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4일) 주식회사 바이라인네트워크(대표: 심재석, 이유지)가 기사화한 <<레진엔터테이먼트 '웹소설' 서비스 종료>>에서 "일본 출판사와 연계해 서비스 하던 '라이트 노벨' 사업도 추후 종료 수순을 밝을 예정"이라던 내용으로 야기된 '레진의 라이트노벨 사업 중단 논란'에 대해 레진엔터테이먼트(이하 레진)은 웹소설에 포함되는 전자책에 대한 서비스 종료이지 출판서적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레진노벨 담당자는 "내부에서 라이트노벨 작품 수를 차츰 줄여나가는 것에 대해 논의 된적이 있었지만 완전히 사업을 접는다는 소리는 없다. 또, 작품수를 줄여나간다는 이슈도 나중에 이야기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 사안이다. 레진노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레진의 라이트노벨 사업 중단 소식을 일축했다.
글쎄... 지금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종이책 역시 계속 팔 거란 보장이 없는데? 작가와 상생 떠들던 레진이 아무 상의없이 웹소설 서비스 중지 때리고 하는 꼴을 보니... 자까들도 긴장 좀 타야할 거다 우리는 회사에서 돈 받지 독자한테 받는 게 아니라는 애들은 아마 곧 2화 내로 연재 종료해주세요 따위의 말 듣게 될지도?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비싼 건, 진짜 무슨 생각으로 한 가격 책정인지 모르겠어요 -_-
레진 전자책은 안사고말아요... 전자책값이 종이책값이랑 다를게 없거나 더 비싸요
전자책을 안 내는 이유에 대한 추측 1. 종이책과 전자책을 같이 취급할 시 종이책과 별도로 전자책 계약을 따로 맺어야 함 → 전자책 계약비 부담 2. 레진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비싼 구조라 전자책을 굳이 사는 사람이 별로 없음 → 계약비만 나가고 적자 3. 종이책은 마진이 많이 남는 사업이라 많이 팔리지 않아도 적자를 거의 보지 않음. 현재 한국의 라노벨 출판사는 보통 초판 500부 내지 1천부를 찍고 많이 팔릴 것 같은 대작인 경우 초판 2천부 정도 찍음. 500부만 팔려도 적자는 안 봄. 결국 종이책만 유지하면 적자는 안 보는데 전자책까지 유지하면 전자책에서 마이너스가 남.
라이트노벨 500부 매출액은 위에 적었듯이 200만원 남짓입니다. 출판을 위한 비용은 일본 라이트노벨 이라면 원작 출판사에 지급할 선인세 + 데이터비 + 에이전시 수수료 + 번역비 + 편집/디자인비 + 종이책 제작비(출력,인쇄,제본,종이) 등이됩니다. 한국 라이트노벨 이라면 저자 인세 + 일러스트 고료 + 편집/디자인비 + 종이책 제작비(출력,인쇄,제본,종이) 등이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자면 위의 항목들 중 실제 책 제작비를 뺀 콘텐츠 확보비용(선인세, 원고료, 일러스트비, 데이터비 등) 만으로도 종당 20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정작 책은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 이미 그렇습니다. 그런데 루리웹-2919494638 님께서는 500부로도 손익분기가 된다고 하시니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노하우를 갖고 계신 것이네요. 솔직히 놀랍습니다.
전자책을 안 낸다고?? 아니 왜??
전자쪽이 종이값 안 나가서 더 좋지 않음?
디지털 서비스 저작권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히나마츠리 전자책이 2권까지만 나오고 판매중단 된것도 디지털 서비스 저작권이 만료되어서 거든요.
미련한 쿠마짱
레진 전자책은 안사고말아요... 전자책값이 종이책값이랑 다를게 없거나 더 비싸요
전자책을 안 내는 이유에 대한 추측 1. 종이책과 전자책을 같이 취급할 시 종이책과 별도로 전자책 계약을 따로 맺어야 함 → 전자책 계약비 부담 2. 레진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비싼 구조라 전자책을 굳이 사는 사람이 별로 없음 → 계약비만 나가고 적자 3. 종이책은 마진이 많이 남는 사업이라 많이 팔리지 않아도 적자를 거의 보지 않음. 현재 한국의 라노벨 출판사는 보통 초판 500부 내지 1천부를 찍고 많이 팔릴 것 같은 대작인 경우 초판 2천부 정도 찍음. 500부만 팔려도 적자는 안 봄. 결국 종이책만 유지하면 적자는 안 보는데 전자책까지 유지하면 전자책에서 마이너스가 남.
