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물표현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 착한 용량을 보고 바로 구매, 후에 몇번 시험삼아 써봤는데 효과가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리뷰 비슷하게 제작기를 올려봅니다~ 그럼 START!
주제와 경화제로 구성된 에폭시접착제 입니다. 용량이 어마어마하죠^^ 총 몇 ml였더라..암튼 엄청 많습니다.
저기 밑에 보이는 검정색 베이스를 틀로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투명한 베이스를 만들 생각입니다.
저건 베이스가 아니라 그저 틀일뿐이라서 이렇게 바셀린을 이용했습니다. 약국에서 1-2천원이면 살 수 있어요.
틀에다가 이렇게 바세린을 나중에 떼내기 쉽도록 골고루 발라줬습니다.
에폭시 접착제의 주제와 경화제를 적정비율로 섞어 종이컵에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줍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기위해 아이스크림 스푼이나 티스푼에 락카신너를 가득 붓고, 거기다 초록색과 파란색(원색)락카도료를 섞은 걸 한방울(내지 두방울) 떨어뜨려 섞어줍니다.
바다를 만드는 이때는 마치 창조주가 된 기분이..흐흐 처음엔 윗부분에만 따로 놀지만 계속해서 몇분간만 저어주면...
오옷!!! 이렇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다색이 완성!! ㅎㅎ
파란색과 초록색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바다색도 달라지겠네요. 지금 저는 초록색과 파란색을 거의 일대일 비율로 섞어서 그런지 저렇게 하와이나 괌?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산호초바다색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틀에다가 붓고 경화를 기다리면 끝~! 경화는 주제와 경화제의 혼합비율에 따라 다르지만 올바로 혼합하셨다면 거의 하루정도 걸립니다. 처음엔 기포가 많지만 경화시간이 이처럼 길다보니 하루정도 지나며 기포가 다 사라지더라구요. 또 바다만 냅두긴 아쉬워서 고민하다 예전에 구매했던 1/700 워터라인 시리즈속 디테일업파츠에 있는 수상기를 발견하곤 아주아주 간단한 수상기 디오라마를 만들기로 결정~ 그래서 바로 조립!
일본식 수상기는 싫어서 그냥 바캉스 온 푸른눈 멋쟁이의 개인비행기로 만들어봤습니다. 함선모형하는 분들은 참 대단한거같아요.. 저렇게 작은 비행기에도 리깅작업에 에칭작업을 다하시니..
꼬리끝은 심심해서 귀엽게 노란색으로^^*
너무 심심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흐흐 예전에 제이드라와 구프에게 사용했던 고휘도 축광테이프(야광)를 잘게 잘라서 접착제로 저렇게 붙여봤습니다. 사진에서도 약간 어둡지만 실제로 보면 꽤 밝아요^^
약간의 조명을 킨 상태에서 찰칵~!
이제 베이스만 다 굳으면 표면을 겔미듐과 실리콘을 이용해서 바다에 내려오는 수상기를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추천~!!
감사~!! 어감이 이상해요..크크
쿠쿠쿠쿠 저도 나중에 디오라마할때 물표현제 써볼 생각인데 자세한 리뷰 부탁드리겟심다..+_+!!
넹 흐흐 근데 이제품은 주제경화제 혼합비율을 잘못섞으면 발열이 일어나요. 심하게 뜨거워서 손도 못댈정도로..ㅜ.ㅜ 근데 우리 이렇게 답글 많이 주고받으면 분명 두분예쁜사랑하라는 댓글이 달릴거같은 불길한예감이드네요..
이런거 너무 좋아요. 흐흐 잘보고 갑니다. ^^
흐흐 감사합니다^^
호오 바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