 귀를 파고들자
퀴넬라는 몸을 움찔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이 헤, 벌어지면서
간헐적인 경련과
필사적인 몸짓을 하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마치 이 순간 앞으로 사용할 뇌를 다 사용해버리겠다는 듯이
퀴넬라는 오로지 생각을 하는 것에 집중을 한 뒤,
고개를 들었다.
그녀가 해야 할 답번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퀴넬라는 고개를 든 모습으로,
"무...엇이든......"
탁한 목소리.
갈라지고 또 갈라져 쇠를 긁는 듯 쉬어버린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 나온다.
"원하는...원하시는 모든 것을.....말씀드리겠습니다.
뭐든, 뭐든.......제가 알고 있는 것이든,
제가 모르는 것이든.
그게 무엇이라 해도......."
퀴넬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겹다는 듯 필사적으로 말했고
곧
밀려오는 해일 앞에 선,
달아날 곳 없는 어린아이처럼 신음을 하면서
"뭐......뭐든지 말씀드릴테니....
제....제발....
제...발 저를 죽여주세요.....
제발...저를 죽...죽여주세요.
그렇게 해 주신다면 모든...것을...말......"
거기가지 이야기한 퀴넬라는
결국 울보 어린아이 저리 갈 정도로 펑펑 울기 시작하고
그 말을 들은 키리토는
새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자
퀴넬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 하면서
동시에 머리 속에
자신이 처음으로 섬뜩함을 느낀 적이 생각났으니...
그녀는 섬뜩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과거 한 번.
죽음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때도,
다크 테릭토리에 있는 오크의 손에 죽임을 당한 사람이
그의 눈앞에서 고통에 떨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도 미동조차 없던
그녀의 심장이 공포에 질린 적이 단 한 번 있었다.
암흑술사의 음모로 인해
생매장해 죽인 이의 시신을 꺼내기 위해
정합기사들이 땅을 파헤쳤을 때.
암흑술사들의 연구(?)목적으로 석관 안에 사람을 밀어 넣고
단단히 봉한 채 묻어버린 관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다시 파헤쳤을 때.
굳게 닫혀 있던 관 뚜껑을 연 순간,
그녀는 생전 느낀 적 없는 공포와 찝찝함을 직면해야 했다.
그 광경은 처참이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산 채로 땅에 묻힌 사람이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것이다.
얼마나 공포에 떨었는지,
얼마나 발악을 했는지,
전신에 멀쩡한 부분이 없었다.
석관 여기저기에 부딪친 몸은 하나같이 터져 있고,
손톱은 모조리 부러져 나간 것도 모자라
손가락 중 몇 개는 그의 입안에 들어가 있었다.
너무도 거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미쳐서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표정.
죽는 그 순간까지 얼마나 큰 공포에 시달렸는지,
사람의 것이 아닌 듯한 표정이 죽어서까지 남아 있었던 것이었다.
스스로 담대함을 넘어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거의 없다고 여겨지는 베르쿨리 기사단장조차도
그 광경을 잊지 못해 며칠 동안 악몽을 꿀 정도였으니
그녀는 어떠했겠는가.
그것은 진짜로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
그런데
퀴넬라는
키리토와 그 원로장 튜델킨에 의해서 죽었던 자신이
무슨 영문인지 다시 부활을 해서 키리토 앞에 서서야 알게 되었다.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석관 안에서 죽어간 이는 적어도 몸이라도 움직일 수 있고,
발버둥이라도 칠 수 있었다.
그런데 같은 조건에서 몸조차 움직일 수 없는 이는 어쩌란 말인가?
몸이 움직이기만 한다면 빠져나갈 수 있는데,
그 몸이 움직이지 않아 어둠 속에 방치되어 죽어가는 그 갑갑한 두려움을
대체 어쩌란 말인가.
지금 그녀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해방감 따위가 아니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공포에서 해방되었지만,
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그보다 더 큰 두려움이었다.
다시 그 꼴이 될 수 있으니까.
그녀가 지금 눈앞에 있는 악마나
지옥의 마귀
아니
어둠의 왕자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 를 능가하는
악몽의 군주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그녀는
다시 육체의 자유를 잃은 채 어둠 속에서 방치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몸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그 상황만 피할 수 있다면,
퀴넬라는 그 때야 말로
키리토의 손에 죽었을 때 느꼈던 억울함과는 틀리게
이번에는 죽음이라는 결과를 격렬한 환희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키리토의 손
아니 악몽의 군주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의 손에 평생동안 잡혀 지내느니
죽음은 차라리 안식이었으니까.
"죽여 달라고요?"
목소리.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이의 목소리가 그녀의 영혼을 떨게 만들었다.
"요구나 부탁을 할 수 있는 처지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시군요."
그런 키리토의 차가운 말투에
퀴넬라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면서
"아...아닙니다,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죄...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부디,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부디......"
그녀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저 죄를 빌어야 한다는 의식만 있을 뿐이었다.
엎드려 빌지도 못한다.
키리토가 그녀에게 일어나라고 했으니까.
자세를 흐트러드릴 자유조차 부여받지 못한 그녀는
몸을 꼿꼿이 세운 채
필사적으로 빌고 또 빌었다.
제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키리토가
자신의 건방질 수도 있는 행동에 노여움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런 그녀를 키리토는 가만히 바라보았다.
무너졌다.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마지막 선이 무너졌다.
지금 이대로 그녀를 풀어준다고 해도
그녀는 이제 최고사제는 커녕,
인간으로서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같은 일을 당해도 다른 사람은 이렇게까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퀴넬라는 키리토를 보았다.
악은 악을 알아보는 법.
자신보더 더 큰 거대한 악 그 자체를 본 이는 자신의 처지를 직감하기 마련이다.
스스로가 그런 존재이기에
자신이 어떤 꼴을 당할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퀴넬라를 망가뜨린 것은 키리토가 아니다.
지금까지 그녀가 저지른 죄악들인 것이었다.
악당은 악당에게 맞는 방식이 있는 법이고,
키리토는 그런 방식을 적절하게 사용했을 뿐이었다.
그럼 이제는 굳이 다른 것은 필요가 없었다.
"제가 무엇을 알아야 될까요?"
그런 태연한 질문에
퀴넬라의 눈이 떨렸다.
그녀의 대답은 이미 정해진 것이었으니까.
"....모든....모든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 말에 키리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럼 한 번 말씀을 해 주시지요.
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 말에 퀴넬라는
서 있는 상태에서 완전히 움직이지 않는 몸을 간신히 이리저리 움직여서
그의 발 앞에 엎드린 뒤,
필사적으로 울면서
키리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면
혓바닥으로 신발이라도 닦겠다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키리토는
"지금 말이 아닌 행동부터 보여주겠다는 건가요?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으신다면
바로 나가드릴까요?"
라고
감정 그 자체가 없는 듯한 무심한 목소리로 묻자,
키리토 앞에 주저앉은 퀴넬라는
말 그대로
그녀가 아는 모든 것을 전부 이야기했다
말하고 또 말하고.
늘어놓고 또 늘어놓는다.
그가 아는 모든 것을.
머리 속의 두뇌 한 조각, 한 조각을 전부 쥐어짜는 듯한 필사적인 모습으로
무엇이든지 좔좔 이야기를 했다.
키리토의 흥미를 끌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간에 말이었다.
그러기를 얼마나 지났을까?
키리토는 가만히 그녀의 모든 말을 들은 뒤,
"끝인가요?"
라고 묻자
퀴넬라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이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말했습니다.
모두 다.....말입니다.
이제 저를 죽여주십시오.
간절하게 애원하겠습니다.
저...저를 다시 그 지옥으로 내버리지 말아주십시오.
제발...제발."
퀴넬라의 울먹이는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가만히 그를 쳐다보다가
"기회를 드리지요.
십 분 뒤에 돌아올테니까요.
그 십 분 사이에 한 가지를 준비하세요.
그것은 새로운 정보.
당신이 말하지 않은 새로운 정보.
내가 흥미가 생길 새로운 정보.
이해되셨나요?"
그 말에 퀴넬라의 몸은 경련을 일으켰다.
없다.
더는 없다.
그녀는 정말 모든 것을 긁어 말했다.
더 이상은 말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어디서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라는 말인가.
그런
절망으로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진 퀴넬라의 모습을 보던 키리토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또 하나는,
지금까지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그대로 이야기하세요.
단어 하나, 쉼표 하나 틀리지 않고
거기에 덧붙여서
당신이 이야기해줄 새로운 정보가 마음에 든다면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지요.
당신에게 영원한 죽음을 드리겠습니다."
그 말에 퀴넬라의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키리토가 다음에 할 말을 미리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자신의 귀로 듣는다는 것은 너무도 두려운 일이었다.
그런 그의 귀에 들려오는 키리토의 목소리에
그녀는 할 수만 있다면 양손을 들어서 고막을 파내고 귀를 뜯어내고 싶었다.
그러면 듣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럴 자유가 허락되지 않았고,
그런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키리토의
악마나 무간지옥의 마귀들조차도 오금을 저리면서 벌벌 떨 정도로
얼음같은 목소리가 귓가에 파고들었다.
"만약에 못해낸다면 영원한 안식을 드리지요.
아주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면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말이지요.
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대답은 필요 없었다.
완벽하다 못해 절실하게 이해하고 있으니까.
덜덜 떨고,
경련하고,
일 초에도 수십 번씩 뒤바뀌는 그녀의 얼굴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런 퀴넬라의 귀에 키리토의 마지막 말이 꽃혔다.
"생각하세요.
생각하고 또 생각하세요.
저는 아주 많은 것을 준비했거든요.
당신에게 모두 보여주지 못할 만큼 말이에요.
언더월드에 당신이 저지른 짓에 비하면.
당신에게는 죽음도 고문도 과분하지요.
난 그렇게 당신을 융슝하게 대접해 주고 싶지 않거든요.
알게 될 거에요.
거기에 덧붙여서
나의 유일한 친구인 유지오를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한
그리고 앨리스를 공격한 것에 대한 것에 덧붙여서
당신의 세계라고 나에게 이야기하던
그 언더월드에 저지른 당신의 원죄에 대해서
당신에 치루어야 할 징벌이 어떤 것인지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맛보여드리지요.
지금 다른 곳 아니 지옥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일
무간지옥에 있을
그 가브리엘 밀러와
당신의 조력자이자 애인(?)인 야나기가 차라리 부럽다고 느낄 정도로
아주 천천히 하나하나씩
당신의 모든 것들을 완전히
그리고 철저하게 부숴버릴 거에요.
아주 뼛속깊이 느끼게 해 드리지요.
내가 사랑하는 것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에요.
그러니 생각하세요."
그렇게 이야기한 키리토가 퀴넬라를 보다가
옆구리에 끼워둔 미 해군 정모를 다시 머리에 쓰면서
몸을 돌려서 방 바깥으로 나가고
방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그 방은 다시 어둠 그 자체가 지배하는 듯한
음침함이 방을 완전히 애워싸자
곧 퀴넬라는 완전히 무너져 버리면서
바닥에 주저앉더니
손가락으로 바닥을 마구 긁으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필사적으로.
