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RN
“이래저래, 고마웠습니다! 보호받은 데다가, 파파의 오해가 풀리도록 해주셨다고.. 그리고, 저를 떠맡아줄 수양 부모 찾기까지.. 무엇보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리야 씨!”
“그래. 네로와 나노하에겐 감사를 했겠지?”
“네. 이미 친구니까요. 네로 씨에게 맞은 건 어쩔 수 없지만요..”
“너를 학대한 친척은 우리 시노비들이 극비 교도소에 수감시켰다. 영원히 못 나올 테니 안심하렴. 그리고 수양 부모가 될 사람은 내 지인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새로운 생활은 힘들겠지만, 분명 힘이 돼줄 거다.”
“네.. 저도, 사이좋아지도록 힘내겠습니다!”
“그럼, 건장히 지내도록, 미코토.”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미코토는 키리야에게 여러 소식을 듣고는...
“저, 저기!”
“뭐지?”
“가끔, 여러분이 있는 곳에 놀러 가도 될까요?”
“시노비들은 물론, 월드 유니티는 이 세계에선 극비라서 무리다. 하지만, 네로 혹은 그의 친구들이 대신 만나러 와주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양 부모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갔다. 가던 중에...
“(파파, 마마, 지켜줘서 고마워.. 나, 힘낼게. 두 사람이 걱정하지 않도록. 친구 만드는 방법은 네로 씨네가 알려줬으니까. 그러니까, 거기서 봐줘? 마마, 파파, 그리고.. 아텔..) ?”
무언가 스쳐 지나가...
“!!”
미코토의 앞에 나타났다.
“이 고양인..!!”
스카이 워크
“으음~! 상쾌하네~!!”
“이쪽에 오고서 임무뿐이라 큰일이었으니까요, 네로 씨. 다함께 피크닉하는 것도 힘빼기에 좋네요.”
“맞아, 나노하.”
도쿄를 돌아다니다가 뜬금없이 사온 음식을 공원에서 먹자는 녹트의 제안에 따라 제법 큰 공원에서 놀던 중, 나와 나노하는 따로 다른 데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이했다.
“저 새 좀 봐봐, 나노하. 자유롭게 날고 있잖아. 그것도 기분이 좋을 거야.”
“하늘을 날고 싶다면, 저랑 같이 날아보시겠어요?”
“그럴까? 내 날개가 네 마법보다 빨리 날아갈 텐데?”
“그럼 경주할까요!?”
“바라던 바야!!”
그러다 느닷없이 나와 나노하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늘로 날아가...
“가자, 레이징 하트!!”
“Yes my master.”
“영어만 하는 빨갱이 진주에게 질 순 없지!!”
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경주를 펼쳤다.
“네로 씨, 잘 날신다..!!”
“You are very good.”
“내가 누군데!? ‘데빌 메이 크라이’의 네로라고!!”
...
“... 누가 안 봤으면..”
“두 마리의 괴조(怪鳥)가 전 세계에 나타나겠군.”
“그러게요..”
“아이고..”
“그런데, 네로 씨의 날개..”
“전부터 궁금했는데, 마법이야?”
소닉 스터디
“그나저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와 크로스오버라니.. ‘뱅 드림’과 ‘그리드맨’, ‘피터 팬’, ‘진격의 거인’.. ‘고지라’에 이어.. 그런데 이번 건 제법 컸어. 시공관리국이라..”
베히모스가 우주로 날아가 폭발한 지 며칠 후, 다섯 태스크 포스가 저마다의 세계로 돌아간 뒤에, 마찬가지로 돌아간 나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대해 알아봤다.
“아~, 나노하는 우연히 유노와 만나서 마법소녀가 됐구나. 그런데 처음에는 판타지인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SF도 있고. ‘파이널 판타지’와 비슷하네. 그러고 보니..”
플로라안 자매라... 나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니 참 놀라웠어.
“대체 누구일... 어라?”
뭐야 이게? 여러 세계관으로 나누어져 있네.
“어디.. TV판과 극장판, 게임판으로 나누어져 있네. 플로리안 자매는.. 음... 찾았다, 극장판에서 나오네. 그럼 월드 유니티가 만난 시공관리국은 극장판 쪽이네. 어쩌면 극장판 쪽만 실제로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한 번 플로리안 자매가 사는 세계로 가볼까? ?
“뭐야 저게?”
‘트라이앵글 하트3’? 이게 원전이야?
“대체 왜 원전... ... 아..”
이거, 애들은 절대로 못 한다..
“그런 것 보다, 어디 한 번 극장판을 볼까? 제대로 알려면 직접 봐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