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짧은 영화관람 경험을 되새겨보면 3번 중 1번은 꼭 비매너행위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오늘 영화때는 영화장면을 불법찰영하면서 플래시를 켜서 화면과 함께 자막도 가려 중요 내용을 씹어버리는 아주 레어한 경우가 걸렸습니다.
참 기분 주~옥같습니다.
예전에 제일 최악의 경험이 슈퍼맨 리턴즈 관람때 뒷자석에 축구 국가대표가 꿈인듯한 아이가
제 좌석 머리에 중거리슛을 영화중반부터 끝날때까지 연속 시전했을 때였는데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내가 엔드게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따위로 관람하게 만드냐 이 무식한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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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드립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인터넷 스포나 관람 비매너 사례가 다른 영화에 비해 특히 많은것 같아요.
저는 영화보던중에 큰소리로 전화하면서 웃고 있는 사람도 봤습니다;;
저는 항상 조조나 심야로 봐서 그런지 영화관 인생 중에 진상을 본적은 없었네요.
제 최악은... 뒷자리에 고딩들이 친구들끼리 와서 보던데, 어떤 녀석이 주변에 다 들리게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야. 쟤 죽는다." 그 순간 쌍욕 박으면서 뒤를 돌아보긴 했는데 미안한 기색 하나 없더란... 아오 진짜 생각할 수록 화나네요
전 그래서 이번엔 아이들이 버티기 힘든 심야로 봤습니다. 전 약간의 비매너는 어지간해선 생리현상 비슷한거라며 참는 수준이라 이번 관람에서는 '이사람 너무 빵터진거 아냐?'정도밖에 없었네요. 해당 장면들도 관객이 모두 빵터지는 장면이었고 말이죠. 그 외 소소한 불만이 있다면 어째서 항상 제 앞에만 의자 위로 머리가 반개 이상 올라오는 사람이 앉을까요. 제 자세가 무너지면 자막이 가려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