더 필사적으로.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키리토가 미리 준비한 대도서관에 설치해놓은 모니터를 통해서 보게 된
유지오와 앨리스
그리고 카디널과 카야바 아키히코는
심의의 힘으로 온몸이 묶인 상태로
그 고문(?)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을 한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또 하나의 스너프 필름(?)을 감상하는 키리토를
번갈아가면서
떨리는 눈으로 말없이 바라보고
특히 유지오는
자신과 앨리스에게 장난을 치면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 장난꾸러기 키리토가
저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조차도
완전히 굶주린 용 앞의 쥐새끼마냥
두려움과 공포로 완전히 처참하게 망가트릴 수 있는
그런 다크 테리토리의 군주
암흑신 백터를 능가하는
진정한 어둠과 혼돈의 지배자 그 자체였다는 사실에
자신도 모르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고
동시에
그런 키리토에게 칼을 겨누었던 자신을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가 진짜 미치고 돌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강타하면서
만약 키리토가
그 일로 인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꽁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의 신세도
저기 두려움과 공포로 용앞의 쥐새끼마냥 공포에 떨고 있는
저 어드미니스트레이터 저리가라 급으로 처참하게 망가졌을 거라는 강한 확신이
온몸을 강타하면서
두려움과 공포로 마구 흔들리는 눈으로
앨리스와 카디널을 바라보다가
곧 그 두 사람의 눈도
그와 똑같이 두려움과 공포로 흔들리는 것을 보고는
흠칫 몸을 떨면서
제발 저 키리토가 자신들에게 꽁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언더월드의 모든 창세신들에게 필사적으로 빌고 있었고
그것은 앨리스와
창세신 신화를 믿지 않는 카디널 조차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키리토는
저들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한 언더월드에게
그렇게 큰 상처를 준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얼굴을
자신이 이 곳으로 오게 했지만
그 잘난 얼굴을 이렇게 다시 보는 것 만으로도 왕짜증이 난다는 모습으로
가상공간에 검은 색의 게이트를 만든 뒤
그 공포에 질린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몸을
그 게이트 속에 집어넣으려다가
그들을 공포의 눈으로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자
아 이럴 생각이 아니었지 하는 얼굴로
"죄송하네요.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해서,
당신 최고사제 나으리를
저의 친구들에게 소개를 시키려고만 했는데
바로 방금 전에 보여줬던 그 곳으로 다시 보내려고 하다니.....
당신에게는 방금 보여준
내 영화(?)속에 나오는
지금 이 게이트와 연결된 그곳은
지옥도 아닌 단순한 방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곳인데
그런 곳으로 보내서
당신같은 구더기만도 못한 미물을
인간적으로 융숭하게 대접을 해 주려고 하다니 말이에요.
그러면 안되지요.
나는 당신을 그렇게 편안하게 대접해 주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거든요.
그 가브리엘 밀러나 그 당신의 조력자 아니 애인(?)인 야나기처럼
편안한 안식을 줄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말이에요.
사실 그 부분은 제 실수지요.
그놈들이 지옥으로 도망치기 전에
아까 전 보여드린 그 방보다
더욱 지독하다고 할 수 있는
제가 이 가상공간 안에 미리 준비해놓은
징벌방으로 보냈어야 하는데
약간 계산이 어긋나서...."
그 말에
유지오와 앨리스
그리고 카디널과 카아바 아키히코는
자신들도 모르게
키리토의 비꼬움이 가득한 말투에 섞여있는
차가운 기운이 가져다준 오한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고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자신이 갇힌 그 곳보다 더욱 무서운 곳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는
키리토의 그런 아쉬워하는 듯한 말투에
차라리
그 가브리엘 밀러와
자신의 조력자인 아나기가 가 있을 수도 있다는
그 무간지옥으로라도 가고 싶다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키리토를 바라보고,
그런 그들을 뚱한 얼굴로 바라보던
키리토는
곧
얼굴이 완전히 백지장 저리가라 급으로 창백하게 질린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바라보면서
"저는 생각해보면 참 관대한 사람이에요.
적어도 당신이 커시드럴 100층에서 만들어낸 그 소드 골렘같은 흉칙한 물건으로
당신에게 신체적인 고통을 안겨주지도 않고
제 오른팔을 잘라버린 것처럼
당신의 오른팔을 자르지도 않았고
어디까지나 얌전하게 누워 계시게 한 뒤에
문명인답게 차분하면서도 다정하게
대화로서
제가 당신을 어떤 식으로 대접을 할 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만 했거든요.
어떤가요?
저는 참 관대하고 다정한 남자란 말이에요.
안 그런가요?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나으리?"
그런 비꼬움이 가득한 이죽거리는 말투에도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필사적인 모습을 하면서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마냥 고개를 정신없이 끄덕이고
그런 그녀를 보던 키리토는
생각이 바뀌었다는 얼굴로
그녀를 도서실 바닥에 내팽개친 뒤에
마치 강아지를 부르듯이 손가락을 까닥이자
그녀는 신속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 그대로 전속력으로 키리토에게 달려오고
그런 그녀를
마치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주인이 오라고 손짓을 하자
썩은 음식물 쓰레기를 입가에 물고 온 잡종견이라도 되는 것 처럼
경멸이 뒤섞인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키리토는
"그 뚱한 얼굴을 보니까
방금 전에 제가 나으리라고 불러드린 것 때문에 많이 꼬우신가요?"
라는 말에
그녀는
마치 자동차 뒷좌석 뒤에 놓아두는 장난감 개마냥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카디널은
속으로
'사람 속을 뒤집는데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염장을 뒤집다 못해,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었다.
평소에 꾸준하게 연구를 하지 않고서는 행하기 어려운 염장술이었다.
능히 대가의 반열을 넘어서 신의 경지에 이른
염장술의 진수 그 자체였으니,
염장 지르는 놈 따로 있고
억울한 놈 따로 있는 법이다.
"에이,
반신인이신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나으리께서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열이 안 받겠어요?
받잖아요?
진짜 성인군자도 아니시고
괜찮으니까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비꼬는 투로 키리토가 이야기를 해도
그녀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그런 그의 모습을 콧방귀를 뀌면서 바라보던 키리토는
결국 아쉬워하는 듯한 모습을 하면서 입맛을 다시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보던 카야바와 다른 세 사람은
심장이 서늘해졌다.
"호오,
이제야 사태 파악이 제대로 되신 모양이시네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순순히 알아들으시면 좋잖아요.
왜 자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세요?
이게 다 최고사제님과 그 원로장 튜텔킨 탓이에요.
제가 이래 봬도
꽃사슴처럼 여리여리한 성격이란 말이에요."
나쁜 사람을 만들다니,
그냥 나쁜 놈이면서
최고사제 그 자신을 부활시키고 나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처참하고 끔찍하게 망가트려놓고,
그렇게 무자비하면서도 처참하게 망가진 그녀를
키리토 본인의 주둥이로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완벽하게 확인사살까지 저질러서
두 번이나 확실하게 부숴버리는 것을 떠나서
완벽하게 뭉개버리고
그런 악마조차도 오금을 저릴 정도로
끔직하고 처참한 일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본인은 선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다니.
듣고 있는 사람들 전부
복장 터지는 꼴을 보고 싶은 것인가?
'키리토 저 아이,
진짜로 염장질이 천하무적이구나!'
그 말을 듣고 있는 카디널도 속이 뒤집어 질 뻔 했다.
당사자가 아닌 관찰자이자 구경꾼일 뿐인
그들도 속이 뒤집어 지다 못해
터질 지경인데
당하는 입장인 저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오죽하랴.
죽었다가 부활을 하자마자
또 다시
연속적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거나 마찬가지인
지금 이 상황도 억울한 판에,
불난 집에 휘발유가 아닌 트리니트로톨루엔(TNT)를 던지고 있는 꼴이었다.
진짜로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염장이 남아나지 않을 듯 싶다.
그런 괴상한 분위기가 방 안을 지배하는 동안
카디널은 속으로
'써먹을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했다
저 키리토의 염장질을 눈에 익혀두고,
써먹을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진짜 키리토와 같이
이런 염장질을 써먹게 된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을 맞출 것이 아닌가.
이보다 더 복장 터지는 조합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어디를 가도
모두의 염장을 뒤집어놓기에는 충분하니까.
본인의 염장은 소중하지만,
남의 염장은 개무시하는 경향은
어느 누구든지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게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짓밟고 망가트린 키리토는
턱짓으로 그녀를 저쪽 구석으로 가라고 하자
어드미니스트레이터는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마냥 기어가더니
도서관 구석으로 가서
두려움에 휩싸인 얼굴 그대로
소금에 절여진 민달팽이마냥 쭈그리고 앉고
그런 그녀를 차가운 눈으로 보던 키리토는
완전히 얼이 나간 듯한 유지오와 앨리스 투베르크
그리고 카디널과 카야바 아키히코를 바라보다가
입가에 다정한 미소를 지으면서
"일단은 앉기로 하죠.
저에게 물어볼 말이 많을 텐데
편하게 앉아서 물어보는 것이 나을 테니까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카야바를 말없이 쳐다보자
그런 키리토의 질책이 가득한 차가운 눈빛에
카야바는 진짜 신속이 무엇인가 하는 모습으로
마치 집사마냥 대도서관 중앙에 테이블과 티 세트를 설치하느라 정신없이 움직이고
그런 그의 준비가 다 되고 나서
자리에 앉은 키리토와
유지오
그리고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 (앨리스 투베르크) 와 카디널은
의문이 가득한 모습으로 키리토를 바라보자
키리토는
지금까지 아스나와 자신들의 친구들에게만 보인
그런 다정한 모습으로
"뭐가 궁금하죠?"
라고 묻고
그런 그들의 모습은
다시 대도서관의 문이 닫히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또다른 신화의 시작이자
인간을 능가하는 신들의 세계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여기서 제가 설정한 키리가야 카즈토의 설정은
일본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 제노사이드에 나오는 신인류 '누스'
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소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스'라는 신인류는 지금 인류의 지성을 완전히 초월하는 말 그대로
신의 지혜를 가진 존재이지요.
인간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완전히 박살낼 수 있는
마음만 먹으면 상온 핵융합 설계를 포함한 인류 미래 그 자체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아니 마음만 먹으면 한 나라를 없앨 수도 있는 존재이지요.
적어도 성왕 키리토라고 불릴 정도라면
그 정도의 지혜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넣은 설정입니다.
그리고
제 소설 1부에서 나오는
키리토의 두뇌 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인격이자
키리토의 플럭시라이트 원본 저장기능을 가지고
키리토의 모든 것을 보호하는 역활이자
키리토의 미국에서의 유일한 제자인
매튜 소블 박사는
다니엘 수아레즈가 지은
소설 데몬: 죽은 작의 네트워크가 세상을 지배한다 에 나오는 주인공입니다.
그 소설에서 메튜 소블 박사는 세계 최대의 게임회사의 오너이자 창업자로 나오는데 그가 만든 게임들이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과 그 밖의 다른
게임들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히스클리프(카야바 아키히코)가 그의 제자라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마치 제다이 마스터처럼
키리토는 전 세계 각 국에 자신의 제자 한 명씩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지요.
그리고 그 제자들은 말 그대로 그 나라 최고의 천재이기도 합니다.
신급의 능력을 가진 키리토니 그 정도의 설정은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최근 수정 시각: 2018-10-28 14:37:11
분류:
슬레이어즈/등장인물|
목차
1. 개요
2. 행적
2.1. 소설
2.2. 코믹스
2.3. 애니메이션
3. 그 외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reocities.com/L-samasym.gif
그녀의 엠블렘. 애니메이션 오프닝 등지에서 의외로 자주 보인다.
파일:attachment/로드 오브 나이트메어/e0021206_488b31d631968.jpg
TRY 21화의 아이케치.