루리웹-2919494638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비싼 건, 진짜 무슨 생각으로 한 가격 책정인지 모르겠어요 -_-
일본에도 생산코스트 기사 나온게 있는데 전자책이 출판책보다 중간비용 더 들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초판적게 찍네요 난 한 만부정도 하는줄 알았는데
초판 1만부는 베스트셀러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을 때 정도죠.
대충 맞는데 부수를 너무 낮게 잡으셨심
라노벨만 내는 출판사는 저 부수가 맞습니다. 다른 일반 소설이나 메이저 일본 소설 취급하는 곳은 초판 더 많이 찍지만요.
저도 전직 근무자인데요......( -_)
아마 꽤 오래 전에 계셨던 게 아닐지? 4-5년 전에는 그래도 초판 2천부 정도가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정말로 초판 부수가 급감해서 요새는 저게 일반적입니다.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초판 500부로는 절대 판권 계약 못합니다.
판권 계약할 때는 당연히 부수 뻥튀기로 배팅하는 거고 지금 이야기는 그런 계약 성사가 가능한 부수가 몇 부냐 하는 얘기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몇 부부터 손익분기인지 하는 이야기입니다.
꽤 흥미로운 숫자네요 ㅋ 저도 업계출신이라 어느정도 굴러가는 판은 알고 있습니다만 500부로는 초도 풀리면 땡일텐데 감당이 되나요.
도대체 어떤 라노벨기준으로 잡는건진 모르겠지만 초판 1000부 믿을수었는데요 전국서점갯수만 1000개가 넘는데 어느정도 이름있는작품은 들여만놔도 1000개는 가뿐할텐데
나중에 본진에다가 '근근웹 ㅂㅅ들 털고 왔다' 이런류의 제목으로 댓글창 스샷찍고 '팩폭당하니 어버버하는 근근웹수준 보솤ㅋㅋ' 하는 글 싸지를 것 같다.
루리웹-2919494638 /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적어주셨네요. 500부만 팔려도 적자는 안본다니요. 500부 매출액이면 200만원 남짓입니다만 ... 종이책 라이트노벨 손익분기는 아무리 빡빡하게 잡아도 1천부 이상입니다. 이 또한 인쇄비, 번역비, 인세 등 눈에 보이는 명목상의 비용만 고려한 것이고 편집부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고정비 등을 고려하면 실 판매부수 2천부 정도는 나와줘야 합니다.
제가 라노벨 출판사에 있다 나왔습니다만 ㅋㅋㅋ 500부만 되어도 문제 없고 2천부면 ㅆㅅㅌㅊ 간판작 수준입니다. 초판 2천부 매번 찍을 수 있는 작품 별로 없어요.
물론 장기적으로 출판사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으려면 평균적으로 1천부 이상 꾸준히 나와주는 게 좋겠지만 당장 500부 찍는다 해서 바로 씹적자나고 그러는 건 아닙니다.
미소녀언
라이트노벨 500부 매출액은 위에 적었듯이 200만원 남짓입니다. 출판을 위한 비용은 일본 라이트노벨 이라면 원작 출판사에 지급할 선인세 + 데이터비 + 에이전시 수수료 + 번역비 + 편집/디자인비 + 종이책 제작비(출력,인쇄,제본,종이) 등이됩니다. 한국 라이트노벨 이라면 저자 인세 + 일러스트 고료 + 편집/디자인비 + 종이책 제작비(출력,인쇄,제본,종이) 등이 됩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씀드리자면 위의 항목들 중 실제 책 제작비를 뺀 콘텐츠 확보비용(선인세, 원고료, 일러스트비, 데이터비 등) 만으로도 종당 20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정작 책은 아직 만들지도 않았는데 이미 그렇습니다. 그런데 루리웹-2919494638 님께서는 500부로도 손익분기가 된다고 하시니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노하우를 갖고 계신 것이네요. 솔직히 놀랍습니다.
선인세 + 데이터비 + 에이전시 수수료 이쪽까지는 각권 계약이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 대한 계약이니 각권 부수에 따른 손익분기를 계산하는 데 넣는 건 논리적 비약이죠. 순수하게 번역비, 편집비, 제작비만 따지고 계산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단권 라노베라면 모르겠지만, 그래서 요새는 이런 500부만으로 적자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단권 라노베 계약은 피하는 겁니다.
