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5500엔, 6000엔, 7400엔 입니다.
사실 제품 하나하나 길게 작성하다가 루프동이다보니
프라도 아닌 단순 건담 관련 제품을 길게 얘기하는 것도 좀 그래서....
짧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짧게 줄여 말하자면 한참 전에 사본 알렉스나 생일날 개봉해볼 생각으로 일단 고이 모셔둔 캠퍼는
가격 대비 구성품이나 공개된/직접 움직여본 가동폭이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반해
짐스나2는.....그냥 HG사도 되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네요.
제가 이전까지는 로봇혼을 살 때 제품만 좋으면 가격 같은 것은 그다지 신경을 안썼는데
짐스나2랑 캠퍼 비교해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물론 캠퍼가 짐스나2보다 1400엔이나 더 비싸긴 한데 구성품+기믹을 따지면 참.....
이게 근데 참 애매한게 가격과는 별개로 애니메 버전만의 프로포션이 또 있기 때문에 저사이에 hguc를 세워놓으면 혼자 다른별에서 온 놈이 됩니다.
이게 근데 참 애매한게 가격과는 별개로 애니메 버전만의 프로포션이 또 있기 때문에 저사이에 hguc를 세워놓으면 혼자 다른별에서 온 놈이 됩니다.
사실 외관만 따지면 로봇혼이 훨씬 더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아니메버전이아니더라도 로봇혼은 전반적인컨셉이 애니메이션 작중내의 프로포션을 최대한 살려주는느낌이여서 더 좋음
짐스나 신판이 용서 받지 못하는건 가격, 루즈 파츠도 그렇지만 얼굴 정면을 가로지르는 정신나간 접합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데도 아니고 눈에 확 띄게 인중을 죽 가르고 지나가는데다가 심.지.어. 시제품 공개할땐 없던게 떡하니 생긴거니까요.-_-^
시제품에도 접합선이 있긴 있었습니다. 작정하고 봐야 좌우가 약간 어긋난 걸 알 정도였지만
제눈에는 실제 접합선이 있는 면쪽은 집중해서 봐도 제대로 안보입니다. 굳이 이제와서 찾아보라면 고글아이아랫부분쪽과 마스크가 만나는 안쪽면이 균일하지 않아 보인다?정도네요.ㄱ- 당시 저 사진 보고 마스크에 그런 접합선 있을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한명도 없을거라고 보여지고요.
올리신 설정화 각도가 사진빨을 제일 잘 받은 경우고, 그나마 접합선이 제일 잘 보이던 사진이 이거였을 텐데 마스크 가운데 흰선이 쭉 그여있죠. 저도 발매 후 접합선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다시 뒤져보며 겨우 알아챘습니다. 있는 걸 알고 봐야 알 수 있는, 그야말로 '거짓말은 안 했다' 수준의 기만질이었죠.
이 사진으로 보이니까 보이네요. 허 참...=_=
실제품은 이렇군요.
전 사실 주둥이 접합선은 크게 신경 안쓰였는데 가동이 생각보다 막 그렇게 좋지도 않은거랑 백팩 무장 거치기믹이 여기저기 걸리는데가 많아서 있어도 그냥 그랬다는게 좀 많이 맘에 안 들었습니다 ㅠㅠ
로봇혼은 하박이 돌아가는 게 기본 사양이라는 게 참 좋습니다. 하박이랑 종아리가 회전이 되면 가동폭이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프라모델은 대체 왜? 거의 적용하지 않는 걸까요
그게 조립양산품에 그 설계 적용하면 내구도가 진짜 아작나....요