스페셜 후기에서 작가의 'L님 아이캐치 등장 축하'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확정. 뒤의 마법사는 부하 S다.
소설 후기에서 가끔 언급되던, 칸자카가 직접 그린 연하장 L 모음
금색의 마왕 (金色の魔王)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Lord of Nightmare / ロ?ド?オブ?ナイトメア)
초반에는 '혼돈의 바다에 떨어진 금색의 마왕'이라 불리며 루비아이, 다크스타, 카오틱 블루, 데스포그보다 위계가 한 단계 높은 마왕이라고 생각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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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세계의 마족 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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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reocities.com/L-samasym.gif
그건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거대한 존재….너희들이 클레어 바이블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것으로도 그 단편을 알고 있는 정도. 하지만 전할 수 있는 것은 전하겠다. 그것은… 모든 어둠의 어머니… 마족들의 진정한 왕…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존재… 밤보다 깊은 존재… 혼돈의 바다… 흔들리는 금색… 모든 허무… 모든 것의 혼돈을 낳는 존재… 다시 말해 악몽을 관장하는 존재.
슬레이어즈 세계관 세계들의 근원인 혼돈의 바다이자 허무 자체로, 모든 존재의 어머니라서 마족이나 신족은 아니다. 세상과 마족과 신족, 다른 모든 것도 모두 그녀가 창조했다. 대표적으로 용신들과 마왕들은 그녀가 직접 빚어낸 피조물들.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불려서 그런지 '그녀'라는 여성형으로 호칭되고 있다.
멘피스와 미르가지아가 기가 슬레이브로 루비아이를 쓰러뜨렸다고 했더니 기겁하는 것으로 보아, 그 존재조차 모르는 이가 대부분인 인간과는 다르게 엘프와 드래곤은 그 정체를 알고 있었던 듯. 마족들 또한 그 존재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제로스 정도의 마족조차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식겁을 한다. 보통은 '그 분' 등으로 돌려서 표현한다. 1권의 레조=샤브라니그두도 이렇게 지칭했다. 반면,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NEXT에서의 가브는 '라그나 블레이드'를 보고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이라고 그대로 불렀다.[1] 집나간 반항아라 그런가
그녀의 힘을 빌리는 라그나 블레이드와 기가 슬레이브라는 두 가지 주문이 있는데, 애초에는 그녀의 힘인 허무만을 불러오는 주문이라고 생각했으나 허무는 사실 그녀 자체였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본명은 루시퍼. 더 재미있는 건, '마족'이나 '악몽'이란 요소를 제외하면 저 '바다'라는 개념은 기독교의 YHWH를 표현하는 개념 중 하나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를 비롯한 중세의 기독교 신학자와 문인들은 YHWH를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한 바다'로 표현하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소설[편집]
리나 인버스가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을 억누르지 못하고 잠식되자 그녀에게 빙의되고, 애초에 기가 슬레이브의 실패를 원했던 피브리조의 공격으로 화가 나서 피브리조를 끔살. 하지만 그 와중에 힘을 전부 사용해서[2] 다시 혼돈의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b9b9ed80.jpg
소설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 스페셜 후기에서 작가와 부하 S와 함께 등장해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언젠가 그려진 신년 일러스트에서는 왠지 모르지만 황금의 삽을 들고 있다. 어쩌면 세계를 만들 때 거대토목공사를 했다는 소리일지도. (후기에서 작가나 부하S를 때려 잡는 도구로 쓰기도한다)
2.2. 코믹스[편집]
파일:external/media.animevice.com/353320-lord_of_nightmares_super.jpg
초폭마도전에선 낫을 들고 로리의 모습으로 등장해 리나에게 빙의, 그 상태에서 인간 방패 목적으로 인간에게 빙의한 헬마스터를 관광보낸다. 직후 빛의 검을 받고 리나의 존재를 돌려준다. 고작 빛의 검 하나로 리나의 존재를 돌려준 걸 보면 세 가지 버전 중에서 가장 자애로운 버전인 듯.
2.3. 애니메이션[편집]
파일:external/a3.ec-images.myspacecdn.com/l.jpg
성우는 리나와 동일한 하야시바라 메구미/정미숙, 최성우. 일본판과 투니버스판에서는 리나 인버스와 연기자가 같은데, SBS판에서는 리나 성우인 최덕희가 맡지 않았다.
넥스트에서는 리나의 가우리를 구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과 등가교환 형식으로 강림해서인지, 아무 제약도 없이 피브리조를 소멸시키는 후덜덜한 절대자의 모습을 과시한다. 더불어 자신의 힘이 자신의 의지이며 자신의 의지가 곧 자신의 힘이라 언급한다. 이후 리나 채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쫒아온 가우리를 보고 변덕으로 리나를 돌려준다.[3]
트라이에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다. 리나 인버스가 사용하는 라그나 블레이드 등을 보고 골드 드래곤족의 최고장로나 아르메이스 등이 놀라는 정도가 전부. 이를 보면 아무래도 그녀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이계인들에게도 놀라운 일인 모양이다.
작품 최종반부에 바르가브(=다크스타=볼피드)의 발언에 따르면, 그들의 목적은 '세계를 정화(파괴)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크스타와 볼피드가 창조 이래 지속되어 온 신과 마의 싸움에 "왜 이런 일을 반복해야 하는가",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하는 의구심을 품었고, 결국 볼피드가 먼저 다크스타에게 흡수되어 파괴신이 된 것이다.
제로스는 이를 '그 분에 대한 반역'이라 평했고, 실제로 그렇다. 사실 본편에서의 마족들은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절대 복종하게끔 되어 있으니, 어찌 보면 원작에 대한 설정 붕괴다.리나 세계의 마족 시스템과 로오나 직속 시스템은 다른 건지도 본편과 그 후기에서 보이는 L의 성격대로라면 얘네는 걸리는 순간 끝장이다. 하긴, 피브리조도 아무리 그렇게 만들어져서라는 이유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다지만, 로오나가 만든 세계를 멋대로 없애려다 오히려 강림한 로오나에게 "그렇게 멸망을 바라면 원하는대로 멸망시켜 주지"라며 소멸당한 마당에 저런 다크스타를 보면 그 자리에서 다크스타는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3. 그 외[편집]
설정상 중립 성향이어야 하는데 후기에서 '다른 동기들은 다 잘 싸우고 있는데 왜 너만 일찍부터 쳐발렸냐'면서 부하 S를 갈군다든가 '내가 직접 출연한다면 단 1페이지만에 이 작품을 끝내버릴텐데' 하는 언동을 보면 아무리 봐도 마족 같다. 이러한 성향은 슬레이어즈 대백과사전에서 과거 레이 마그너스가 북의 마왕으로 각성하기 전 사랑했던 여성의 성격을 본뜨고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가 답변했다.
1997년 제3회 슬레이어즈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4,184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것을 발표한 작가와 부하S는….끔살
설정이 워낙 먼치킨스러운 까닭에 초딩들의 최강논쟁에도 자주 끌려나오곤 했다. 다만 슬레이어즈 자체가 2018년 시점을 지나 방영된지 30년을 바라보는 고전작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의 강자들 사이에 끼면 이제는 완전히 옛말인 이야기.[4]
여담이지만 흑역사가 되어버린 슬레이어즈 Revolution과 Evolution-R에서는 라그나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나 자나파가 리나를 노릴 때 마족 계보도, 그리고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문양이 나오는데, 마왕들의 위치를 표현한 마족계보도에서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가 나오지 않으니[5] 상관 없지만, 여기서도 문양 가장 위의 육망성이 오망성으로 바뀌는 굴욕(?)을 겪었다. 룸 브레이커의 응용으로 보이는 육망성 성벽의 결계를 사용하던 성도 세일룬이 오망성 성벽을 지닌 마도 세일룬이 되어버린 것처럼 종교적 문제로 보인다.[6]
[1] 원작에서는 '그 주문은?!' 정도의 뉘앙스로 말한 것이 전부
[2] 정확히는 로오나 자체의 힘은 무한대지만 로오나를 담고 있던 리나라는 그릇이 너무 작았다. 즉, 리나라는 그릇에 담긴 로오나의 힘이 소진되었고 힘이 소진되자 존재를 유지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사라진 것.
[3] 제로스 왈 : 모든 것의 어머니는 상당히 변덕쟁이이신 듯 하군요.
[4] 슬레이어즈 국내 방영 당시 초등학생이었다면 2014년 기준으로 최소 20대 이상이다.거의 다 30대 애엄마,애아빠들...
[5] 오망성은 있다.
[6] 물론 세일룬의 결계는 육망성을 통해 흑마법을 약화시키고 백마법을 강화시키지만, 슬레이어즈 설정상 오망성[7]은 육망성 이상의 흑마법 제압 능력을 지니고 있다. 슬레이어즈에서 흑마법의 힘을 증폭시키는 문양은 오망성이 아닌 역오망성이니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고 어른의 사정에 의한 의도적인 고증 오류인 셈.
[7] 설정상 오망성과 역오망성의 차이는 꼭지점이 북쪽을 향하느냐 남쪽을 향하느냐다.
군복/미군
최근 수정 시각: 2019-03-04 10:50:06
분류:
미합중국군|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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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역사
3. 제 2차 세계대전
4.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90년대
5. 육군
5.1. 전투복
5.2. 정복 및 예복
5.2.1. Army Green-정복과 근무복의 통합
5.2.2. 하예복
5.2.3. 동예복
5.2.4. Army Service Uniform-정복과 예복의 통합
5.3. 만찬복
5.4. 활동복
6. 해군
6.1. 정복
6.1.1. 드레스 블루
6.1.2. 드레스 화이트
6.1.3. 드레스 카키
6.1.4. 코트
6.2. 예복 및 만찬복
6.3. 근무복
6.3.1. 백색 하근무복
6.3.2. 카키 근무복
6.3.3. NSU
6.3.4. 청색 동근무복
6.3.5. 녹색 항공 근무복
6.3.6. 스웨터 및 점퍼
6.4. 다목적 커버올
6.5. 전투복
6.6. 비행복 및 항공갑판 작업복
6.7. 체육복
7. 해병대
7.1. 예복
7.2. 정복 겸 근무복
7.3. 만찬복
7.4. 전투복
7.5. 활동복
7.6. 비행복
7.7. 해병부대 근무 해군
8. 공군
8.1. 구형 Flight Jacket
8.2. 정복
8.3. 만찬복
8.4. 전투복
8.5. 체련복
9. 해안경비대
9.1. 정복
9.1.1. 드레스 블루
9.1.2. 드레스 화이트
9.2. 예복 및 만찬복
9.3. 근무복
9.3.1. 동근무복
9.3.2. 하근무복
9.4. 기동복
9.5. 육상 전투복
9.6. 사관생도 피복
10. 여담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articipants_of_the_U.S._Armed_Forces_Joint_Ceremonial_Drill_Competition_2008.jpg
Uniforms of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2008년 촬영된 미군 합동 부대경연대회에 나온 군인들. 좌측부터 미 육군, 미 해병대, 미 해군, 미 해안경비대.공군 의문의 1패
미군이 착용하는 군복으로 현대에 많은 국가의 군복에 영향을 미쳤다. 당장 군복/한국군이나 제복/자위대, 군복/중국군, 대만군의 정복만 봐도 미군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교전한 적성국가였지만 오늘날엔 군복 뿐만 아니라 무기체계 등에서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군복사이트는 여기에
2. 역사[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Different_US_Army_uniforms_in_the_course_of_time.jpg
창군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미 육군의 군복 변천사를 재현한 미 육군 장병들.
