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예로부터 일본에서 전해지던 이야기를 적절히 현대사회에 맞게 변형시킨 것 이다.]
지지자가 현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지었다.
-정말로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존재합니까?
-아니다.
대통령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우연히 이 대답을 듣고 무척 놀란 또다른 지지자 한 명이 대통령 앞으로 와서 같은 질문을 했다.
여전히 대통령은 아무런 주저없이 대답했다.
-존재한다.
-하지만 대통령님께서는 이 지지자에게는
반대로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저는 지나가다 대통령님이 하시는
말씀을 엿들었습니다.
-물론이다, 그러나 만약 네게 평등한 사회가 존재한다는 달콤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
나를 위한 표는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