그리고 에이전시 수수료는 부담하지 않는 출판사도 많습니다. 자체 국제부에서 출판사랑 바로 계약하기 때문에 신원이나 에릭양같은 중개 에이전시 거칠 필요가 없는 거죠.
선인세(생략)비용이 허공에 뜨지 않는한, 당연히 포함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산하셨군요. 말씀하신대로 도서매출액으로 번역비, 편집비, 제작비만을 충당한다고 하면 인세, 고료 등 저작권료 지출은 어디서 충당합니까? 그리고 자체 국제부를 통해서 계약한다면 국제 부서를 유지하는 비용은 없다고 가정하시나요?
일본 출판사와의 계약에 필요한 비용은 보통 그에 필요한 예산 범위 내에서 따로 회계처리합니다. 각권 판매량에 따른 손익분기를 계산하는 데는 넣지 않아요.
국제부서 유지비용까지 고려하는 건 더더욱 논리적 비약이죠. 대체 그걸 왜 책 판매 이익으로 충당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회사에는 회사 운영을 위한 기본 자산이 있고 그에 따라 굴러가는 회계 비용이라는 게 있는 법입니다.
제일 큰 라노베 출판사였는데요ㅋㅋㅋ 게다가 이쪽 업계는 좁아서 타사 작품 몇 부 찍었는지도 알음알음 다 압니다. 한국에서는 제일 많이 나갔을 소아온도 초판 3천~4천 수준인데 2천이면 ㅆㅅㅌㅊ죠.
개그 작작 치세요. 금서목록이 초판 7천 찍던 시절도 있구만
그래서 요새 금서목록 초판 7천 찍습니까? 금서목록 씹퇴물된지가 언젠데 다 지나간 과거 얘기를 하시는지?
아마 업계 사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지만 이게 현실이긴 합니다.
하필 예를 들어도 금서목록인 거 보면 아마 퇴사한지 10년은 다 되신 것 같은데 요새는 옛날이랑 많이 다릅니다.
'지금 못찍으니까 3~4천이 상한선이야' 같은 소리가 개그가 아니면 뭔지.
아 ... 음 ... 도서 손익분기에 인세, 고료 등은 고려할 필요가 없고 국제 부서 운영등 관련 비용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네, 님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해보세요. 대학교 때 경영학이나 회계학 수업은 한 번도 안 들었고 회사에서도 회계 부서에서는 일해본 적 없죠?
그러면 꽃밭 펼쳐진 니 머릿속에서나 적자 감수하고 지금 금서목록 7천 찍으세요. 대원 편집부 사람이 들으면 아구창 털릴 소리 하시네ㅋㅋㅋ
아 네. 초판 결정할때 5천 넘게 정해본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물론 모든 대표작이 초판 2천 수준인 건 아니겠죠. 사에카노나 코노스바같이 1티어 라인 대표작이면 초판 3천~4천 가는 거고요. 그렇지만 평균적으로는 2천 수준 이상이면 ㅅㅌㅊ인 게 맞죠.
최근 1-2년 사이에 7천이면 그 작품이 정말 특수한 거죠. 그 작품 말고도 다른 작품 전부 7천인 건 아닐 텐데요.
그건 출판사별로 격차가 큰 부분입니다. 출판사 대표작이라고 해서 무조건 7천 가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진 다른데인건 알겠는데 굳이 드러내기까지 하다니 충성심이 높으신가봄
뭔가 요즘은 예전과 달리 마구잡이로 라노벨 내는거 같더니 그런사정이...
노부나 사고 있어서 멘붕 왔었는데 그냥 종이쪼가리 되진 않겠네....
종이책 안 접으면 볼 필요 없네 접고 판권 팔면 그 때보자
글쎄... 지금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종이책 역시 계속 팔 거란 보장이 없는데? 작가와 상생 떠들던 레진이 아무 상의없이 웹소설 서비스 중지 때리고 하는 꼴을 보니... 자까들도 긴장 좀 타야할 거다 우리는 회사에서 돈 받지 독자한테 받는 게 아니라는 애들은 아마 곧 2화 내로 연재 종료해주세요 따위의 말 듣게 될지도?
오늘 보니까 일본 만화 레진에서 출판하더군요.
아무리봐도 닉미지정자가 맞는소리한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