왼쪽부터 독립전쟁-멕시코전쟁-인디언전쟁-1차대전-한국전쟁-1990년대 녹지대-1990년대 사막지대-베트남전쟁-2차대전-미서전쟁-남북전쟁 정도의 군인들을 표현한거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1]
3. 제 2차 세계대전[편집]
파일:M1917-OD-WOOL-FLANNEL-PULLOVER-SHIRT.jpg파일:US-WW2-M1937-Wool-Shirt.jpg
(1902년형 울 근무복 셔츠와 1937년형 근무복 셔츠)
2차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의 가장 기본적인 피복은 울 근무복이다. 울 근무복은 1902년에 처음 제정되었는데, 처음에는 풀-오버 형식 셔츠에 각반이 달린 조이는 형태의 하의였으나 야전에서 착용이 힘들다는 단점이 제기되어 1934년 일반 셔츠 형식으로 다시 제정되었다. 이후 1937년 1934년형에서 덧댐을 없앤 1937년형이 제정되었고, 이 형태의 울 근무복이 2차세계대전 기간동안 사용되게 된다. 울 근무복은 정복복장에는 정복 코트와 정모와 함께, 내근복장에는 장구류와 개리슨 모와 함께, 전투복장에는 헬멧과 장구류와 함께 착용할 수 있었다. 2차세계대전 기간동안에는 세세한 변화가 있었는데, 이중 가장 의미있는 변화는 바로 "스페셜 타입" 근무복이다. 스페셜 타입 근무복은 가스침투 방지제가 발린 근무복으로, 1944년 디데이를 준비하는 병력들에게 우선지급되었다.
파일:WW2overcoat1.png파일:WW2overcoat2.png파일:WW2overcoat3.png
동계피복으로는 이전 시대엔 가장 흔한 피복이었던 멜튼 울 오버코트를 지급하였는데, 칼라 형태는 롤칼라였고 어깨를 거의 다 덮을 정도로 넓었다. 전투복뿐만 아니라 정복, 근무복 등 다양한 피복 위의 사용할 수 있었다.
파일:멜튼코트3.jpg
파일:멜튼코트1.jpg
원래 미군은 1939년 황동 단추로 된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를 채택했었는데 미군의 참전 이후 단추의 재료가 전략물자인 황동이라서 소모가 심하자 1942년 플라스틱제 단추로 바꾸었다고 한다.[2]
파일:멜튼코트2.png파일:멜튼코트4.jpg
안에는 내피가 들어있고 일반우의와 마찬가지로 만 아랫쪽의 활동에 편리하게 만든 작은 단추가 있다.
울 소재라서 방수 능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방풍 능력도 뛰어난 데에다가 매우 길어서 하체까지 넓은 부위의 보온이 가능했지만 기본적으로 굉장히 무겁고 물에 젖기라도 하면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무거워지는 등 활동성이 최악이라서 이미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엔 이미 도태되고 야전상의로 바뀌어갔지만 이미 생산된 제고가 너무 많이 남아서 의외로 6.25 전쟁 당시에도 많이 쓰였던 의상이다.
파일:멜튼코트6.jpg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바스토뉴 공방전 에피소드나 퓨리 등 여러 매체에 등장해서 밀덕들에겐 친숙한 옷이기도 하다.
4.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90년대[편집]
BDU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5. 육군[편집]
5.1. 전투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14px-Army_Combat_Uniform.jpg
Army Combat Uniform. ACU 전투복을 입은 군인들. UCP 위장패턴으로 유명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101st_Airborne_and_ANA_Operation_Overlord_meeting.jpg
2011년에 촬영된 미군들.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은 것으로 좌측에서 두 번째의 장교는 멀티캠을 입었다. 나머지는 ACU이다. 이 무렵부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에 한정하여 멀티캠으로 전투복이 교체되고 있는 중이었다.
파일:attachment/bilde.jpg
ACU 문서에 설명된 것처럼 UCP 패턴의 위장 효과가 멀티캠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어, 2014년 7월 멀티캠을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아주 살짝 변형시킨 Scorpion W2 위장 패턴이 차기 미 육군 제식 전투복 패턴으로 발표되었다. 2015년 7월부터 기존의 UCP 패턴을 퇴출시키고 Scorpion W2 패턴의 ACU를 지급되었으며 2018년 현재 거의 교체가 완료되었다.
파일:external/www.ovinnovations.com/mc_sw2_1.jpg
멀티캠(좌측)과 Scorpion W2(우측)의 비교. Scorpion W2는 멀티캠과 비교하여 세로 줄무늬가 사라지고 녹색 계열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야상
ECWCS
ECWCS는 Extended Cold Weather Clothing System의 약자로 극지에서 활동하기위한 옷들이다. 80년대에 극지활동용으로 제작되었고 3세대까지 있다. 1세대는 섭씨 -51도에서 +4도에서 활동한다. ECWCS는 여러겹이 단계별로 나일론, 면, 폴리에스터등등 재질로된 내복, 내피와 고어텍스 아우터 파카로 구성된다. 1세대는 방수는 좋았지만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불편했다. 2세대는 섭씨 -40에서 +4도까지 활동할수있다. 이전세대에 비해 발습성능이 개선되었다. 2세대부터 폴라텍제품이 사용되었다. 3세대에선 크게 리 디자인하여 재질변경등으로 기존보다 활동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ECWCS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있는데 Layer 1은 내복과 내피, Layer 2는 나일론 상의와 트라우저, Layer 3는 고어텍스 파카로 구성되어있다. 3세대는 73 기병연대에 의해 2007년에 아프간에서 실전을 겪었다.
파일:external/preppersurvivor.com/what_is_ecwcs.jpg
모자는 전투모 및 베레모다. 시크교 신자인 장병들을 위한 전투복 원단으로 된 터번도 있다.
5.2. 정복 및 예복[편집]
5.2.1. Army Green-정복과 근무복의 통합[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Peter_Schoomaker.jpg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던 피터 슈메이커(Peter J. Schoomaker) 대장.
미육군에서 갈색, 카키색[3] 정복이 녹색 정복으로 교체된 것은 1954년의 일이다. 2차대전이 끝나고 난 1940년대 후반부터 의견 수렴이 진행된 모양인데, 이유가 가관이다. 전쟁 통에 과잉 생산된 군복 원단이 전쟁이 끝나고 재고로 남자 민간인 정장 제작용으로 납품되면서 민간인을 군인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
이 때문에 육군에서는 각 색상들을 모두 후보에 올려 놓고 고심했는데, 청색이 원래 남성복으로도 적합한 색상이라 후보에 올랐으나 공군, 해군 정복과 해병대 예복과 혼동될 수 있다 하여 탈락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이 shade 44(색농도 44, 다시 말해 어느 정도로 진한가)의 녹색이었다.
베트남 전쟁 중반기(1960년대)까지는 속에 카키색 셔츠를 입었고, 하근무복은 카키색 반팔 셔츠와 긴바지로 된 물건이 별도로 있었으나, 폐지되고 에메랄드색 긴팔/반팔 셔츠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것으로 동·하근무복을 겸하게 하여 피복 지급 비용과 개인의 관리 부담을 동시에 절감하였다.[4] 셔츠에는 상병(CPL) 이상은 토시형 견장으로, SPC와 일·이등병은 옷깃에 철제 계급장을 부착하여 계급을 표시하였다. 이 방식은 ASU에도 계승되었다.
사병들은 이 정복을 Army Green Dress라 하여 약식 예복으로 착용하는 것이 가능했다.[5] 정복을 약식예복으로 착용하고자 할 때엔 안에 입는 근무복 셔츠를 하얀색 셔츠로 바꾸고, 검은색 베레모[6]를 쓰면 되었다. 정모가 폐지되기 전에는 녹색 정모를 썼다.
2014년 9월 30일까지 ASU와 혼용되었고 10월 1일 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5.2.2. 하예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Samuel_S_Walker.jpg
Army White. 육군대장 샘 워커 장군의 착용례. 1902년부터 사용되었다. 준사관 및 장교들 뿐만 아니라 사병들에게도 지급된 것으로, 베레모를 쓰지 않고 하얀색 예모를 썼으며, 넥타이 빼고는 머리 끝부터 발목까지 하얗다.[7] 발목부터 발끝까지는 하얗지 않은데, 흑단화를 신었기 때문. 장교 및 준사관들은 정복처럼 철제 계급장을 견장대에 부착해 계급을 표시하였다. 사병들도 정복과 같은 방식으로 계급장을 부착했다. 그 밖의 부착물들과 피복 자체의 형태도 색깔만 빼고 정복과 동일했다.
2014년 7월까지만 ASU와 혼용되고 이후 완전히 폐지되어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5.2.3. 동예복[편집]
Army Blue. 남북전쟁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 있는 청색의 제복이다. 역시 모든 계급의 인원들에게 지급되었으며, 정복이나 하예복에 비해 화려한 점이 많았다. 한 예로 장교와 준사관은 계급장으로 정복이나 하예복과 달리 세로로 다는 방식의 견장을 사용한다. 생긴 것부터도 화려한데, 견장에서 철제 계급장이 붙는 면의 바탕색은 각 병과별 고유의 색깔로 칠해져 있다. 즉, 병과별로 색이 다 다르다. 이 역시 남북전쟁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다.
동예복이라는 '체계' 자체는 2014년 10월 1일 부로 폐지되었지만, 동예복용 예모와 상하의는 ASU의 일부로서 이후로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5.2.4. Army Service Uniform-정복과 예복의 통합[편집]
약칭 ASU. 전투복으로는 남북전쟁 당시 북군 때부터 1차대전 전까지 유지되었고, 동예복으로는 최근까지도 사용된 전통 색상인 남색/청색으로 돌아갔다. 다른 나라들이 초록 정복 흉내내는 게 빡쳐서 그랬다는 속설은 농담이고, 근무복이 통합된 정복, 동예복, 하예복 세 가지로 나눠져 있던 복식 체계를 하나의 형식으로 통합하여 피복 지급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여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지금의 ASU도, 근무복까지 통합된 형식이 되면서 내부는 아주 약간 달라졌지만 색상과 외양은 예전의 동예복 그 자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S-NEW-CLASS-A-UNIFORM.png
A타입. 한국으로 치면 정복/예복. 베레모를 쓴 게 정복, 예모를 쓴 게 예복이다. 전투화는 정복/근무복을 입을 때에만 신을 수 있는데, 신을 수 있는 부대가 따로 있다. 주로 공수나 공중강습부대, 특수부대 등이나 헌병부대 등이다. 이는 아미 그린 시절부터 내오는 규정으로, 이것도 전투화를 신어도 되는 부대라고 해도 지시에 따라서 단화를 신어야 할 수도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S-NEW-CLASS-B-UNIFORM.png
B타입. 한국으로 치면 근무복. 베레모만 착용한다.
예모는 과거 동예복 시절의 것을 그대로 쓰는데, 사병은 턱끈이 검정이고 장교용 모표를 원판에 돋을새김으로 새긴 듯한 사병용 모표를 사용한다. 준사관부터 금색 턱끈을 쓰며, 준사관과 위관급은 챙이 민짜고 더불어 준사관은 장교와는 다르게 생긴 모표를 쓴다. 영관급은 한 줄, 장관급은 두 줄의 금색 월계수 자수가 챙에 들어간다. 그리고 남성 장교와 준사관은 병과에 따라 다른 색상의 띠를 모표 아래, 턱끈 위에 두른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George_W._Casey_2007.jpg
ASU를 착용한 육군대장 조지 케이시 장군.
파일:attachment/usarmyberet.jpg
2012년, 전(前) 주한미군 사령관인 육군대장 제임스 서먼(James Thurman) 장군의 착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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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이상부터는 바지가 청색이 아니라 상의와 같은 남색이고, 바지 옆선도 두꺼운 금줄 하나에서 그걸 둘로 갈라놓은 형태로 바뀐다짝퉁 아디다스.
5.3. 만찬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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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 Mess Uniform. 중요한 만찬 자리 등에 참석할 때 입는 옷이다. 사진을 보면 옷깃의 안감에서 색깔이 검은색으로 된 다른 부분과 확 차이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의 색은 대령 이하 장교와 준사관은 병과별로 다르고, 장군용은 검정이다.
5.4. 활동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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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Training Uniforms.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림이다. 한국에서도 출퇴근 경로에 이태원동 등 미군 기지 인근이 꼈다면 이 차림으로 조깅, 자전거, (애완동물과)산책 등 다양하게 아침 운동을 하는 병사들[8]을 볼 수 있다. 다만 저 하늘색이 FM은 아니고, 부대별로 약간 다르다. 동네에 카투사 전역자가 있다면 볼 가능성이 있다.[9]
사실 저 티셔츠는 레플리카를 시중에서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많이 입는다. ARMY라고 써진 것만 제외하면 일반적인 티셔츠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
6. 해군[편집]
Uniforms of the United States 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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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당시의 모병 포스터. 1917년은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해였다.
6.1. 정복[편집]
드레스 블루(Service Dress Blues)와 드레스 화이트(Service Dress White)로 나뉜다. 드레스 블루는 현재 실제 색상은 검정이나, 1960년대에 현재와 같은 색과 재질로 바뀌기 이전에는 네이비 블루 색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블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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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전통적인 특성상, 각 신분별 군복이 다르다.
2018년 11월 1일부터는 그동안 여군들이 착용해 왔던 버킷(bucket) 형태의 정모를 폐지하고?# 남군과 같은 형태의 정모를 쓰도록 복제규정이 바뀌었다.
6.1.1. 드레스 블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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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최상위 피복으로, 규정상 지시에 따라 계절 구분 없이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때문에 색깔을 가지고 국군처럼 동정복/하정복으로 나누지 않는다.). 단, 아무래도 기후를 고려해 주로 동절기나 춘추기 등에 착용하는 일이 많다. 재질은 모직이며, 신발은 검정색 단화(구두)를 신는데, 칠피로 된 에나멜 단화와 가죽 단화 중 개인이 선택해 신을 수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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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와 준사관용 드레스 블루. 남성용은 금단추가 더블 버튼으로 세 줄, 여성은 싱글 버튼으로 네 줄이다. 정모는 금색 턱끈에 백색 커버를 쓰는 것으로, 소령 이하는 챙이 민짜고 중령·대령은 한 줄, 장관급은 두 줄의 금색 월계수 자수가 챙에 들어간다. 계급과 병과는 소매에 금색 줄로 된 수장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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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들의 드레스 블루는 장교용과 같으나, 계급장이 수장이 아닌 왼팔에 붙고 근속장(아래 소매의 사선 막대로, 4년 근속시마다 1줄씩 늘어난다.)이 박히며[11], 정모 턱끈이 검정이고 모표가 계급장 역할을 하므로 계급별로 모표가 달라진다는 점이 다르다.
http://www.navyband.navy.mil/images/Photos/Chamber%20Ensembles/clarinet_quartet_large.jpg
군악부사관에 한해, E-4~6 계급이라도 군악 행사복으로 이 정복이 지급되며 행사 전 지시에 따라 원래 정복과 이 정복 중 하나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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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 속에 입는 셔츠에는 토시형 견장을 끼우게 되어 있고, 검정색 넥타이를 착용한다. 이전에는 수병부터 제독까지 전 계급이 착용하는 검정색의 동근무복이 있었으나 폐지되었고 장교와 CPO는 이것으로 근무복을 겸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의를 벗고 셔츠만 입을 때(즉, 근무복으로 착용할 때)에 한정해 정모 대신 검정색 개리슨 모도 쓸 수 있게 하였다.
여성용은 CPO/장교용과 동일한 디자인이었고 단추가 어두운 은색이라는 점 정도가 달랐으나, 여군 정복을 남군용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바꾸려는 계획이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 중이다.?#?# 현재 한창 교체 중으로 보이고, 2020년초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
6.1.2. 드레스 화이트[편집]
말 그대로 흰색 정복으로, 주로 하절기 및 열대 지역에서의 행사 시 등에 착용한다. 재질은 백색 폴리에스테르인데, 여름 정복인 주제에 땀 흡수도 안 되고 통풍성도 최악이다. 게다가 바지는 워낙 얇은 탓에 속이 다 비친다(...). 때문에 드레스 화이트 착용 시에는 흰색 내의만 입도록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들 역시 팬티가 훤히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흰색임에도 때가 덜 타며 원단이 뻣뻣해서 잘 구겨지지 않고 다림질 효과가 오래 간다는 점 때문에 쓰인다. 역시 신분별로 옷 디자인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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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용 화이트 정복. 장교용과 거의 차이가 없으나, 계급장이 칼라에 다는 금속제라는 점이 다르다. 근속장 등은 달지 않는다. 단화는 장교나 준사관처럼 백단화를 신는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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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하급부사관용 화이트 정복. 세일러 칼라에 줄과 색이 안 들어가 있고, 소매에 조임과 단추가 없다. 부착물은 블루 정복과 동일하지만 흰 바탕에 검정색 실로 자수된 것을 단다. 단화는 백단화가 아닌 흑단화를 신는다. 여성용은 드레스 블루와 달리, 치마도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남군 사병들과 같은 디자인이다. 정모는 CPO용과 같은 것에 모표만 사병용을 단 것을 썼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남군과 똑같은 것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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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병용 화이트 정복이 너무 밋밋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블루 정복처럼 칼라와 소매에 줄을 넣는 등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했다.
6.1.3. 드레스 카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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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와 준사관, 장교들에게만 지급되었다가 폐지된 피복.
원래는 드레스 카키라는 하절기 및 열대 지역용 정복이 또 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록 사진에 보면 장교와 CPO들이 이 정복을 입은 사진이 많이 보인다. 1975년에 해군참모총장 엘모 줌왈트 제독이 비용 절감을 위해 폐지시켰다가 2010년에 해군참모총장 출신 합동참모의장 마이크 멀린 제독이 해군의 전통적인 피복이라는 점과 흰색 하정복이 자주 입기에는 세탁 등 관리가 힘들어 좀 격이 낮은 행사에 보다 관리가 용이한 정복을 투입하기 위함 등을 이유로 부활시켰으나, 막상 일선에서는 비용과 관리 문제로 반대하는 의견이 높았다. 멀린 제독은 드레스 카키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식 석상에 자주 착용하고 나왔으나, 멀린 제독이 퇴역한 후 2012년 결국 다시 폐지되고 말았다.
첨언하자면 드레스 카키는 밑에서 설명할 카키색 근무복과 통합되어 있는 피복이었다. 하의와 셔츠를 공용하여 정복에서 상의를 벗으면 바로 카키색 근무복으로 변환되고 반대로 근무복에 상의를 입으면 자동적으로 정복으로 변환되는 것이다. 셔츠 옷깃에 계급장이 달려있는 것도 단지 장식으로 단 게 아니라 셔츠 자체가 근무복 셔츠이기 때문. 모자도 카키색 근무복처럼 카키색 정모와 카키색 개리슨 모에서 개인 재량으로 골라 쓸 수 있었다.(함정이나 부대별 모자는 안 됨.) 어찌 보면 육군, 공군, 해병대에서 도입한 정복·근무복 통합 피복의 원형인 셈.
드레스 화이트와는 달리 여군 장교도 남군처럼 견장으로 계급을 표시했다.
6.1.4. 코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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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모직으로 된 외투로, 보통 드레스 블루 정복에 착용하지만 규정상 근무복류 등에도 착용 가능하다. 코트와 함께, 흰색 목도리를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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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하급부사관용의 밑단이 짧은 피 코트(Pea Coat). 단추는 검정색이다. CPO 이상은 금색 단추로 바뀌며, 준사관 및 장교용은 견장 고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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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와 중령 이상의 장교에게는 밑단이 긴 브리지 코트(Bridge Coat)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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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불문하고 지급되는 All Weather Coat로, 방수 재질로 된 일종의 정복/근무복용 우의이다.
6.2. 예복 및 만찬복[편집]
규모가 큰 행사가 있을 때 입는 것이 예복, 저녁 때의 격식있는 만찬 등에 입는 것이 만찬복(Mess Dress/Dinner Dres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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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yhavenames.com/assets/espiritu/allan.espiritu3.jpg
해군은 예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위 문서의 블루/화이트 정복을 착용한 후 훈장을 약장이 아닌 정장(메달)으로 달고 예도를 차면 예복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메달 없이 약장만 있는 훈장은 메달 반대쪽에 몰아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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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복은 민간의 만찬용 예복(Black Tie)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블루는 부사관(Petty Officer)부터, 화이트는 CPO부터 지급되며, 만찬복용 훈장인 축소훈장(미니어처 메달. 크기가 정식 훈장보다 작다.)과 휘장류를 패용한다. 만찬복을 지급받지 않은 인원 등의 경우 일반 정복에서 넥타이를 나비 넥타이로 교체(CPO 이상만)하고 축소훈장과 휘장류를 패용하는 등을 통해 만찬복을 대체할 수 있다. 이 경우, 약장만 있는 훈장은 달지 않는다. 단추는 CPO 이상은 금색, 그 아래는 어두운 은색이고, 계급장이나 근속장 등은 블루/화이트 정복과 같은 것을 쓴다.
6.3. 근무복[편집]
6.3.1. 백색 하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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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하약정복에 해당하는 옷으로, 복제 분류상 근무복(정식 명칭이 Summer White Service Uniform이다.)에 해당하나 현재는 약식 정복에 가까워졌다. 혹서기 및 드레스 화이트를 입기에는 좀 가벼운 행사 때, 해당 시기 정복 근무해야 하는 인원 등이 착용한다. 이 복제는 CPO와 준사관, 장교에게만 지급된다. 모자는 정복과 동일한 백색 정모가 기본이나, 지휘관 재량으로 함모나 부대 고유 모자를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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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수병~하급부사관에게도 백색 하근무복이 지급되었으나, 피복비 절감 차원에서 위의 드레스 화이트 및 후술할 NSU로 대용토록 하면서 2010년에 폐지되었다.[15]
6.3.2. 카키 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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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근무복(장교/CPO용)
상하의 모두 카키색으로, 반팔과 긴팔 셔츠를 특별히 통일하라는 지시가 없으면 일상 근무 시 개인 재량으로 골라 입는다. 긴팔을 입을 때 매는 넥타이는 정복과 동일한 검정색이다.[16] 모자 역시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카키색 정모와 카키색 개리슨 모, 함정이나 부대별 모자 중에서 개인 재량으로 골라 쓸 수 있다.
6.3.3. NSU[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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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U(Navy Service Uniform). 하약정복과 하근무복을 겸한다.
CPO 아래 계급의 경우, 카키색 상의/검정색 하의로 구성되며 하약정복과 하근무복을 겸하는 NSU(Navy Service Uniform)가 있다. 2011년부로 기존의 샘브레이/당가리 및 백색 하근무복이 폐지되고 NSU로 모두 대체되었다.
NSU에는 검정색 개리슨 모를 착용하며, 정모는 쓸 수 없다.
해군 E-6 이하의 정복이 일상복으로는 좀 불편하기 때문에, 펜타곤 등 정복 입고 근무하는 곳에서는 해군 E-6 이하들은 정복 대신 NSU를 입고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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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되지는 않았지만, 현행 NSU와 더불어 또 다른 NSU 후보였던 디자인의 근무복. 기존의 샘브레이와 당가리의 색상 배열을 계승한 형태였다.
6.3.4. 청색 동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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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lue Uniform.
전 신분의 해군 장병이 모두 입는 검정색의 동근무복으로, 2011년에 폐지되었다. 검정색이나, 해군의 관습상 블루라고 불렀다.
후방 행정부대 근무자용 피복으로, 주로 해군 신병교육대 교관[17], 의무대, 복지 시설 등에서 입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정복 착용 부대에서 불편한 E-6 이하의 정복 대신 이걸 착용케 하기도 했다.
모자는 검정색 개리슨 모 혹은 정모, 부대 모자 중에서 통일 지시 없을 경우 개인이 선택해 쓸 수 있었다.
이 복제는 샘브레이/덩가리, 반팔 카키 하근무복과 함께 한국 해군의 복제에도 영향을 주어 아직도 남아 있는데, 해군 동근무복은 전군의 근무복 중 가장 뽀대난다는 평을 듣는지라 암만 미군 따라하기 좋아하는 국군이라도 쉽게 없애지 않고, 함상 전투복이 새로 채용되어도 육상 근무복 및 함상에서의 약식 행사복으로 존속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6.3.5. 녹색 항공 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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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 Working Green.
CPO 이상의 항공 계열 병과 인원들에게 지급되었던 녹색 근무복으로, 실상은 정복처럼 쓰였다. 울 재질의 녹색 상하의에 카키 긴팔 셔츠를 안에 입고 검정 넥타이를 착용하며, 계급장은 CPO들은 왼팔과 셔츠 칼라에, 장교는 동정복과 같은 위치에 검정색 수장과 병과장을 달고 역시 셔츠 칼라에도 금속제를 달았다. 모자는 같은 재질로 된 녹색 개리슨 모와 녹색 정모 중 선택해 쓸 수 있다.
해군 내에서도 워낙 입을 일이 없어 왜 주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세였는데[18], 결국 2011년 폐지되었다.
6.3.6. 스웨터 및 점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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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용 검정색 스웨터. 반팔이나 긴팔 셔츠에 모두 착용 가능하며, 드레스 블루 정복용 셔츠에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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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제독이 입고 있는 검정색 점퍼(Windbreaker)도 NSU와 카키 근무복에 입을 수 있다. 계급장은 견장에 금속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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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이상의 경우, 이처럼 정복용 셔츠와 넥타이, 바지에 점퍼를 입어 근무복처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6.4. 다목적 커버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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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ility Coverall.
말 그대로 다목적 커버올이다. 기존의 샘브레이/당가리와 병행하여 입을 작업복으로 제정된 것으로,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서 CPO 미만 계급의 승조원들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 처음에는 기능장과 해군 테이프만 달 수 있었다. 현재는 CPO 이상에게도 카키 근무복[19] 대신 착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때부터 명찰과 부사관 이상의 경우 계급장[20] 부착이 허용되었다. 당연히, 육상에서도 작업복 및 전투복 등으로 착용 가능하다.
샘브레이/당가리가 폐지된 현재에도 NWU와 함께 지급되며, 보통 가벼운 행사나 미관상 복장을 통일해야 할 출입항 요원 등 지시가 내려오지 않은 경우 개인이 NWU와 커버올 중 하나를 선택해 입고 근무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그간의 재고 소모 후 NWU로 완전히 대체할 예정이었으나, NWU가 방염성능 이상으로 함정에서의 착용이 일시적으로 금지되는 바람에(입항시 혹은 행사 등을 위해서 잠시 착용을 허가할 수는 있다.) 수명이 더 길어졌다. 본래 보다 방염성 높은 신형 커버올을 지급하려 했으나, 계획이 연기 혹은 무산되었는지 착용례가 보이지 않으며, 대신 구형 커버올만 함정 근무시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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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인 중령(左)과 E-5(Petty Officer 2nd Class). 수병과 하급 부사관은 명찰 및 해군 테이프가 흰색 글씨로, CPO 이상은 노란색 글씨로 자수되며 요대도 CPO 미만은 검정색, 그 이상은 카키색을 쓰게 되어 있다. 버클은 각 함정이나 부대별로 파는 기념 버클이나 개인이 사비로 사는 계급장이나 신분별 모장을 본딴 것, 자신이 취득한 휘장이 들어간 것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일체형 옷이라는 특성상 요대를 꼭 하지 않아도 되나, 일단 커버올이 일상적으로 입기엔 모양이 좀 그래서 투피스처럼 보이게 만들려는 점, 아무래도 허리가 안 조여지면 배 부분이 허리를 숙이거나 할 때 내려와 걸리적거리는 점 등 때문에 요대를 쓰도록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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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별로 근무복과 동일한 색상의 개리슨모도 쓸 수 있으나, 잘 쓰지 않고 대부분 함정이나 부대별로 채택한 모자를 쓴다.
6.5. 전투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N_NWU1.jpg
파일:external/4.bp.blogspot.com/uniform2.png
NWU 문서 참조.
6.6. 비행복 및 항공갑판 작업복[편집]
파일:external/www-tc.pbs.org/bridenstine_slideshow.jpg
파일:external/54902ef06faa654b6c18c972f45f6baf9021e8c250f1acfdd458109cb2b3e652.jpg
비행복(Flight Suit). 제식명은 CWU-66인 방염 재질인 노멕스로 만든 녹색 커버올이다. 조종사 뿐 아니라, 동승하는 조작사 등 항공기 승무원들에게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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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는 각 신분별 근무복용과 동일한 개리슨 모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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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등에서 비행할 경우를 대비한 사막색 커버올도 있으며, 해병항공대는 평시에도 녹색보다 이 색을 자주 애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MARPAT 전투복 초기형이 방염성이 취약해 IED 등에 의한 화상 피해가 심해지자, 일반 보병 등도 방염성이 개선된 마팻이 지급될 때까지 이것을 전투복 대용으로 입고 다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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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U-45/P 점퍼. 역시 노멕스 재질로 된, 비행복 위에 입는 비행 점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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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U-36/P는 위의 45/P의 하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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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곡예비행단인 블루 엔젤스 소속 조종사 전용 비행복. 파란색에 금색 부착물 등 기본 비행복보다 화려하다. 모자는 일반 비행복과 동일.
파일:external/www.public.navy.mil/Picture1.jpg
파일:external/api.ning.com/MaineAug.12152.jpg
이 비행복은 LCAC 승조원들에게도 지급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Coloured_flight_deck_jerseys.jpg
항공모함 등에서 근무하는 항공대 인원들은 맡은 임무별로 다른 색의 옷을 입는다. 황색은 유도 요원, 녹색은 조작 요원, 백색은 안전 요원, 적색은 무기·구난 요원, 자주색은 연료급유 요원, 청색은 운반·연락 요원, 갈색은 기체 점검 요원. 이런 식이다. 하의는 커버올 혹은 우드랜드나 사막 전투복 하의 등을 개인이 선택해 입었으나, 최근 NWU 하의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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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flight jacket
여담으로, 이 문서가 만들어지는 와중에도 공군 문단엔 비행복이나 정비복 얘기가 안 쓰여지고 있다.(…)
6.7. 체육복[편집]
파일:external/www.strategypage.com/navy-pt.jpg
?http://blogs.militarytimes.com/pt365/files/2012/11/110512nt-pfa-sailors-475.jpg
파일:external/d3.static.dvidshub.net/338x450_q75.jpg
노란색과 네이비 블루 색상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다.
7. 해병대[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MC_uniforms.jpg
Uniforms of the United States Marine Corps. 푸른색 예복은 19세기부터 변화없이 그대로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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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경의 해병대 복장을 재현한 해병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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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으로 파병된 해병대원의 육군 복장을 재현한 해병대원. 해병대는 육군 부대에 배속되어 파병되었는데, 이 때 육군에서 파병 조건으로 자신들의 피복 착용을 강요하였고, 이에 열받은 해병대원들은 달려있던 육군 단추를 전부 버리고 해병대 문양이 새겨진 것으로 교체해 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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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병소령의 복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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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당시의 전투 군장.
7.1. 예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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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lateIV_Enlisted_Dress_Uniform.jpg
Dress Blue라고 한다. 위는 장교용, 아래는 사병용.
어떤 부속품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A: 암청색 상의, 하늘색 하의(치마는 암청색)를 착용하고 하얀색 예모를 쓴다. 그리고 장교는 암청색, 사병은 흰색 벨트를 맨다. 훈장과 기장은 정장을 패용해야 하며 오른쪽 주머니 위에 패용하는 기장들만 약장을 패용할 수 있다.[21] 그리고 소총 및 권총 사수 등급 휘장은 훈장에 가려지므로 달지 않는다.
B: A 타입에서 정장이었던 훈장을 약장으로 바꾸고 소총 및 권총 사수 등급 휘장을 달 수 있다.
C: B 타입에서 암청색 상의를 벗고 긴소매 카키색 셔츠[22]와 카키색 넥타이를 착용.
D: C 타입에서 넥타이를 풀고 긴소매 셔츠를 반소매로 갈아입으면 끝.
그리고 위 그림에는 안 나와있는데 여성용 하의는 치마도 있고 바지도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lateVIII_Blue_White_and_Drum_Corps.jpg
변형으로 Dress Blue White도 있다. 이는 원래 해병 기념관 같은 곳에서 의장 행사를 할 때 사용된 일종의 의장대 행사복이었는데 2000년부터 장교와 부사관[23]은 이것을 하예복으로 착용케 하고,[24] 병들은 특별한 행사 때에만 지휘관 재량으로 착용할 수 있게 하였다.
오른쪽은 Red Dress. 해병 군악대에서 입는 행사복이다.
2014년 7월 현재 여군의 예복을 남군과 동일한 형태로 변경하려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7.2. 정복 겸 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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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utyDressEnlisted.jpg
위는 장교용. 아래는 사병용.
정복과 근무복/약정복이 한 세트로 합쳐져 있는 것으로, 정복 상의를 벗고 카키색 셔츠만 입은 상태가 그대로 근무복/약정복이 된다. 셔츠를 반소매로 입으면 하근무복/하약정복이 되는 거고. 근무복에는 개인 재량에 따라 점퍼나 스웨터를 입을 수 있다. 스웨터를 입을 경우는 무조건 긴팔 셔츠를 입어야 하고, 넥타이를 하지 말고 칼라를 스웨터 밖으로 빼야 하며, 사병의 경우 칼라에 전투복용의 검정색 철제 계급장을 달아야 한다. 해병대 근무복 및 정복용 사병 계급장은 양팔에 붙는 포제라서 스웨터를 입으면 계급장이 가려지므로 따로 부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행사 등을 위해 특정 모자로 통일하라는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정복 상태일 때는 정모만 써야 하고 근무복 상태일 때는 개리슨모만 써야 한다는 규칙은 없기 때문에, 정복에 개리슨모를 쓰기도 하고 근무복에 정모를 쓰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정복에도 개리슨모를 쓰고 다니는 인원의 비중이 높다. 또한 여군의 하의는 바지와 치마가 모두 있고, 정복에든 근무복에든 자기가 원하는 걸 입을 수 있다. 여군 정모의 형태가 타군과는 달리 독특하다.
그런데 2013년에 해병대 사령관이 남여군 정/예모의 형태를 둘 중 하나로 통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어떻게 됐는지 아는 분께서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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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해병과 2차대전기 육군의 비교. 배우는 영국 출신의 대미언 루이스이다.
7.3. 만찬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lateV_Evening_Dress.jpg
7.4. 전투복[편집]
MARPAT 위장패턴은 우드랜드와 사막이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px-MARPAT_woodland_pattern.jpg
우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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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해병대는 전투모에는 계급 불문하고 계급장을 달지 않는다. 대신, 기계 자수로 해병대 문양(Eagle Globe and Anchor; EGA)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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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레이더스들은 MARPAT이 아닌 우드랜드 패턴의 전투복을 입는다.
7.5. 활동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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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할아버지는 2009년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제임스 콘웨이 장군이다.
7.6. 비행복[편집]
위 해군 비행복 문단 참조. 개리슨모를 해병 근무모인 녹색으로 된 것을 쓴다는 걸 빼면 해군용을 그대로 입는다.
7.7. 해병부대 근무 해군[편집]
해병부대에 배치되는 해군 인원들(의무, 치무, 군종 병과)에게는 드레스 블루 예복 및 만찬복을 제외한 모든 해병 피복(정복과 근무복, 전투복, 체육복 등)이 지급된다. 부착물만 해병대 대신 해군 테이프를 달고 해군 계급장과 병과장을 다는 것만 다르다. 이들 해병부대에서 근무하는 해군들이 드레스 블루 착용 지시가 나오면 해군의 예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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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팻 전투복을 착용하고 훈장을 수여받는 의무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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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마팻 전투복을 착용한 해군 의무병과 해병대원들. 가운데 갈색 방탄복을 입은 의무부사관은 해군 E-5 계급장을 가슴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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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막 마팻 전투복 차림의 의무원사(마스터 치프)와 항공의무사. 공군과 마찬가지로, 해군과 해병대 항공의무 계열 인원에게는 비행복이 지급되는데, 그 외 마팻이 한 때 방염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재질 개선시까지 일선에서 전투하는 인원들에게 사막용 비행복이 지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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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해병대 군종실장[25]으로 근무했던 해군 군종목사[26]준장 앨런 T. 베이커 제독의 해병 정복 착용례. 자세히 보면, 해군 근무복과 동일하게 왼쪽 셔츠 칼라에만 계급장 대신 자신의 병과장(금색 십자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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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종목사인 해군중령의 해병 정복 착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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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지급 후 부착물 등만 교체하는 다른 피복과 달리 팔각모만은 처음부터 해병대 문양이 자수되어 있지 않고, 해군용임이 라벨에 표기된 별개의 것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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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지급하는 이유는, 해병 피복을 입더라도 부착물 부착 양식은 해군식으로 하는 특성상, 해병대와 달리 위 사진처럼 전투모에 부사관 이상은 계급장을 부착해야 하므로 계급장이 가려질 해병대용 문양을 굳이 새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8. 공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USAF_uniforms_historical.jpg
Uniforms of the United States Air Force. 위 사진은 역대 공군 군복이다.
?8.1. 구형 Flight Jacket[편집]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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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항공 점퍼는 엄밀히 말하자면 육군 항공대에 의해 1931년에 채용되어 A-1 점퍼를 대체했다.
M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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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은 A-2 이후 잠깐 등장한 B-15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일론재질로 되었으며 1950년대에 채용되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도 쓰였다. 항공기가 발전하여 더 높은고도에서 추위를 버텨야 함으로 이전의 후리스 가죽점퍼를 대체하게된다. 특징으로는 밝은 오렌지색 안감으로, 조난되었을 경우 뒤집어 입어서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안쪽에도 주머니가 있다. 일부 한국전쟁 사양들은 안감에 Blood Chit이라 불리는 전단지가 붙어 있는데 뒤집어 입을경우 이 전단지가 노출되게 되어있다. Blood Chit에는 미국국기와 작전 지역에 따라서 청천백일홍기, 태극기, 혹은 일장기가 큼직하게 붙어있고 현지 민간인과 조우할경우를위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도움을 요청하고 미국인에게 인도해 달라고 쓰여있다. 또한 성공적으로 인도될경우 보상을 약속한다는 문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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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Chit 의 모습
이후 해군과 같이 노멕스 재질의 CWU 시리즈로 교체되어 더이상 나이론 재질 항공점퍼는 등장하지 않는다.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전쟁이후에도 복각품이나 민수용 버전이 생산되고 있다.
B9 pa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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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육군 항공대에 납품의뢰를 받고 에디 바우어가
50000정 납품하였다.
N3B Par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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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A. 사진은 리얼 맥코이사의 복각품. 색과 후드털 모두 실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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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형
?http://www.trancheemilitaire.com/3189-6636-large/parka-n3b-us-army-originale-.jpg
70년대 이후형
파일:external/merclondon.ru.images.1c-bitrix-cdn.ru/parka_N3B.jpg
희귀한 스카이라인제 N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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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B
50년대에 제작되어 극한 추위속 지상근무요원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특히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었다. 시작은 N2A로 그후에 N3B가 등장하였다. 차이점은 N2A에는 산소마스크 탭이 있다는것과 허리 조임끈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는 것 뿐이다. 60년대 이전 사양에는 천연 라쿤혹은 코요테털후드가 부착되었고 속으로는 초기형은 울 담요, 후기형은 양모로 채워졌었다. 덕분에 무거웠으나 확실한 보온을 자랑했다. 또한 겉감은 나이론 재질이었다. 60년대 베트남전 당시 N3B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마감이 더 꼼꼼해지고 면소재를 겉감에 섞어서 내구도를 높였다. 60-70년대엔 민수용N3B를 제작한 회사가 스카이라인인데 이 회사 제품은 희소성과 높은 퀄리티로 인해 현재 중고가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린다. 이후엔 다른 여러 회사들이 납품하게 되면서 70년대엔 코튼함량을 높이고 나일론을 배합한 쥐색 무광 겉감을 적용하고 폴리에스테르로 속을 채웠다. 또한 동물보호법에의해 아크릴 후드털로 바뀌었다. 이로인해 가벼워졌으나 보온성은 떨어지게 되었다. 이때 N3B는 특유의 우수한 방한성능으로 육군에 일부 보급되기도하였다. 90년대 이후엔 면으로된 겉감과 충전재를 아크릴로 바꾸었고 후드털을 울혼방으로 교체하고 민수용 파카와 다를것이 없어 졌다.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해 여러 민수용 브랜드들이 N3B의 디자인을 채용한 파카를 출시하고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N2B가 있는데 MA-1같이 시보리재질의 허리와 노출된 손목시보리로 N3B의 단축버전이다. 충전재는 연식에따라 폴리에스테르나 울이고 기본적인 형상은 MA-1에 지퍼로 반으로 가를수있는 N3B후드를 추가한 것이다. N3B와 다른점이라면 겉감은 나일론이라는 것이다. 항공기 안에서 걸리적거리는 긴 기장의 N3B를 입을수 없는 승무원들이 사용했다. 참고로 MA-1,N3B, N2B, 그리고 CWU시리즈에 있는 왼쪽팔 포켓은 담배 수납용, 그리고 펜 수납용이다.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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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항공점퍼는 1942년에 B-17 폭격기의 승무원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양피로 만들었으며 고고도에서 장시간 활동해야하는 폭격수들을 위해선 제격이었다.
CWU시리즈
파일:external/a1.files.airows.com/MTI5MDAyNzcxMTkzMDQyMTk0.jpg
파일:external/alpha.cachefly.net/PresDayFB.jpg
CWU-45/P
파일:external/alpha.cachefly.net/getDynamicImage.aspx?b=00ffffff&path=CWU36P_front.jpg
CWU-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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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CWU-8/P. N3B를 닮았으나 후드의 형상이 마스크 형상이며 털이 없고 가슴포켓의 위치나 모양이 다르다.
CWU시리즈는 공군과 해군 항공대를 위해 보급된 군복을 통칭한다. 1973에 처음으로 해군에 등장하여 1976에 공군에 보급되었다. 최초 모델은 J-CWFS라 불렸고 후에 CWU-45/P로 개명되었다. 초기형은 내부에 벨크로 파우치가 있는데 여기엔 서바이벌용품이 들어있었다. CWU시리즈엔 번호에따라 커버올부터 혹한용 파카까지 있었다. CWU-45/P는 듀퐁사의 노멕스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되었는데 항공기 사고시 400도의 고온에도 1분간 녹지않고 버텨서 조종사의 안전을 보호한다. CWU-45/P의 하계용 버전이 CWU-36/P이다. 비록 MA-1보단 인지도가 낮지만 영화 탑건에서 파일럿들이 입고 나와서 꽤 두터운 팬층이 있다.
8.2. 정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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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장교의 정복이고 오른쪽은 부사관/병의 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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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슨 모와 함께 착용한 여군의 모습.
하나의 세트에 정복, 근무복, 예복이 통합된 형식으로, 정복으로 착용할 때엔 하늘색 근무복 셔츠와 군청색 넥타이를 받쳐 입고 개리슨모(부대에 따라 베레모)를 쓰며, 예복으로 착용할 때엔 흰색 셔츠(대개 사제)에 흑색 넥타이를 받쳐 입고 예모로 Service Cap/Hat을 쓴다. 근무복이나 약복으로 착용할 때엔 상의를 벗고 근무복 셔츠만 입는다. 동계일 경우 점퍼나 스웨터 등을 착용할 수 있다.
공군 특유의 군청색은 Air Force Blue라고 부르는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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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공군참모총장 메릴 맥피크 장군은 영국 공군마냥 해군스러운 수장을 정복에 넣으려는 시도를 했으나 전 공군 장병들이 비명을 질렀고, 결국 이는 공군 역사상 초유의 흑역사로 묻혔다(...) 미군 규정상, 약장 등을 개인 재량으로 한 줄 정도로 줄여 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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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는 정복에서 소매와 어깨, 바지 좌우에다 흰색 띠를 넣은 형태의 의장복을 입기도 한다.[27]
8.3. 만찬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Air_Force_Mens_Mess_Dress.jpg
좌측이 장교의 만찬복이고 오른쪽은 부사관/병의 만찬복이다.
8.4. 전투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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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전투복, ABU(Airman Battle Uniform)이다. 자세히 보면, ACU와 비슷한 색상이지만 위장무늬 모양이 다르며, 과거 얼룩무늬 전투복(BDU)처럼 4포켓인게 특징이다.
파일:external/www.acc.af.mil/120401-f-bm454-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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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듯 보면, ACU의 삽질(...)에서 공군이 배운 게 없나 싶을 수도 있으나, 공군이 주로 지상전을 치루는 곳은 비행장 등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잔득 있고 수풀이 드문 곳이기에, 그에 맞는 회색 계열을 채택한 것이다. 탈락한 후보로는 파란색 타이거 스트라이프 무늬에 팔각모 등을 조합한 것도 있었는데 공군의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해 파란색을 썼으나, 위장성이 너무 떨어져 탈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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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도 이 위장무늬가 수풀 등지에선 별 소용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공구조사 등 육군스러워 보이는 일을 자주 해야 하는 인원들에게는 멀티캠 원단의 전투복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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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8년 5월 15일부로 미 공군은 ABU를 미 육군과 같은 OCP 전투복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많은 공군 인원들이 멀티캠 전투복을 입고 있고, 미 공군의 뿌리가 미 육군이니만큼 미 육군과의 전우애를 고취하는 심리적인 측면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것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다양한 지역에서의 보편성 있는 위장력 확보 등의 이유 역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계획상 2018년 10월 1일부로 OCP 전투복 착용을 시작하여 2021년 4월 1일부로 ABU 착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로서 회색 디지털 전투복은 모두 퇴출되었다.
8.5. 체련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00px-USAF_PT_Uniform.jpg
육군과 비교하면 뭔가 센스가 기괴하다...
9. 해안경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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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해군과 경찰을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이다.
파일:external/wow.uscgaux.info/2011_Uniform_Changes_1.png
각 피복별 착용 가능한 모자류를 정리한 표.
9.1. 정복[편집]
9.1.1. 드레스 블루[편집]
파일:external/uscgaviationhistory.aoptero.org/Coast%20Guard%20Uniform.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0px-Leavitt_2010.jpg
파일:external/www.boothbayregister.com/Inspection%20B.jpg
해군의 복제와 비슷하나 검은색을 관례상 블루라고 칭하는 해군과 달리 진짜 블루 색상이며, 더블 버튼이 아닌 싱글 버튼으로 되어 있고, 세일러복 형태의 정복 없이 전 신분이 동일한 디자인의 옷을 입는다.
장교는 해군 장교들처럼 금색 수장으로 계급을 표시하며, 사병도 해군 사병들과 마찬가지로 왼팔에 계급장과 근속장을 단다.
9.1.2. 드레스 화이트[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ast_Guard_dress_white.png
해군 장교의 화이트 정복과 단추 문양 정도만 빼면 거의 차이가 없다. 해군과 달리 준사관과 장교에게만 지급되며, 사병은 아래의 하근무복으로 이를 대체한다.
9.2. 예복 및 만찬복[편집]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8/8e/Coast_Guard_dinner_dress_white.jpeg
파일:external/www.cga.edu/dinner_dress_blue.jpg
해군의 그것과 부착물을 빼면 차이가 거의 없다. 지급 기준도 동일하다.
드레스 블루와 달리 블루 만찬복은 해군과 동일하게 검정색이다.
9.3. 근무복[편집]
9.3.1. 동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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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0531201.uscgaux.info/Bob%20Adams_edited.jpg
Winter Dress Blue.
남색 셔츠와 바지로 구성되며 같은 색깔의 넥타이를 착용한다. 신발은 검정색 단화이다.
부착물 중 계급장은 양쪽 칼라에 철제를 부착한다.
9.3.2. 하근무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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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카우보이 모자같이 생긴 것은 신병훈련 교관(Drill Instructor) 모자이다. 참고로 이 모자는 육군, 해병대, 공군 교관들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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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끝은 영국 해군 장교이다.
Tropical Blue.
공군용과 유사한 하늘색 반팔 셔츠와 남색 바지로 구성된다. 넥타이는 착용하지 않으며, 신발은 검정색 단화이다.
모자는 정모와 개리슨 모, 부대 및 함모 등을 상황에 맞게 쓴다.
계급장은 사병은 양쪽 칼라에 금속제를 달고, 장교는 토시형 견장을 끼운다.
9.4. 기동복[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llen2007.png
파일:external/4.bp.blogspot.com/IMG_2026.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CG_Operational_Dress_Uniform.gif
Operational Dress Uniform(ODU), 함상 전투복이다. BDU와 유사한 디자인의 남색 민무늬 옷으로, 경찰공무원의 기동복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육상에서도 작업 등을 할 때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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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에 입는 반팔옷도 있다.
9.5. 육상 전투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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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에서 가장 오랫동안 구형 우드랜드와 사막3색 전투복을 써 왔으나, 최근 해군의 NWU 3형을 그대로 쓰기 시작했다.
9.6. 사관생도 피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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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cga.edu/parade_dress_spring.jpg
파일:external/www.cga.edu/service_dress_bravo.jpg
10. 여담[편집]
해외파병중인 가족이 있는 군인 가족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이, 바로 자기 가족이 소속된 군종의 예복 혹은 정복을 입은 2인조 군인들이라고 한다. 보통 이런 경우 그 군인이 전사했음을 알리러 온 전사통지관(casualty notification officer(CNO, 해군 외), casualty assistance calls officer (CACO, 해군))들이기 때문이다. 미군은 전사자 발생시 현지시각 06~22시 사이에, 전사 후 4시간 안에 전사자와 동일한 군종의 장교와 부사관 각 1인이 포함된 2인(간혹 그 이상일 때도 있다.)의 전사통지관을 유가족에게 보내, 전사 사실과 각군장관과 참모총장 혹은 사령관(해병대, 해안경비대)의 애도문, 전사 일시와 장소 및 간단한 전사 사유 등을 통지해야 한다. 복장은 예의를 갖춰야 하므로 당연히 예복이나 정복이다. 전사통지관 상당수가 참전 경력이 있는 이들이라 남일같지 않게 여기는 데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분노를 직접 받아내야 하는 자리라 상당히 고달픈 일이라고 한다. 유가족들이 통곡하는 건 당연하고, 현실도피하며 몇 시간째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거나, 심하면 전사통지관에게 욕설이나 구타 등을 가하며 화풀이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업무 특성상 방어 행위도 거의 못 한다. 미국 전쟁 영화에서 집 앞으로 전사통지관이 다가오는 걸 본 순간 사태를 직감한 전사자의 어머니가 다리가 풀려 주저앉는 건 클리셰.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위 워 솔져스 등에서도 잘 나온다.
[1] 참고로 위 사진에 남군 군복은 없다. 정말로 있었으면 행사 참가한 흑인 장병은 인종차별+패드립을 당한 셈 그래서 원주민계가 없나
[2] ?출처
[3] 동복, 하복으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뻔질나게(...) 볼 수 있다.
[4] 한국군(해군은 논외로 합니다.)은 여전히 정복 셔츠와 근무복이 따로 논다. 그나마 하의는 공용하는 듯.
[5] 준사관과 장교는 임산부가 아닌 한, 짬 안 되는 말단 소위라도 반드시 아래에 설명하는 정식 예복을 착용해야 했다. 규정 상으로는 육군주임원사도 자기가 원하면 약식 예복을 착용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론 어느 정도 짬이 되거나 일정 이상의 지위에 오르면 반드시 정식 예복을 착용하는 게 암묵의 룰이었다.
[6]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쓰는 레인저, 그린베레, 공수부대라도 약식예복을 착용할 때엔 검은색 육군 공용 베레를 써야 했다는 소리다.
[7] 대한민국 육군에도 거의 같은 디자인의, 장군 및 일부 필요로 하는 대령 이하 장교에게 주어지거나 자비로 맞춰 입을 수 있는 하예복이 있다. 서정갑 퇴역 육군부관대령이 종편에 나와서 자기 현역 시절 사진을 보여주다 하예복 차림이 나왔는데, 사회자가 해군이셨냐고 묻자 X씹은 표정 짓는 모습이 나왔다(풉!).
[8] 주한미군 병사 뿐만 아니라 카투사로 추정되는 한국인들도 가끔 보인다.
[9] 카투사에게도 지급된다.
[10] 지급은 칠피가 나오며, 가죽 단화는 개인이 피복비 등으로 구매해야 한다.
[11] 미 해군 사병용 정복 계급장 및 근속장은 12년 미만 복무자의 경우는 빨간색, 12년 이상이면 금색으로 바뀐다. 12년 이상이라도 일정 규모의 징계(사병에 한해 3년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안 받은 인원에게 주는 훈장인 "Good Conduct"를 받지 못할 수준)를 받은 경우 다음 4년차 근속장이 경신될 때까지 빨간색 계급장과 근속장을 달아야 한다.
[12] 한미간 정식 번역시 하사 계급으로 번역하나, 실무에서의 지위 등을 따졌을 때는 우리 해군의 중사에 더 가까운 계급이다.
[13] 한국군은 여군도 남군처럼 견장을 단다. 원래는 미군처럼 수장을 달았다가 개선된 것이다.
[14]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은 2009년경까지는 수병과 동일하게 흑단화를 신었으나 현재는 백단화를 신는다.
[15] 한국 해군은 수병들에게 하복으로 백색 하약정복만을 지급하며, 세일러복 형태의 하정복은 군인복제령에 제정은 되어 있으나 의장대원과 군악대원에게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4월 말 입법예고된 군인복제령 ?개정안에서는 수병용 하약정복이 폐지되고 수병 하계 정복으로는 미 해군 수병 하정복을 반팔로 만든 형태인 세일러복형 반소매 하정복이 새롭게 규정되었다.
[16]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CPO 이상과 그 이하 부사관의 정복/근무복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하사부터 이러한 카키색 상하의 하근무복을 입는다.
[17] CPO 미만은 이걸 입고, CPO 이상은 카키 근무복을 입어 아직 해군 계급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훈련병들에게 신분을 식별하기 쉽게 했다. 현재는 카키 근무복과 NSU를 입어 구분하고, 처음 입대한 신병들에게 "검정 모자에 카키 셔츠, 검정 바지 차림을 한 사람에겐 "Petty Officer", 모자부터 바지까지 다 카키색인 사람에겐 "Chief"라고 불러라."라고 가르친다.
[18] 그나마 많이 입던 2차대전 때도 입을 일이 드물어서, 해외에서 나오는 매물들도 상태가 거의 신품에 가까운 것들이 수두룩하다.
[19] 본래 CPO 이상은 함상에서도 카키색 근무복을 전투복처럼 입게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행사시 내지는 육상 행정근무시 등에만 입는다.
[20] 해군 및 해안 경비대의 수병은 계급장을 정복과 근무복에만 단다.
[21] 여기 붙는 건 대개 표창이다.
[22] 정복 셔츠와 근무복 상의로 착용하는 그것
[23] 하사 이상. 원래 미군에서는 상병급부터 NCO 취급이긴 한데 복제 부분에서는 SNCO라 해서 하사급부터 상병장과는 급이 다른 대우를 받게 된다.
[24] 그 이전에는 장교들은 해군 장교용 하정복/하예복과 유사한 형태의 하예복이 지급되었으며, 부사관은 병들과 마찬가지로 하예복이 없었다. 이 하예복은 2000년 부로 폐지되었다.
[25] 미 해군 군종병과의 2인자이다. 최선임은 해군 군종실장.
[26] 미군 군종병과에서는 개신교와 천주교를 하나로 분류한다.
[27] 사진은 STS-107 컬럼비아 참사 당시 영현을 운구하던 모습이다.
키리토의 별칭 중 하나를 이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 한 이유는
제 소설에서는 키리토는 초인류의 지식으로 미국의 전군 그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이고
원작에서도 언더월드를 재창조한 성왕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지금 나오고 있는 소드 아트 온라인 유니털 링도
제 예상으로는 그 성왕 키리토와 카아바 아키히로가 지휘하는 언더월드 대
리얼워드간의 지성간 전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
그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키맨이 리얼월드의 키리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 때문입니다.
적어도 언더월드를 재창조할 정도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로드의 자격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